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윤재철
ㆍ작성일	2016-12-19 01:59

ㆍIP: 223.xxx.136

신인상 수상 식장에서

신인상 수상 식장에서

윤 재철

아련하고 까마득한 시절
요람에서 들었을
뒤뜰에 대숲수런 대는소리

이제는 잊혀진전설
고향 언덕배기 잃어버린 야성
늑대들의 구슬픈 하울링(howling)

앞산마루 한겨울밤 침묵을 열고
정적을 깨운 부엉이 울음들이
원초적詩原 의 첫울림 이어 쓰리

세월은 흐르고 또 그렇게 흘러
사춘기 몽환적인 소년의 본능을 일깨운
어느소녀의 秋水 같은눈동자

소년마음에 각인돼
작은가슴을 온통 소용돌이치며
화늘짝 놀람 교향곡의 하모니

산골짜기 눈이내린 겨울날밤
눈이 소녀인듯 소녀가눈인듯
化人같이 다가온날

하얀 백지위에 수줍은 연서들이
눈송이처럼 피어났다 사라졌지

내마음을 울고웃게 했던
목마와숙녀 박인환 설야 김광균
청록파시인들 주옥같은시

아뽈리네르 예이츠 하이네
그리고 중국의 이백 이상은 시들이
뇌리에 천둥처럼 울림들

이젠 정적의 원초적메아리(sound of silence)
시원은 석별을 고하고

오늘부터 내시에 닻을올리고
미지의 세계로 나가는
旅程을 떠나 보련다

광야의 설원에서 울부짖는
늑대의 야성 그고독까지도 시에실고
깊은 골짜기 냔초꽃 그윽한 향기도
詩에 스며들게 하여

창해의 성난파도도 부드럽게 재우고
동산위에 공산명월도 어깨동무삼아

천년을 유유이 흐르는 구름과
끝도 시작도 알수없는 한줄기 바람같은
운치와 風流를 담은 시를 쓰리라

12월18일 대전예술 전당에서
대한문인협회 회원 아름다운
사람들과 꿈결같은 설래인 시간속에
벅찬 감회를~~

백설부

2016-12-19 02:37

윤재철 시인님!
신인문학상 수상하심 축하드립니다.
행사장에만 가면 저도 6월의 신인문학상
수상할 때의 그 떨림과 설렘을 잊을 수가 없네요.
인사는 못 드렸지만 멀리서나마 반가웠습니다.
늘 향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재철	아이쿠우~백설부 시인님 방가워요 오늘먼말치에서 우리시인님 여실이 지켜봤어요 달려가서 인사드리고 싶어는데 신인이 방정맞게 그럴수도 없고 신발단화신고 오셔던걸로~~ 그래도 황망중에 김인숙 오석주시인님 하곤 방가운 만남을갖었는데 피곤하실 텐데 고운향필까지 그저고맙기만 함니다 그리고 명인명시 특선시인에 채택되심 감축드림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12/19 02:48

권영익

2016-12-19 06:32

윤 재철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끝도 시작도 알수없는 운치와 풍류에
흘러나올 아름다움을 기대해봅니다.
항상 건필 하시길 기도합니다.


윤재철	권영익 시인님 저남루한 곳까지 손수방문 해주시고 소중한 축하글 대단이 감사함니다 시인님께서도 얼마남지 않은12월 알차고 보람차게 마무리 하시고 건안간필하세요 거듭감사함니다	12/19 15:42

박남규

2016-12-19 06:46

윤재철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많은활동 기대합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맘껏 펼치시길~~
건강이 여의치않아 못갔습니다
감사와 축하드립니다


윤재철	그러잖아도 박남규 시인님 직접뵙고 인사는 못드려도 먼발치에서 모습볼까 지켜보았는데~ 그런 아픈사연이 있어 안타깝슴니다 빨리쾌차 하시고 특유에 심금을 울리는 다감한글 많이올려주세요 거듭 빠른쾌유를 기원함니다	12/19 15:47

김인숙

2016-12-19 07:11

윤재철 시인님
신인문학상 수상하심 마음모아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잠깐 뵈었지만 많이
반가웠습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윤재철	저도 바쁜와중에 김인숙시인님 뵙게 되서 너무나 기뻐슴니다 모자를 안써서 나름대로 김시인님 으로 짐작했는데 성함 여쭤울때 제가 좀당황 했는지 오석주시인님 이 김혜숙 시인님 으로 얘기한것 같아 좀당황 했는데 나중에 곰곰이생각해보니 김인숙 시인님이 틀림없더 라고요 그래서 재차확인도 하는 해프닝을 범하기도~ㅎㅎ 여튼 어제뵙게되 정말방가워 슴니다 아울러 명인명시 시인님으로 채택되심 감축드림니다 행복한 오늘되시고요^^~♡	12/19 15:57

장은영

2016-12-19 09:10

와~!!! 윤재철 시인님~ 등단과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다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오신 힘이었나 봅니다.
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시적 감흥과 정서를 아낌없이 축복합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많은 분들과 밝은 마음 교류하시는
모습 뵈면 혈기어린 젊은이를 보는 듯 한 기분이랄까요.
시를 아끼고 사모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스스로 자랑스러우셨을 어제의 자리를 잊지 마시고
늘 자신에게 사랑과 격려 채워가시면서, 또 그처럼 많은 좋은
시인님들과 우정 쌓으시며 첫 마음 영원하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참 좋으셨겠습니다.
아직 남아 있을 것 같은 그 신선한 감흥, 오늘도 이번 주간에도,
올해가 가기까지도 누리시며 좋은 글 자아내시길 바랍니다.


윤재철	방가우시라 장은영 시인님 시인님이 조곤조곤 고운글로 얘기하심 다맞는데 옥에티라면 아끼는 장은영 시인님 볼수없음에 많이 아쉬워 슴니다 이렇케 항상 가슴속우러나는 진솔한글 늘감동 이면서 한편으론 너무나 과분해서 송구하기도~~ 장은영 시인님 께서 언급했듯이 그감흥이 잔잔이 남아 어제밤 제대로 잠을 못이르고 설처서 몸은 꾀무거운데 장시인님 고운글 보니 기분은 짱임니다 시작하는 월요일 상큼하게 열어가시고 멋진 오늘되세요 장은영시인님 ^^~♡	12/19 16:08

오석주

2016-12-19 19:50

윤재철 시인님

신인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행사장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시인님

모쪼록 서재에 향기롭고 멋진 글로 가득 하시길요
추위에 건강도 조심 하시고요
문운이 창대 하시길요 시인님~^^


윤재철	방가워요 오석주 시인님 오늘시작 하는 월요일 잘보내셨요 전어제의 듯깊은 광경들이 되살아나 업무도 집중안되고 어제밤도 설치는 밤이되고 말았네요ㅎ 어제 시인님 고운모습 볼수있어 넘기분 좋았어요 이렇게 고운걸음 해주시고 훈훈한 향필 피워주심 감사드림니다 오석주시인님 ^^~♡	12/19 20:59

김영환

2016-12-21 17:24

첫 걸음의 부푼 꿈이 하늘을 날 듯합니다.
스케일에서 장대함이 느껴집니다.
향기나는 시 많이 지으시고 오래 오래 사랑받는 시인되시길 응원합니다.


윤재철	김 영환 시인님 방갑슴니다 동지인 오늘 겨울비가 하여없이 내리내요 이러케 고운걸음 해주시고 저의졸시 에 호연한 향필로 응원 해주심 감사함니다 김영환 시인님 고운글로 자주뵙기를 기원함니다	12/22 00:09

황의성

2016-12-21 19:06

축하드립니다 윤재철시인님
먹이를 찿아 헤메는 굶주린 이리처럼
시를 찿아 가는 시인으로서의 여정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길 빕니다


윤재철	황의성 시인님 방갑슴니다 지난 일요일 행사때 우리 황의성 시인님 영용한 모습볼수 있어 정말좋아슴니다 달려가서 악수라도 할려했지만 등단신인이 촐랑댈수 없고해서리~~ 이러케 고운걸음 해주시고 훈훈한 향필 피워주심 감사드림니다 언제 강화도 마니산 올기회됨은 댓글 달아주세요 너무나 감사하고요 항상시인님 건안간필하세요	12/22 00:15

김이진

2016-12-22 10:30

윤재철 시인님!
신인문학상 수상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처럼 좋은 글 많이 빚으시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윤재철	존경하는 김이진 시인님 격려와응원에 힘입어 부단이 노력하고 겸허한 자세로 시를 써볼 욕심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편달 부탁드릴께요 김이진 시인님 감사함니다	12/22 13:34

밤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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