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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8-11-13 00:35

ㆍIP: 222.xxx.145

[약속된 사랑]

[약속된 사랑]
안계종

하루가 가을로 아쉬워하며
무채색 겨울이 짙게 다가오니
화려했던 기억조차 조용하다

힘든 갈잎이 바람에 떨어져
부끄러운 앙상한 가지 끝에
내 이름표 갈바람에 흔들린다

길 따라 리듬에 춤추는 인생
쌍곡선을 그리는 불타는 사랑
임 잊힐까? 상념에 젖어 든다

찾아도 불러도 흘러간 시간
기억조차 돌아올 길 없건만
왜 화려한 사랑만 그리워할까

피앙세가 문틈에 눈부신데
소식 전해 오는 임의 향기로
다가와서 받아달라 불러낸다

기다린 믿음 만상에 확실하나
오늘 약속의 꿈 찾아 날아올라
사랑하는 임 기뻐 영접하리라

(2018.11.13)

/
<주석>
* 쌍곡선(雙 두 쌍, 曲 굽을 곡, 線 줄 선)
어떤 상대되는 일이 발생하여
제각기 발전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상념(想 생각 상, 생각 념)
마음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지 생각.
* 피앙세(fiance/약혼자(남자), 또는 약혼중인 남자를 말하고,
fiancee는 결혼하기로 공식적으로 약속한 여자, 약혼녀를 만한다.
* 만상(萬 일만 만, 祥 상서로울 상) 온갖 상서로운 일.
* 상서롭다(祥 상서로운 상, 瑞 상서 서, - -)
(무엇이)복되고 좋은 일이 일을 기미가 있다.

김동철

2018-11-13 06:22

안계종 시인님
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아침입니다
감사하게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안계종	김동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요즘 조석으로 춥고, 미세먼지도 강하고 해서 외출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삶이니 어쩔 수 없어서 나름 부지런히 움직이며 살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안전과 건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마음 편안히 하시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주 중이라서 일에만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안전히 지내십시오! 오늘도 반갑고, 감사합니다.	11/14 07:32

안미숙

2018-11-13 07:29

안계종 시인님~

이제 화려한 계절은 다 지나고
고요한 묵언수행의 계절
겨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사랑에도 여러 형태의 모습이 있는데
말로 표현하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묵묵히 지켜봐주고 희생하는 사랑도 있지요.

화려한 사랑만 사랑이 아니듯
계절도 혹한을 견뎌야
더욱 빛나는 봄을 맞이하겠지요.

묵묵한 사랑을 알아봐 주는 마음으로
이 겨울도 따스하게 안아 주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네! 그렇습니다. 배려와 사랑으로 서로 보살피며 살아야겠습니다. 구설수나 뒷말이 없고, 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살기도 쉽지만은 않지만 나 스스로부터 앞에서 못하는 말 뒤에서 하지 않는 자기 삶의 철학과 주관이 분명해야 하겠습니다. 다만 실수는 있을 수 있으나 바로 반성하는 겸손이 되받침되야 성공하는 인생이라 여깁니다. 아무튼,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기쁘고 즐겁게 사시고 사랑하며 사시고 많은 사랑과 존경도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하루가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이 중요하듯 웃음을 나누십시오. 감사합니다.	11/14 07:44

이정규

2018-11-14 10:10

안계종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길위엔 바람에 지쳐 떨어져 버린 낙엽들로 쌓여만 가네요...
멀어져 가는 가을이 짧아 더욱 아쉬운 계절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씨에 건강조심 하시고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


안계종	네! 어제 산행은 지난번 청도산행으로 생긴 근육통을 풀어주는 약이 되는 산행이었지요, 소기의 기쁨도 있었고요. 그래서 언제나 산행은 심신에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마음도 몸도 정신과 영혼도 건강히 지내 십이오! 서로가 상담자가 되고 카운셀러가 되어야 행복의 길로 가는 것이겠지요. 다음을 기약합니다. 감사합니다.	11/14 13:28

유등자

2018-11-14 22:19

안시인님 약속된 사랑 깊이 동감합니다
가을 떠나는 모습 쓸쓸한 공허에
시인님 잘 지네 시옵니까
세월의 무상함은 야속하기만 하군요
차디찬 겨울 땅을 누비는
가랑잎 누운 자리 걷노라면 새삼
우리가 자란 모습 연상하며
어미품을 떠나 어느세 늙은
백토화 되어 쓸모없는 거리에 버려진
쓰래기 뿐 이 외초롭습니다
쌀쌀한 겨울날씨에 감기


안계종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겁게 지내셨는지요? 늦가을의 낮 기온은 아직 자유로울 만큼 시원함 속에 따뜻합니다. 하루하루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겨울맞이 잘하시고 좋은 계획 세우세요! 가을밤 피곤한 하루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11/15 20:22

김명숙

2018-11-15 14:36

안계종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뒤늦게야 하늘이 눈을 뜹니다
햇살이 반가운 건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
따뜻함을 찾는 이유일 겁니다

마당 가 양지바른 곳에서
이틀 동안 마늘을 손질했더니
햇살에 손이 검게 그을린
늦가을이지만
그마저도 운치 있어 보입니다
생각이 멋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혼자 운을 띄워 봅니다

새로운 하루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무한한 상상으로 즐거운
시간이기를 빕니다
아울러 곱게 집필하신
글에 향기로움 느끼고 갑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안계종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부의 손길로 양념을 준비하셨으니, 조만간 맛깔나는 김장이 마당에 펼쳐지겠네요! 댓글 하나의 짧은 말씀도 의미의 맛을 느끼니 요리는 맛을 보나 마나입니다. 다가오는 겨울의 양면을 반기고 대비하지만 그래도 옛 추억 속에 겨울은 좋은 계절입니다. 도시의 빌딩 숲 눈 내리는 겨울보다, 시골의 눈밭을 더 아름답게 포근하게 느낍니다. 내가 보여주고 나누는 마음도 포근하게 좋은 이미지로 남겨주길 매사에 조심합니다. 상대로부터 양면성으로 나타나고 평가되니까요. 김명숙 시인님은 가족들, 시인들, 그리고 주변 분들에게 좋은 분입니다. 겨울소나무에 쌓인 포근하게 느껴지는 하얀 눈송이 같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하고 따뜻한 목요일 밤 되십시오! 기뻐 반기는 댓글 속에 미소를 그리며 감사로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15 20:41

정찬열

2018-11-15 21:45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해마다 수능이 있던날 추위가
모처럼 포근한 수능일이네요

하지만 그도 잠시 내일부터
부쩍 추위가 엄습한다히니
건강에 유념하셔야 겠네요

곱게 집필해주신"약속된 사랑"
고운 시심 가슴에 담아 갑니다.

남은 저녁도 편안 하시길 빕니다.^*^


안계종	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시간 속에서 잊지 말고 살아야 할 것들이 참 많지요. 그중의 하나가 매일 발자취를 돌아보고 자정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늦은 밤이지만 잠시 들려서 오고 가시며 남겨주신 마음을 읽어보았습니다. 내일의 희망을 같이 꿈꾸며 성취의 기쁨도 함께 누리길 바랍니다. 새벽을 건강하고 기쁘게 맞이하십시오! 축복합니다. 행복한 계절! 여유로운 살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11/16 01:00

이문희

2018-11-16 00:08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시어 용기 븍돋아
주신 따뜻한 큰 사랑 가슴에 담고 삽니다

찾아도 불러도 흘러간 시간
기억조차 돌아올 길 없건만
왜 화려한 사랑만 그리워할까

피앙세가 문틈에 눈부신데
소식 전해 오는 임의 향기로
다가와서 받아달라 불러낸다

슬픔처럼 아픔처럼 번지는
정성으로 빚어 내신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 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요즈음은
빙판위를 미끄러지드시 경사진
겨울로 제빠르게 미끄러드는 느낌입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고르지 못한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건필건승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지내셨겠지요! 정신과 영혼은 젊고 건강하다 여기나 육신의 몸이 활동에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는 것은 세월인 것 같습니다. 남의 모습과 생활을 엿보고 만족해하는 것은 그릇된 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가든 차라리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 더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깊은 밤 서재에 들려 다녀가시면서 덕담해주신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숙면함 속에서 피곤함을 떨어버리시고, 신선한 가을 날씨로 재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라는 곳은 없으나 갈 곳이 많은 것은 훌륭한 관계로 사는 삶이 아니겠나 하고 믿습니다. 칭찬도 위로도 모두 감사합니다. 젊은 시절을 용기 낼 삶에 힘이 됩니다. 동해의 후광으로 비춰주면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일어나 빛을 발하는 시대의 별, 등대, 명산의 정상에 오름같이 시계가 멈출 때까지 매일 승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일의 희망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기쁨과 보람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방문해주시고 올려주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11/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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