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9-03-30 21:53

ㆍIP: 39.xxx.118

지나가고 있다

지나가고 있다

이민숙

어떤 비단길을 열어 주려고
이리도 힘겨움을 인내하라 하는지
굽이치는 내 인생길에 묻는다

얼마나 더 바닥으로 내려앉아야
튕겨 오를 수 있을지
말랑하게 내려앉은 내 땅에 묻는다

얼마나 더 뺨을 때리고 때려야
이 바람은 멈추어 설 것인지
점도록 불어대는 내 바람에 묻는다

저 별님도 하늘을 포기하고
별똥별이 되어 툭툭 떨어져 내리고
그리도 초롱초롱한 별꽃도
더는 견디지 못하고 낙화하고 말았다

그래도 지나가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 터널 끝자락 어디쯤
안개꽃 다발 다발 놓인 꽃길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기다림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ㆍ

강한익

2019-03-30 22:34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 민숙 시인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괴로움 끝에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제 힘든시기 다 지나가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시기가 도래하였다 생각 합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는 시인님!
제2시집 출판이 힘이 드시나 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하시길 소원 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덕담 주셔서 감사드린답니다 그렇네요 언제부터인가 힘겨운 고난은 새로운 축복을 가져 온다는것을 믿어요 그렇게 살아지고 살아내는 일이겠지요 고맙습니다	4/1 20:42

김동철

2019-03-30 22:54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지나가고 있다 "
감사한 마음으로 배감하며
살며시 그 느낌 알기에
가슴에 담아봅니다

오늘은
더 고운 희망속에
더 아름다운 사랑으로
더 향기로운 시간 속으로
행복한 미소 가득 채워가시고
건강하고 멋진 주말 밤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민숙	시인님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	4/1 20:47

김정윤

2019-03-31 05:23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지나가고 있다 - 배람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그리도 초롱초롱한 별꽃도
더는 견디지 못하고 낙화하고 말았다

그래도 지나가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 터널 끝자락에
안개꽃 한 다발 놓인 빈 의자는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을 거라
오래된 기다림이 고개를 끄덕인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하얗게 떨어진
꽃잎을 바라보며 화려함속에 숨은 슬픈
그림자을 봅니다
이제 밝아올 여명의 빛이 떨어진 꽃잎으로
어두어진 마음을 밝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새벽시간에 시인님 서재에 계셨군요 응원 드린답니다	4/1 20:44

김상훈

2019-03-31 16:21

그동안 혹시 자연이 인간을
늘 훔쳐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

무엇인가 피고 질 때마다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인간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저 2인칭 시선

봄 강의 물빛 몸매로
사월의 신부가 왔다

낙동강 하구언 너머 촌락엔 지금
봄꽃 소식 무성합니다.
재작년 안동으로 이사 간 구포댁
여전히 소식이 감감이지만
잘 살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유념하시고
봄풀 같은 에너지 받아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	4/1 20:48

양서임

2019-03-31 17:32

이민숙 시인님
지나가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 터널 끝자락에 안개꽃 한 다발

시인님 곱게 적으신 의미깊은
시향배람 합니다
늘 웃음많이 지니신 시인님
오후시간도 편안하옵소서


이민숙	고맙습니다 시인님 새 힘으로 늘 글을 올리시니 힘찬 응원드린답니다 ^*^	4/1 20:42

박상현

2019-03-31 20:39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지나가고 있다 '
즐겁게 배독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응원드린답니다 ^*^	4/1 20:43

박외도

2019-03-31 21:39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피고 벌 나비가 꽃을 희롱 하는 날이 온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어도
온 네가 예쁜 벗 꽃으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	4/1 20:43

유등자

2019-04-01 08:12

이민숙시인님 시인님 봄향기 솔솔 풍기는
아름다운 사월입니다
시작으로 부터 새생명 태어나둣
밝은 희망과 건강 줄기세포에 흐르는
아주 첨명한 하늘처럼 시월한 한달을
명쾌한 일 잘풀리 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지나가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 터널 끝자락에
안개꽃 다발 다발 놓인 꽃길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오래된 기다림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지나가고 있다 멎진글에 감미로움 사랑
않고 미런담아갑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늘 그러듯이 오고 가고 남겨지는 일들이 그럼에도 아프게도 행복하게도 삶이 그런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4/1 20:45

박희자

2019-04-01 09:18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래도 지나가고 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 터널 끝자락에
안개꽃 다발 다발 놓인 꽃길이
선물처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오래된 기다림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암요 그렇습니다 꽃이 피고 지듯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반듯이 봄이 오듯이
살아감 또한 오고 감이지요
시인님 환한 미소와 귀한 마음으로
빚은 멋진 시 속에서 다 녹아서 지나갈
일들이지요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이민숙 시인님 좋은시와 함께하는
사월의 첫 날 감사드립니다 ~^^*


이민숙	박희자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십니다 잘 지내시나요 ^* 늘 즣은글 저도 팬입니다 ㅎㅎ 저도 다녀 왓답니다 글이 오르면 달려 가게된답니다 행복한 봄맞이 하세요 ^*^	4/1 20:46

박상철

2019-04-01 12:58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꽃샘 추위 속에 4월이 시작되었네요
4월을 잔인한 계절이라고 하죠
날씨의 변덕이 심한 계절이라는 뜻이겠죠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나무는 싹을 틔우네요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내 영혼도 함께 숨 쉬고 있네요

오늘도 영혼들을 울릴 수 있는
시를 쓸려고 몸무림 치지만
맘대로 쉽지는 않네요

환절기가 건강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이민숙	응원 드린답니다 ^*^	4/1 20:46

장화순

2019-04-01 22:15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화사한 꽃잔치가 펼쳐지는 4월이 시작 되었네요
시인님의 4월도 행복으로 가득하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올려주신 "지나가고 있다"
우리의 삶은 오늘도 지나가고 있죠
밝은 내일을 향해서요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뭄해 생각해보고 간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한동안 뵙지 못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4/2 09:24

최숙경

2019-04-01 22:53

이민숙 시인님^^
그 동안 잘 지내셨지요?^^
여전히 좋은 작품 지으시며 지내고 계셨군요~ㅎ

먼저 '지나가 본 이들'은 곧 지나간다고 하지만
그 중심에 서 있으면 가슴은 늘 소용돌이 치고 있지요.
저도 요즘 많은 생각이 드는 시기입니다.
지나가고 나면 한뼘은 성장해 있겠지요.^^
그 날이 오겠지요.
공감하며 머물다 갑니다.^^


이민숙	최숙경 시인님 잘 지내셨는지요 참 오랫만에 뵈어요 ^*^	4/2 09:24

시구를 찾는 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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