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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8-04-03 00:06

ㆍIP: 222.xxx.145

[몸살 났습니다]

[몸살 났습니다]
안계종

물감 풀어놓고 기다리는 임
어디일까 찾아 헤매다
봄꽃 숨바꼭질에 몸과 마음이
안절부절 몸살이 났습니다

포근함으로 껴안으며
한들한들 피어오른 사랑이여
마음 주고 귀한 사랑 만나 보니
제 마음도 술렁이다 울렁입니다

꽃보다 더 예쁠 수가 있나요
봄 향기 코로만 느끼겠나요
눈이 호강하는 걸 넘나들며
몸도 즐겁다 추임새를 놓습니다

인생 여정이 항상 흥겹고
감사가 행복을 업고 춤추며
목청껏 노랫가락을 놓으려니
온몸이 부르르 사랑에 취합니다

꽃은 순하고 아름답습니다
가물가물 스스로 잊었으나
찾으려 헤매다 깜짝 놀라더니
그 사랑 강렬하여 속을 태웁니다

애증의 꽃망울 향기로 품어내고
작은 가슴에 향취로 수 놓고
첫사랑이 살그머니 도망친 듯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둥근달에 숨길 수 없어
불빛, 꽃 빛도 어울림이 어여쁘니
한가롭고 흥겹게 입맞춤을 춥시다
임이시여! 단잠에 꽃길로 오세요

(2018.4.3)

/
<어휘>
*몸살 나다.(어떤 일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나서 못 견디다)
*술렁이다.(자꾸 어수선하게 소란이 일다)
*울렁이다.(크게 놀라거나 두려워서 자꾸 몹시 두근거리다)
*추임새(판소리꾼이 창을 할 때, 흥을 돋우기 위해 고수가 장단을 치면서
‘좋다’, ‘좋지’, ‘얼씨구’, ‘으이’ 따위의 삽입하는 소리)
*여정(旅程/나그네 려, 길 정) 여행 중에 거쳐가는 길이나 여행의 과정
*애증(愛憎/사랑 애, 미워할 증) 사랑과 미움

김병근

2018-04-03 08:18

시인님

집필하신 몸살났습니다
곱고 달콤하게 새기신 고운 글

출근길 상큼한 햇살에
담아 경전철 많은 사람들의
호흡과 같이 느껴 봅니다

글 속의 깊은 시심을
마음에 담아 배독합니다

꽃잎 날리오는
오늘의 좋은 날에
건승하실 것을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안계종 시인님


안계종	김병근 詩人님! 오늘도 안녕하시지요! 살아 있는 사람만이 활동이 할 수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새가 모이를 더 먹는다'라는 말도 있으나 더 많이 먹으려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있는 것에 족한 줄 알고, 먼저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과 실천을 중요시합니다. 오늘도 가시는 길에서 좋은 인연 많이 만나십시오! 삶의 가치 속에 질을 높이시면서 가쁨과 보람과 행복이 가득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방문에 감사합니다.	4/4 06:16

김동철

2018-04-03 08:37

곱게 집필하신 고은 옥고
화창한 봄 날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문우님에 깊은 속향기까지
가득 담아 가슴에 담아갑니다 .

연초록 순수함이
활짝 개화는 사월의 봄

더 사랑하며
더 열정적인 삶을 살다보면
행복은 우리 곁에 있을겁니다 .

꿈과 희망을 위하여
아지랑이 꿈 피어나는 사월되세요 .


안계종	김동철 詩人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사월의 새날들은 일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전하게 조금 늦어지더라도 일 처리를 야무지게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보람된 일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전남 함평에 볼일이 있어 고속도를 달렸습니다 산벚나무 꽃들이 만발했더군요. 눈으로, 몸에도 호강했습니다. 늘 좋은 일만 들리거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의 주어진 시간과 인연 속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시인님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4/4 06:30

이정규

2018-04-03 19:17

안계종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 人生은 무조건 幸福해야 합니다
두번다시 재생되는 人生이 없기 때문입니다
늘 고운 情주고 받는 幸福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안계종	이정규 詩人님!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행복의 조건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은 그릇을 준비하되 깨끗이 하고 준비해야 함도 깨닫습니다. 준비과정이 힘이야 들겠지마는 살아 있기에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가시고 하시는 일에 큰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4/4 06:36

홍사윤

2018-04-03 22:01

봄 꽃이 만개하여 꽃잔치 소식들이 들려오네요
봄 잘 맞이하고 계시죠! 안계종 시인님
많은 추억만드시는 계절되시기 바랍니다
''몸살 났습니다 ''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물감 풀어놓고 기다리는 임이
.
.
임이시여! 단잠에 꽃길로 오세요

시인님의 마음을 읽어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
흠뻑 빠져 배독하여 마음에 깊이가져갑니다
봄을 맞아 건필한 시가 많은 사랑을 받기 바랍니다
늘 파이팅을 보냅니다
행복하세요!


안계종	홍사윤 詩人님! 안녕하세요! 좋은 침입니다! 한낮에는 좀 덥게 느껴지는 요즘 봄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린답니다. 봄비는 가뭄에 단비가 틀림없겠지요. 목이 마를 때 한 모금의 물은 오아시스입니다. 그렇게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살지마는 범사에 감사하며 삽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곡식이 여문다는 사실처럼 사면서 삶이 지치고 힘들어도 희망을 품고 용기를 내게 됩니다. 누구나 가는 길에서 선택이 요구될 때 선의 편에 서며,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詩人 임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 곱게 열어보겠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선하고 의로운 길에서 승리하십시오!	4/4 06:49

유등자

2018-04-04 10:27

안계종시인님
봄을 추진하는 아침 잠깐 내린 비로
세상 꽃종들이 세수를 했습니다
꽃속에 숨바곡질 하다 몸살나신 시이님
인둣도하구요
둥근달에 숨길 수 없어
불빛, 꽃 빛도 어울림이 어여쁘니
한가롭고 흥겹게 입맞춤을 춥시다
임이시여! 단잠에 꽃길로 오세요
곱고화사한 장로길에서 잘놀다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소서~~


안계종	유등자 詩人님! 봄비가 아침부터 내립니다. 여러모로 약 비가 되는 듯싶습니다. 가뭄에 농사는 물론 식수에도 생명이 있는 곳에서는 물이 생명수 같습니다. 촉촉이 조금씩이라도 천천히 흡족하게 적셔주면 모든 생명이 기갈에서 모면하리라 여겨집니다. 인생사 다홍치마라고 좋거나 나쁘거나를 막론하고 잘 적응해가는 것이 인간의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환경에서 승리해 가시길 바랍니다. 세상이 어수선해도 지조와 정통성을 지키면 이보다 더 확실한 가치를 점하고 끝내는 모두가 기뻐하는 결과를 얻을 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용기를 갖고, 여기저기 승리의 깃발이 나부끼기를 바라면서 시인님께도 힘을 보탭니다. 방문에 고맙습니다.	4/4 15:33

석옥자

2018-04-05 01:56

애증의 꽃망울 향기로 품어내고
작은 가슴에 향취로 수 놓고
첫사랑이 살그머니 도망친 듯
보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시인님은 늘 난 향기에 취해서 마음도
향기롭습니다 멋진게 집필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4일 토요일 잊지마시고 동촌 유원지
만남의 장소에서 뵙겠습니다 시인님!


안계종	석옥자 詩人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비가 내린 어제는 바람도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서 며칠 무덥던 날씨와 상반됨을 보이며, 적응하기 어려워 감기에 걸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잘 지나갔습니다. 항상 건강히 지내십시오! 모임에는 꼭 가야지요! 가끔은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분들과 만남은 취미나 삶이 의미를 더해서 기분도 좋습니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하다 여기기에 나름대로 무엇인가 드릴 것을 준비하고 나갑니다 단잠에 고이 주무실 시간이지만, 뵙던 모습을 그리며 답글을 올립니다. 시인의 삶은 시를 쓰며 사는 것이기에 오늘도 느낌과 감동으로 엮어갑니다. 이해와 해석이 난해하더라도 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옥고를 배 독합니다. 비가 내리는 밤, 모든 것이 고요한 중에 편안히 주무시고 밝은 내일을 맞이하십시오! 감사드립니다.	4/5 04:02

경규민

2018-04-05 17:29

여기 저기 울긋 불긋
불처럼 넓게 번져가는 꽃불
여기 저기 구경하려 그만 몸살이 나셨나봅니다
고은 꽃 시향에 취해 저도 몸살이 날 지경입니다.
4월!
가정에도 곷 향기 가득하시고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건간도 챙기시구요


안계종	경규민 詩人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온종일 비가 내립니다. 사람의 움직임과 소리는 조용해지는 반면에 대 자연이 움트는 생명의 소리로 시끄러운 듯 하루가 아니 시간이 다르게 솟아오릅니다 자연의 숨소리 일부인 저도 새 생명을 얻은 듯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잠시만 일지라도 신선한 봄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쉬어가듯 바람불어 몸의 보온에 신경 쓴 날이었습니다. 내일을 보람있게 보내시기 위해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5 23:39

박기만

2018-04-05 17:47

안계종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글 빛 속에 마음 머물러
아름다운 글 향기 마음에 담아봅니다
꽃 마음으로 곱게 여미어 역어 놓으신 시
몸살 났습니다
어찌하면 꽃향기에 취해 몸살이 날까요
부러운 마음으로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차분하게 들려오는 빗소리에
마음 가라앉히고 우산 없이 다녀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사월 되세요


안계종	박기만 詩人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비 갠 후 바람이 불어 추웠습니다. 스산한 바람에 콧물감기라도 걸릴까 조심스러웠습니다. 오늘 잘 지내셨는지요? 내일의 희망을 안고 편안한 저녁 마음을 다독이며 가족들과 화목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귀한 마음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4/6 20:55

유등자

2018-04-05 20:30

안계종시인님
잘 지네고 계시지요
비가 종일 투드러지게 오네요
꽃들은 미울태지만 우리네 생명줄이 달린 부족한
양식 또 농가에도 못자리 씨앗내기와
갈중타는 매마른 가지와 들밭의 푸르르한
모든 재물들은 지금내리는 이 비가
너무 소중 합니다
가물지 않고 조금씩 이라도 매마른땅을
적셔주는 고마운비님이지요
물감풀어놓고 기다리는임
어디일까 찿아 혜매다
몸살났습니다 ㅎㅎ 정말 몸살까지
나시면 아니뒤웁니다 시인님


안계종	유등자 詩人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비가 내리는 오늘은 어딜 다녀오셨는지요? 꽃들도 바람에 시련이었겠지요! 모두 떠난 쓸쓸한 꽃길에는 견디지 못한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아픈 슬픔이었습니다. 세월에 패인 앞뜰을 보수하고, 종일 가택에서 고민과 계획과 씨름하며 나름 조용히 마음을 다졌습니다. 좀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었을 것이라 감히 자존감을 세웁니다.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사랑, 기쁨, 행복 모두 누리시고 갖추시길 축복합니다. 건강을 잘 유지하시며 보내십시오! 방문에 댓글을 귀하게 여깁니다. 고맙습니다.	4/6 21:11

[노을빛 인생]

[용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19	[소유는 없다]	22	안계종	2019-09-23

518	[아담아 슬퍼 말아라]	18	안계종	2019-09-10

517	[당신은 나의 의미]	18	안계종	2019-08-27

516	[그대는 나의 사랑입니다]	18	안계종	2019-08-05

515	[통일(統一)]	18	안계종	2019-07-07

514	[무엇을 위해 사는가]	18	안계종	2019-06-09

513	[고향의 봄이여 돌아오라]	18	안계종	2019-03-12

512	[그렇게 나는]	18	안계종	2019-02-12

511	[키 작은 그림자]	18	안계종	2019-02-08

510	[오늘도 은총입니다]	18	안계종	2019-01-27

509	[목적지]	17	안계종	2019-01-07

508	[아부지 어디 계세유]	18	안계종	2018-12-01

507	[나눔이 뜻입니다]	18	안계종	2018-10-22

506	[가을꽃 홍단풍]	23	안계종	2018-10-04

505	[수필/ 춤추는 가을]	16	안계종	2018-09-10

504	[노을빛 인생]	18	안계종	2018-06-03

503	[몸살 났습니다]	18	안계종	2018-04-03

502	[용서]	18	안계종	2018-03-19

501	[위하여]	18	안계종	2017-12-01

500	[독침]	18	안계종	20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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