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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25 13:43

ㆍIP: 168.xxx.229

가을이 전하는 말

김 종 덕

수십 번 스치고 지나가도

왜 사느냐고는 묻지 않았다

또한 왜 그리 아파하는지도

묻지 않았다

올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석양은 아름답지만

외롭고 많이 아프다고 답했다

다 못한 사랑의 열매는

시면서도 떫은맛이 나는 거라고

욕망은 생명(生命)을 요구하고

희망은 노력(努力)을 요구하는 것

깨끗하게 남아도는 눈물

희망을 만들고

애타도록 모자라는 이슬

갈 길 아프게 저려 온다

가을은 이슬을 만들러 오지

결코 눈물을 만들러 오지 않는다.

김이진

2017-09-25 15:02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가 힘들다고 푸념만 늘어 놓았지
누군가에게 잘 지내느냐고 안부를 물어본적 얼마나 되는가

계절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운 선물
우리는 그 고마움을 가끔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 봅니다.

이 가을에는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시인님의 말씀에 고개가 많이 숙여 집니다. 특히나 61번가에서 기다리고 있을때 지나가면서 눈인사라도 하면 얼마나 가슴따스하겠읍니까? 그 거리엔 밤에 불빛이 들어오면 참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 질 것 같습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2:54

김국현

2017-09-25 15:08

시인님!!

수십 번 스치고 지나가도
왜 사느냐고는 묻지 않았다

또한 왜그리 아파하는지도
묻지 않았다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반갑습니다.
가을에 젖어오는 인사말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이 가을에는 못다 했던 이야기도 찾아가며 인사드려야 겠읍니다. 가을은 떠나가도 하는 계절인것 같지만 정이 더 쏟아지는 가을이 될 수 있음을 느끼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2:55

김영환

2017-09-25 16:25

올 가을은 특별한 가을인가 봅니다
올 가을엔 특별한 단풍이 들고 특별하 낙엽이 되겠지요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옵니다.
가을 가면 올 겨울도 특별한 겨울이 되겠지요
귀한 시심으로 지피신 "가을이 전하는 말"
귀한 시의 향기에 적셔 행복한 시간입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종덕	김영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정신을 놓고 보면 이 가을엔 쨘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정신을 빠짝차리고 보면 참 아름다운 가을이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읍니다. 좀 더 가을에 잠기고 싶습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2:57

김태윤

2017-09-25 19:13

수십 번 스치고 지나가도
왜 사느냐고는 묻지 않았다

또한 왜그리 아파하는지도
묻지 않았다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석양은 아름답지만
외롭고 많이 아프다고 답했다

외롭고 아픈 가을에 눈물이 없을리 없죠
마음에서 우는 소리 가을은 귀가 밝습니다
이슬뿐이겠습니까 속울음을 주니 가을은 가을입니다
"가을이 전하는 말" 고맙게 배람하고 걸음 옮깁니다
고운저녁 되세요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유달리 키가 컸던 것으로 생각이 납니다. 그 큰 키를 다 채우려면 얼마만한 가을이 와야 할까요. 아마도 여태 보지 못햇던 아름다운 가을이 시인님의 곁으로 올 것 같습니다. 잘 지내온 것을 축복하러 올것입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00

이정규

2017-09-25 19:20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멋진 가을날의 하루 ~~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운 낭만의 계절입니다.
황금 물결 출렁이는 풍요로운 가을 들판처럼 넉넉하고 복된 한주되시고
즐겁고 알차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
깊어가는 가을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조심 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정말로 밖에는 서서히 물들어가는 황금빛은 마음설레게 하고 있읍니다. 꼭 이 계절이 또다른 삶의 길을 가져다 줄 것 만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01

오필선

2017-09-25 19:34

김종덕 시인님,
가을은 이슬을 만들러오지
눈물을 만들려는게 아니시라 하시네요
이슬처럼 탐스럽고 맑은 가을이
눈물처럼 아리고 슬픔이 동반되는 가을인가봅니다
이제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합니다
가을이 이별 같지만 곱게 펼쳐 낼 고운 산과 들에
수놓을 단풍 처럼 물드는 가을 맞이하시길요


김종덕	오필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차츰 가을은 이슬을 만들러 올것 같습니다. 싸늘한 눈물이 아닌 서로 부대끼며 정겨운 가을이 도달할 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03

여관구

2017-09-25 20:04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석양은 아름답지만
외롭고 많이 아프다고 답했다

다 못한 사랑의 열매는
시면서도 떫은맛이 나는 거라고.'

언제나 깊이있는 시심에
마음을 다독여 봅니다.
한해의 결실 가을 입니다.
이 풍성한 가을이 지나고나면
쓸쓸함이 마음에 가득하겠지요.
이 소중한 가을을 마음껏 누리고 삽시다.
시인님의 가을이 전하는 말 감사히
가슴에 세깁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시인님의 사진을 보면 그냥 편안해 집니다. 어떻게 그렇게 평온하게 사시는지 한번 듣고 싶습니다. 맥주를 좋라하시면 맥주를, 약간 쓴맛이 나는 소주를 좋아하시면 소주를, 세끼손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한 두방울 뚝뚝 흘리며 마시는 막걸리가 좋으시면 막걸리를, 가을이 좋으시면 가을 한사발을 사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07

류등자

2017-09-25 20:23

가을을 시인님 의 품에 담아 쓰리고 아푼상처 모두 가져가라 하세요
어쩌면 가을은 남자들의 독일거얘요
가장 슬푼 계절이라면 가을의 동 반자 남자의 쓸쓸함 을
채우지 못하고 홀훌떠나가요
내일부터 힘껏 용기를내시고 산에올라 목청껏 소리쳐요
가벼운 마음 해로운 용기 살맞이 넘칠겁니다
추석 명절 가족 한자리 줄겁고 행복 하시길ᆢ


김종덕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그렇네요, 아마도 가을은 남자들이 따로 느끼는 무언가가 잇는 것 같습니다.길을 가다 낙엽을 밟아도 낙엽이 아플까 발을 딛지 못하고 껑충 띄어 가곤합니다. 어러한 가을이 그냥 왠지 아려옵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09

이민숙

2017-09-25 20:41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석양은 아름답지만
외롭고 많이 아프다고 답했다

다 못한 사랑의 열매는
시면서도 떫은맛이 나는 거라고

욕망은 생명(生命)을 요구하고
희망은 노력(努力)을 요구한다네

가을이 전하는말
시인님 글이 반짝반짝 합니다
가을에 더 좋은 글들 쏟아져 올것만 같아요

석양은 아름답지만
외롭고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외로움으로 아름다움을 발하는 석양이군요
그래서 아름다울 수도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외로움의 댓가로 아름다울수 있으니요

좋은밤 되세요


김종덕	이님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석양을 참 아름답습니다. 그 아픔이 있어 더 이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외로움의 댓가로 아름다울 수 있다면, 외롭다가도 아파야 겠지요.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13

김연식

2017-09-25 20:53

수십 번 스치고 지나가도
왜 사느냐고는 묻지 않았다
또한 왜그리 아파하는지도
묻지 않았다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시인님 멋지고 깊이있는
시향에 마음마져 떨려옵니다
멋져요
감사하게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앞으로 수십번은 제가 물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잘 지내고 있었냐고요? 한 스무번 정도 지나칠때 알았어야 했는데 참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기 더 힘나게합니다.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15

김나현

2017-09-25 21:27

가을은 이슬을 만들러 오지
눈물을 만들러 오진 않는다네

시인님 멋진 시어에 몇번을
반복 읽어 봅니다
가을은 눈물을 만들러 오지 않았다
어쩜 이리 똑같은 가을 하늘 아래서
멋진 글을 쓰시는지요
늘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합니다
시인님 한없이 고운 가을 아프지
마시고 맘껏 누리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이 참으로 좋은 말을 하고 가서 정신을 좀 차릴려고 합니다. 깨끗하게 남아도는 눈물(이슬), 애타도록 모자라는 이슬(눈물), 이 가을이 전해주네요. 이 번 가을은 저희를 달래 주려 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듭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18

박진표

2017-09-25 22:50

김종덕 시인님!!!
가을이 전하는 말...
깨끗하게 남아도는 눈물
희망을 만들고...
이슬처럼 맑게는 못살겠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그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그 사람은
가을이 전하는 말 들을 수 있겠지요.
가슴으로 말입니다.
깊어가며 저무는
월요일 밤 입니다.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고운 이슬릉 만들러 오는 가을은 좀더 이쁠 것 같습니다. 뜻대로 되는 것은 없어도 마음은 맑아 짐을 느낍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20

석옥자

2017-09-26 00:40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석양은 아름답지만
외롭고 많이 아프다고 답했다~~

가을이 전하는 말
참으로 가을은 곱습니다 오색찬란한 형형색색
가을에 퐁당 빠져봅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거기도 고운 가을이 호수 곁에 와 잇겠지요. 아마도 고운 소식을 전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들판이 풍요를 제공하주는데 우리고 반갑게 인사를 햇으면 좋겟읍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21

김상훈

2017-09-26 01:38

염려 덕택에 이번 출판기념회를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첫]이라는 단어는 늘 마음을 달뜨게 하지만
시행착오의 첫 단추이기도 합니다.
요행히 녹녹치 않는 세월 동안
예술이라는 그릇에 몸을 담그고 지낸 덕분에
큰 실수 없이 넘겼으니 이제 다시
사유의 바다를 유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지요.
아직 뒷정리가 많이 남아있지만
이번주 안으로 말끔하게 청소를 하고
서재에 들어오렵니다.

가을이 전하는 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참으로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음을 해량하여 주십시오. 아마도 성대히 끝이 났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번씩 매듭을 짓고 가는 것도 사ㅣㄻ의 한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23

권경희

2017-09-26 02:06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시인님
수십번 만남에도 묻지 않던 가을이
제게도 괜찮나고 묻습니다.
저는 어느해보다 행복하다고 대답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제대로 보려하지 않았는데
가던길 멈추고 보니 가을하늘이 이렇게 멋진지
가을 들녘이 이렇게 낭만적인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인님 멋진 가을을 맞이하고 계시네요.
늦은 밤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아 ! 그렇네요. 자주 오지도 않을 것 같은 가을의 물음에 시인님같이 대답을 했어야 햇는데. 얼마나 실망했을까요? 다음에 같은 질문을 받으면 꼭 시인님과 같은 대답읗 하겠읍니다. 남자란 참 별수없는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차가운 동물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저 이야기). 잘 챙겨보겠읍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26

강순옥

2017-09-26 07:16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가을은 느닷없이
잘 지내느냐고 물었다

석양은 아름답지만
외롭고 많이 아프다고 답했다

가을이 전하는 말/ 공감합니다
마음 다스리기 배워봅니다

가을은 이슬을 만들어 오지
눈물로 만들러 오지 않는다네...👍
예리한 감성글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무섭네요
아픔 없은 세상이 되길 기도합니다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일로만
기쁨가득 행복 누리시는 좋은계절 되십시오.^^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이 고운 가을에는 아프지 마십시오. 아프다는 것은 눈물을 만드는 것인데 가을은 이슬을 만들러 올 것입니다. 행복한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십시오.	9/26 13:28

황양국

2017-09-26 10:13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을이 전하는 말" 를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
'가을은 이슬을 만들러 오지 눈물을 만들러 오지 않는다네' 예, 멋진 구절입니다 .
떠오르는 햇님의 빛이 반사되여 반짝이는 가을에 아침 이슬을 볼때 기분 참 묘연하지요. 그렇다고 이슬을 가엽게 여기면서 따라 울수는 없는것이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화사한 화요일은 많이 웃어야 좋다고 합니다 .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이 고운 가을엔 무엇을 하시렵니까? 찬란항 이승을 햇빛 사이로 볼 것인데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겟읍니까? 참으로 행복하다고 대답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시고 행복하십시오.	9/26 13:30

그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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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시를 쓰는 나는	32	김종덕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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