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17-09-19 16:33

ㆍIP: 14.xxx.64

야속한 가을아

풀벌레도
달빛마저 깨는
아침 회색 창밖에는
찬 바람이 텅 빈 가슴으로
방황하고 있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동녘 햇살 밝아
환하게 웃는 가을 아침 여는
높고 푸른 하늘에 흰 적삼 차려입은
구름 사이에 서 있었다.

눈부시도록 푸른 산이
채색되어가는 갈색 산야에서
더디게 걸어오는 가을 마중하며
홀로 서 있었다

들녘 고개 숙이고
황금빛 물든 나락 지키는
허수아비 되어 추수기다리며
외롭게 홀로 서 있었다.

야속하게도
가을은 그렿게
나를 빼앗아 가고 있었다.

오석주

2017-09-19 17:33

김국현 시인님

야속한 가을아
들녘 고개 숙이고
황금빛 물든 나락 지키는
허수아비 되어 추수기다리며
외롭게 홀로 서 있었다.

야속하게도
가을은 그렇게
나를 빼앗아 가고 있었다.

황금 들판엔 고개숙인 벼
빛갈 좋게 익은 과실
풍요로운 가을이 우리앞에 다가왔네요
향기 고운 시뜰에 시어와 함께 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김국현	다녀 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기쁨주는 뎃글에 힘이 됩니다. 갑사드립니다.	9/20 11:26

이정규

2017-09-19 19:27

김국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마음의 기쁨을 얻는 희망의 아침이 있어 참 좋습니다.
가끔은 똑부러진 삶보다 인간미 묻어나는 여유로움으로 더불어 함께함이
풍요와 행복을 가져다 주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가을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운 시간 속에서 입가에 미소지으며
환하게 웃고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국현	시인님!! 오셨군요 늘 오셔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9/20 11:27

김나현

2017-09-19 19:41

야속하게도
가을은 그


김국현	시인님!! 행사장에 오셨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만 분위가 찿아뵙기 힙들었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20 11:28

정회선

2017-09-19 20:25

들녘 고개 숙이고
황금빛 물든 나락 지키는
허수아비 되어 추수기다리며
외롭게 홀로 서 있었다.

야속하게도
가을은 그렿게
나를 빼앗아 가고 있었다

김국현 시인님의 가을 날이
추억이 가득 품어져 나오는 좋은 날
행복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날 되기를요 ~~~


김국현	시인님!!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한글에 아름다운댓글 힘이 솟아 납니다.	9/20 11:29

김종덕

2017-09-19 20:36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을 저 만큼 사랑하시네요. 가을은 그렇게 나를 취하게 하고 있었다, 참 좋은 가을인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함께하시고 건강하십시오, 뵙게되어 감사했읍니다.


김국현	시인님!!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시을 쓴다는것 만남을 가지는것가 진배 없지요 시를통해 만나고 시를통해 헤어지고 시를 통해 가을을 마지하고 다시 뵙게 되겠지요.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날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9/20 11:34

김나현

2017-09-19 22:00

야속하게도
가을은 그


김나현	시인님 몇번이나 수정하고 댓글 다시 적고 해도 오류 나서 속글에 적습니다 ㅎ 고운 가을빛에 마음이 빼앗기셨군요 야속한 가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9/19 22:02

김태윤

2017-09-20 02:06

풀벌레도
달빛마저 깨는
아침 회색 창밖에는
찬 바람이 텅 빈 가슴으로
방황하고 있었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동녘 햇살 밝아
환하게 웃는 가을 아침 여는
높고 푸른 하늘에 흰 적삼 차려입은
구름 사이에 서 있었다.

가을의 중심, 가을속으로 들어가신 것이
무척 인상 깊습니다
무엇을 안다는 것, 그것은 그 중심에 들어서야 알 듯이
시인님도 가을을 제대로 아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고맙게 배독하고 갑니다 ~^^


김국현	시인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졸필을 칭찬까지 주시니 ...	9/20 11:36

장종섭

2017-09-20 09:56

시인님 행사장의 만남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몸은 따로지만 대한의 시인으로서
돈독한 정 감사해습니다
늘 건강히 향필 하시길 응원 드립니다


김국현	시인님!! 저도 반가웠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9/20 11:38

여관구

2017-09-20 10:06

"들녘 고개 숙이고
황금빛 물든 나락 지키는
허수아비 되어 추수기다리며
외롭게 홀로 서 있었다.

야속하게도
가을은 그렿게
나를 빼앗아 가고 있었다. "

시인님 풍성한 가을인데
왜 야속할까요.
나를 버리고 갈 생각에 미리
가을을 보내는 마음이 있으시군요.
언제나 고운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국현	시인님!! 찾아주셨군요... 가을은 많은 것을 가져다 주지만 많은것을 가져가기도 하지요. 오셔서 용기와 힘주시니 감사드립니다.	9/20 11:40

이석희

2017-09-21 06:21

김국현 시인님!
들녘 고개 숙이고
황금빛 물든 나락 지키는
허수아비 되어 추수기다리며
외롭게 홀로 서 있었다.

야속하게도
가을은 그렿게
나를 빼앗아 가고 있었다.

가을이 오는 모습이
마음을 울립니다.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느리게
가는 세월이 아쉬운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덧 없이 그려질 가을
하지만 가을은 제 뜻대로 옵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젖어 행복한 하루를 설계합니다.


김국현	시인님!!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졸필임에도 칭찬 주시니 행복합니다.	9/21 19:52

주명옥

2017-09-21 08:49

눈부시도록 푸른 산이
채색되어가는 갈색 산야에서
더디게 걸어오는 가을 마중하며
홀로 서 있다
시인님!
풍요로움이 눈앞에 있어도
가을은 여전히 쓸쓸하네요.

아침 기온이 제법
쌀쌀합니다.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만큼
따뜻한 감정들 담아서
익어가는 가을처럼 고운
미소로 마음의 문을 열고
차곡히 행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높아지는 저 하늘만큼~~
커피한 잔 보낼께요-^^


김국현	시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길게 이야기나누진 못했지만 우리는 시를 통해 많은것을 나누는것 같네요. 들려주셔서 고맙고요 가을에도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9/21 19:54

김병근 2017-10-15 06:39	산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마음에서 겸손해 지는 마음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다시 내려갔다 올라오고 하는 것이 살아 온 인생길 같기도 하고요 깊어가는 가을의 바람소리가 만추의 설렘보다는 혹한의 한설같기도 합니다 건강 유념 하시옵고 일상의 생활이 如如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야속한 가을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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