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고은
ㆍ작성일	2018-01-22 00:08

ㆍIP: 223.xxx.103

갈증

그대의 눈빛 음성 감촉 포옹 사랑이
몹시도 그리워 갈증이 난다

그대의 따스하고 강렬한 눈빛은
봄눈처럼 찾아들고
달콤한 음성은
산꼴짜기의 옹달샘되어 귓전으로 파고든다

그대의 커다란 손의 감촉은
여름날의 은빛 모래알처럼 반짝이고
감미롭고 너른 포옹은
가을날의 밤송이처럼 여지없이 벌어진다

그대가 같은 하늘 아래 있어
총총 쏟아지는 사랑 행복 웃음은
겨울의 눈꽃되어 내 가슴에 녹아내린다

그리움 그것은 목마름처럼 파고드는
짙은 갈증임을 그 누구한테
호소할까?

박기만 2018-01-22 07:37	이고은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그대가 같은 하늘 아래 있어 총총 쏟아지는 사랑 행복 웃음은 겨울의 눈꽃되어 내 가슴에 녹아내린다 고은시인님의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활기찬 월요일 맞이하여 향필하세요

김남기 2018-01-22 10:33	이고은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건안건필 하십시오

배영진 2018-01-22 16:01	시인님!안녕하세요! 깊은 사랑과 애절한 그리움이 느껴지는 멋지고 고운 시 마음에 영글게 아로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2018-01-23 06:59	시인님 안녕하세요 평년기온을 유지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급락하여 추워지나 봅니다 한주도 건강 유념 하시고 건안 하시길 빕니다. "갈증 " 좋은 글에 잠시 쉬어 갑니다.

이고은 2018-01-23 14:30	《Re》박기만 님 , 사랑의 눈꽃이 가슴에 내리기 전에 떠나버렸어요. 추억은 가슴 속에 있고 시간은 흘러흘러 가겠지요. 추운 겨울에 마음까지 춥지만 봄을 기다립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세요. ^^

이고은 2018-01-23 14:32	《Re》김남기 님 , 미세먼지는 비로 씻어주더니 기온 차가 커서 매서운 추위를 몰고 왔네요. 시인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고은 2018-01-23 14:34	《Re》배영진 님 , 시인님은 동해에 있는 남사친과 이미지가 비슷하네요. ^^ 그리워했던 기억들, 소중하게 간직하렵니다.

이고은 2018-01-23 14:36	《Re》정찬열 님 , 갈증은 어느 순간에 해소가 되겠지요. 시간이 더딜 뿐이지. 한파주의보가 내려질만큼 매섭지만 가슴 따뜻한 일이 맴돌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강보철 2018-01-23 14:57	아린 가슴을 어떻게 하나요 매듭진 보이지 않는 그리움을... 금주 내내 춥답니다 건강 유의해요.

고지영 2018-01-23 15:09	존경하는 이고운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세요

문재평 2018-01-24 07:29	이고은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항상 애가 타고 목이 타는 갈증에 허덕입니다 잠시라도 안 보면 허전하고 궁금하지요 배고픔과는 다른 사랑의 굶주림, 그러고 보면 사람은 누구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동물입니다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한파가 절정입니다 건간관리 잘 하시고 복된 삶을 기원드립니다^^

이고은 2018-01-24 07:55	《Re》강보철 님 , 그리움이 물거품이 될 수 있나요? 아니겠죠? 제 마음에서 왔다가 제 마음에서 가는 거니까 소중한 한 톨로 남아있으면 그뿐이라 생각하려구요.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씩씩하게 지내세요. ^^

이고은 2018-01-24 07:58	《Re》고지영 님 , 날씨가 추운 날은 마음까지도 추워 서러움 그득하더라구요. 시인님은 따뜻한 온정으로 추운 한파 이겨내시기를 바랄게요. ^^

이고은 2018-01-24 08:03	《Re》문재평 님 , 네, 저도 반갑습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전제 중의 하나가 사랑인 것처럼 저 역시도 사랑을 외치고 사랑을 알고 싶습니다. ^^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

주응규 2018-01-24 08:29	추운 날씨속에서도 아름답게 지펴 놓으신 고운 시심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올들어 오늘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그렇지만 강추위 속에서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요즘 독감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김기전 2018-01-24 09:02	이고은 시인님 갈증~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곱게 지피신 고운 시와 오늘을 함께 한다는것은 행복인것 같습니다 또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스처가는 일상들이 마음속에서 기쁨이 되고 시인님의 고운 얼굴에 웃음짓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따듯한 수요일 보내십시요

이고은 2018-01-24 16:47	《Re》주응규 님 , 날씨가 매서워요. 목도리 두르고 꽁꽁 싸매고 다니시던데요. ^^ 건강 조심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

이고은 2018-01-24 16:48	《Re》김기전 님 , 그리울 때나 외로울 때나 시 한 편을 고즈넉히 쓰고 있으면 저도 마음의 위로가 됩니다. 시인님도 스쳐가는 일상의 시간들이 행복이 되기를 빌어드릴게요. ^^

김상훈 2018-01-24 22:49	연말이면 쌓였던 회한들 떨쳐버리고 거듭거듭 작심하는 것은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입니다만 어찌 된 영문인지 반년쯤 지나면 이미 그 작심은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고 예년과 비슷한 삶의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재에 들어와 시인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이것은 이것대로 저것은 저것대로 또 다시 작심하는 것들이 생겨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어느 한 구절의 시구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대오의 각성을 선물할 때가 있거든요. 갈증, 잘 읽고 갑니다.

이고은 2018-01-24 23:59	《Re》김상훈 님 , 반년씩이나 가나요? ㅎ 그 정도이면 저에 비하면 무척 훌륭합니다. ^^ 저도 시인님 댓글 보면서 깨달아지네요. 뜻한 바를 이루려고 무던히 노력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셨어요. 선물받은 대오의 각성을 저희 둘다 실천하기로 해요. ^^

석옥자 2018-01-25 01:0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차 안부 드리려 왔습니다. 그간별일 없이 잘 계시는지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건강 유의하시고 더구나 독감 멀리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이고은 2018-01-25 21:29	《Re》석옥자 님 , 안녕하세요? 반가운 인사 드립니다. 몸이 추우면 마음도 추워지나봐요. 시인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이영하 2018-01-26 19:34	안녕 하세요 시인님 몹쓸 사랑은 그리움만 만드나 봐요 올려주신"갈증" 잘 읽고 갑니다 추운 날씨속 건강하십시요^^

이고은 2018-01-27 00:08	《Re》이영하 님 , 몹쓸 사랑인가요? ㅎ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춥다 춥다 하면서도 내 어린날의 친구 두 명이 함께 어릴 적 생계를 위해 바지락을 잡고 깠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웃었습니다. 매서운 추위 이겨내실 거죠? ^^

사랑해요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