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02-01 13:29

ㆍIP: 168.xxx.229

조개탄 난로

김 종 덕

손등 까맣게 얼어붙은

때 틈 갈래 사이로

터져 새어 나오다 굳은 핏자국

눈밭 위로 참새 잡으러 다니다

수업 시간이 지나가고

선생님의 매가 손등에 내려꽂힌다

꾀죄죄한 얼굴엔 강물이 흐르고

교실에는 조개탄에 익은 난로가

벌겋게 우짖으며 탄식하고 있다

그 흔적의 자리는

먼 훗날

오늘을 부르고 있었다.

김정택

2018-02-01 14:12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개탄 난로.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옛날 꼬맹이 학창시절에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고 점심시간 기다리던 추억이 생각 나네요.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겨울에는 손에 때가 지워지지 않은 시절인덕 같습니다. 아련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34

김강좌

2018-02-01 15:43

빛바랜 기억~
희미하게 잊혀져간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하는 듯~^^
잠시 어린날들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2월 첫날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강좌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릴 때의 이야기가 지금 참 이쁘게도 떠오릅니다. 지회장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35

강순옥

2018-02-01 16:57

조개탄 난로/ 추억 부르셨어요

손등 까맣게 얼어붙은
때 틈 갈래 사이로
터져 새어 나오다 굳은 핏자국~

그시절 유닌히 손들이 잘 트는 아이들 있었어요
시인님...까마득 하다고 생각했었데
중년이 되니 어그제 같아요
고운글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아주 작은 애기달 2월입니다
봄 향기 가득한 2월 되시길 바랍니다 ~^^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때 그 시절 생각나십니까? 그냥 빙그레 웃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36

백설부

2018-02-01 17:41

유년의 기억 속으로ᆢ
잠시 여행을 떠나게 하네요.

난로 위에 올려놓았던
네모난 도시락들과 손톱에
때가 새까맣게 끼어있던
개구장이 친구들이 그립네요.
멋진 글 감사히 머뭅니다.
행복한 2월 되세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갑자기 그 때의 일들이 떠오릅니다. 옛날 은 더욱 추웠던것 같습니다. 시인님,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37

이정규

2018-02-01 19:35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무술년 2월의 첫날입니다.
2월도 내내 건승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합니다.
2월도 내내 좋은 인연 함께 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사람답게 사시려면 무지 바쁘시겠읍니다. 그게 사는 것이겟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38

김동철

2018-02-01 19:37

한사람 한사람
소중한 삶입니다 .
그 삶이
힘들거나
슬프거나
아플지라도
생은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
소중한 문우님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되시고
곱게 빚은 옥고
편안하게 배감합니다 .
항상 건안 하시어
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응 비울 수 있다는 것이 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38

박기만

2018-02-01 19:58

김종덕시인님 안녕하세요
2월 첫날이네요.
조개탄으로 따스해도
밖은 여전히 냉기로 가득차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마음은
성급하게 꽃피고 새소리 들리는
봄을 그린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도 행복한
2월 엮으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어
행복한 가정이루시며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종덕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1월은 무엇을 하면서 보냈는지 모르겠읍니다. 2월 또한 그렇게 바쁘게 지나가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39

김상훈

2018-02-02 02:47

아아! 지나간 것들의 아름이여.
수편선 위로 떠오르는 범선처럼
하나 둘씩 나타나는 데자뷰
조개탄 난로도 그 한가운데에
있는 범선일 듯합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시절에는 그시절에 맞는 추억이 저축되어 남아 잇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41

장화순

2018-02-02 05:19

빙 둘러 서서 손을 내밀어 비비며
무엇이 그리 재미있었는지
밀치고 밀치며 즐거웠던 조개탄 난로의 추억
오늘 불러오는 조개탄 난로 앞에서 아침을 시작 한답니다


김종덕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때 그 친구들 참 고왔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연락되는 친구들도 있겠자요, 생각 많이 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42

김정애

2018-02-02 09:45

조개탄 난로
시인님 저도 초, 중학교
다닐 때 조개탄으로 난로를
피웠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난로 위에 김치 송송 썰고
참기름 한 방울 똑 떨군 양은 도시락
맛나게 먹었지요.
고맙습니다.
옛추억을 되살려 주셔서요.


김종덕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차가우니깐 손을 부벼봅니다. 그 땐 참으로 춥기도 행것 같습니다. 그 철원에는 더 했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43

김동철

2018-02-02 10:07

사람이 살면서
고마움을 많이 느낄수록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
세상에 나 혼자 뚝
떨어져 있는 외로운
내가 아니고
서로 연결된
사람들 속의 내가 있습니다 .
행복한 금요일
멋지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하룻길 소망하며
항상 옥필을 기원합니다 . ^0^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습니다. 항상 고마움으로 산다면 세상은 참 평탄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44

석옥자

2018-02-02 12:00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올해의 두 번째 달, 두 번째 날입니다
시인님 가시는 걸음 행복으로 가득 채움 하시고
웃음이 넘치는 2월 한달 되시길 기원합니다.
곱게 엮으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염려해주시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잇읍니다. 이제 시인님들의 봄노래에 한층 봄이 가까와 졌나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45

김병근

2018-02-02 13:04

김종덕시인님 안녕하세요

~~
손등에 까맣게 얼어 붙은
때 틈 갈래사이로 터져
새어 나오다 굳은 핏자국
~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조개탄 난로

추억이 새록새록
목줄기를 타고 흐릅니다

그땐 그랬지요

2월 힘차게 열어 가십이오

조개탄 난로에 머물다 갑니다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때의 기억이 오늘을 참 기분좋게 보낼 수 잇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46

고지영

2018-02-02 16:13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엣날의 소중한 추억들이 오늘을 숨쉬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그 시절 많이 생각나기도 하시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 19:47

끈

날이 샐 때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