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7-14 12:28

ㆍIP: 168.xxx.229

하얀 나비

김 종 덕

하얀 별에서 오셨나요

깨끗하고 청명한 날

달빛, 별빛 타고 오시지

오늘처럼,

천둥치고 소낙비 내리는 날에

이렇게 급하게 오신 걸 보니

혹, 저에게 생길 나쁜 일을

막아주려 오셨나요

한쪽 날개가 불편한 것 보니

옛날 보리타작 도리깨질에

다치신 오른손이 분명한데

어찌 처마 밑에서

휘돌고만 계십니까

저의 어깨에 오십시오

한 번도 내어주지 못한

부끄러운 이 어깨에

잠시 쉬시면

먹구름 물러가고

고운 햇빛이

꽃 길을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지금도 목련의 꽃잎처럼

하얀 치마를 좋아하십니까

그립고,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

이민숙

2017-07-14 12:34

읽어 내려가면
저는 어머니가 오실건 같았답니다
보리타작 황보리 그 더운 여름
까실하게 따끔 거리는 보리수염
그랬지요
추억의 글 배독합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하얀 나비가 애처롭게 나에게 다가와 앉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 같았읍니다. 참으로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5 13:56

박진표

2017-07-14 14:22

김종덕 시인님!!!
하얀 나비...
그립고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
하얀 나비되어
그리움으로 찿아오셔
행복을 전해주시려 오신 듯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인님 남은 오늘도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김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하얀별에 게시다가 문득 저의 생각이 나신 것 같습니다. 곱게 목련 꽃잎고 다녀 가셨읍니다.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5 13:57

황순모

2017-07-14 16:04

그립고,
보고 싶은
나의 어머니

하얀나비 하얀치마를~
곱게지어 펼치신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깊게 묻어납니다
검은구름 한가득
비가 한바탕 내릴듯합니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김종덕	황순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별을 쳐다보며 미안한 생각만 했읍니다. 그 생각이 미쳤는지 곱게 차려입고 다녀 가셨읍니다. 항상 애타게 그립습니다, 다하지 못한 정성이 이렇게 무거운 날개 짓을 하게 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5 13:59

백설부

2017-07-14 17:03

하얀 별에서 하얀 나비되어
살포시 내려앉은 그리운 어머니ᆢ
꿈인듯 생신듯~
영원한 그리움입니다.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남은 하루 곱게 잘 마무리 하셔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하필이면 천둥치고 비오는날 다녀가시네요. 그져 눈시울만 뜨거워집니다. 참으로 보고 싶습니다. 다하지 못하여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5 14:01

김기월

2017-07-14 19:17

어머님이 하얀 나비로 오셨군요
얼마나 고우셨으면
나비처럼 이쁜 모습으로 오셨을까요
이제는 한 쪽 어깨를 내어드려도 될 나인데
기다려주지 않는 부모님
그게 인생이라죠

고운 글에 잠시 제 부모님을 떠올려봅니다
그립고 그리운 영원한 내 편인 분들
그립기만 합니다


김종덕	김기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생만하시다가 가신분이라 너무 안타깝지요. 지금은 양어깨를 다 내어 드릴 수 잇을 것 같은데 나비로 와 계시네요. 너무 갑갑하고 송구한 마음 이를데 없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5 14:04

허정인

2017-07-15 06:07

하얀 나비

어머니로 비유하신 하얀나비
비오는 날 애잔한 시향에 젖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허장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오는 날은 날개가 무거워 날기도 힘들 것입니다. 또한 한쪽 날개가 편치 못하여 더욱 안타깝습니다. 항상 후회하며 지내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5 14:06

김정애

2017-07-15 12:03

하얀 나비로 오신
어머니
시인님께서는
하얀 나비로 오신
어머니
전 어떤 모습으로
오실는지...
오늘밤 저도 어머니를
만나야겠어요.
시인님의 사모곡
고맙습니다.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다정하게, 즐겁게 해드리십시오. 신수리의 밤이야기면 참 기운이 펄펄 하실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15 14:08

김연식

2017-08-05 07:48

하얀 나비
몸 빌려서 찿아오신 어머님
어깨에 앉아주길 바라는
시인님에 마음에 눈물이 핑돕니다
엄지척 입니다
시인님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무심하게 시간이 지나갔네요. 채기지 못하고 이제 보았읍니다. 해량하여 주시옵고, 어머님은 항상 내 마음의 고향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15 17:19

허수아비

등잔(燈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