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4-17 13:07

ㆍIP: 168.xxx.229

사월(四月)에는

김 종 덕

사월에는

모든 생명이 일어날 수 있게 봄비가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속에 복숭아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가 피게 하여 주시옵소서

황량한 마음속의 밭을 갈아 고운 새싹이 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는 비가 창가를 노크하여 잠자고 있는 눈을 뜨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한 초록색의 들판에 자유와 생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주시옵소서

그다지 크지 않는 소리로 불러도 서로에게 닿을 수 있는 귀와 마음을 열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다를 잠잠케 하시어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일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번데기에서 갓 깨어난 노오란 나비들이 날개를 말릴 수 있게 따스한 햇빛을 주시옵소서

밤에는 별에 사는 외로운 넋들을 볼 수 있게 구름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그리워 목이 터져라 불러보는 그리운 이들을 서로 만나게 해 주시옵소서

서로 서로 손을 맞잡고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한량없는 정을 뿌려 주시옵소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새길 수 있도록 차가운 가슴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민숙 2017-04-17 13:47	황량한 마음속의 밭을 갈아 새싹이 나게 해 주소서 4월에는~~~※※ 4월에는 시인님이 부르는대로 다 되기를 바랄께요

김종덕 2017-04-17 20:33	이민숙 시인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월은 잔인하기보다 기쁠 수 있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이미화

2017-04-17 23:04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의 서재 다녀가셨네요 감사합니다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멋진 글 많이
지필하시길 기원합니다
봉독 잘하였습니다~^^♡


김종덕	이미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풍부한 감성으로 서재를 밝혀 주시니 저야 가서 배우면 되는데 시인님께서는 곱게 빚어야하는 어려움이 있으시겠읍니다. 항상 가까이에서 뜨는 일출이 좋은 벗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18 17:57

배인안

2017-04-18 15:26

김종덕 시인님
못다한 이야기를 해 줄수있는 가슴을
가지는 정겨로움 마음을 나누는 사회가
얼마나 좋은 사회입니까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김종덕	배인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회의 근본은 예와 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절대자에게 빌어라도 보게요. 정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으면 참 좋겠읍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18 18:01

강성순

2017-04-18 16:15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4월에는
빚으신 글처럼 모든것이 태평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종덕	강성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는 청춘의 정열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어떨땐 정열적으로 어떨때는 다정함으로 고운 시를 빚어 내고 계심에 부럽습니다.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18 18:17

한기봉

2017-04-18 21:49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하루의 쉼을 내려 놓습니다.
비온 뒤의 화창한 하늘에 싱그러운 봄바람이 너울 춤을 춥니다.
산과 대지는 연두빛으로 푸르게 채색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심에도 푸른 시심으로 가득 채우는 나날되세요.


김종덕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월에는 정말 "물이 마르기를 기다리는..." 목자의 심정이 되어집니다. 내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절대자에게 기원을 드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19 12:56

김광섭

2017-04-19 11:27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실록이 푸르러 생동감 넘치는
화창한 오늘이네요
시인님~~~!
오늘도 신나는 하루 되세요


김종덕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멀리 찾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차근 차근 다가간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많은 시를 읽고 느끼고 마음을 경작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4/19 12:58

이석희

2017-04-19 13:53

올 4월에는 시인님의 노래처럼
열거하신 소망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는 사랑스런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향 가슴에 담아 갑니다.


김종덕	이석희 시인님, 평안하십니까? 사월에는 정말 아픈일들이 많아서 제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절대자라면 해결 해줄 수도 있을 것 같은 마음입니다. 참으로 고운 사월이 될 수 있기를 거듭 바래봅니다. 겅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19 17:53

박진표

2017-04-19 20:23

김종덕 시인님!!!
사월에는...
사월에는 시인님이 바라시는
모든 소망들이
기쁘고 행복하게 잘 이우러지길 빌어봅니다.
깊어가는 수요일 밤 입니다.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봅니다. 아픈 사원을 어떻게하면 치료할 수 있을지요.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하고, 격려에 따스합니다. 건강하시고.	4/20 10:05

김상화

2017-04-20 11:48

시인님의 4월의 고운 시향에
잘 머물다 갑니다
꽃의 향기는 곱게 퍼지고
4월도 종착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김상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려운 사월도 가고 있읍니다. 다음의 사월은 참으로 곱고도 이쁜 사월로 맞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4/20 14:09

배정이

2017-04-24 20:42

감사와 배려로 가득한
사월의 기도
참으로 향기롭습니다.
시인님, 멋쟁이~~~^^


김종덕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황송하게도 볼 것 없는 장에 들러주셨네요. 항상 감사히 생각합니다. 차츰 다가가겠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4/25 15:28

사람으로 산다는 것

여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