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보승
ㆍ작성일	2021-03-24 02:17

ㆍIP: 223.xxx.49

섬진강의 봄/ 낙엽

섬진강의 봄

김 보 승

섬진강 어귀
벚꽃 배 돛을 올려

상춘객 발걸음은
10리 꽃길 콧노래 흥겹건만

내 어이 바윗돌 난간 끝에
엉덩이 걸터앉자

저 구름 쫓으며
가는 세월 한탄할쏜가

그대여 내 소식 행여나
봄 그림자에 꽁꽁 묶여

문득문득 궁금조차
가슴 저리도록 애타거든

어여쁜 섬진강 벚꽃 향에
설렘마저 두근두근 취해

그 꽃비 줄기 따라 유유자적
소풍 즐기려고 가노라

그러니 부디 내 걱정일랑
한 푼어치 마음 두지 마옵시라

낙엽

김 보 승

너는
갈바람에 휘둘러 江山에 지네

강에는 추억 같은 물빛이 찰방이고
산에는 능선마다 계곡마다 애틋한 情 피어나
별빛마저 총총대며 달빛 그리움에 눈물짓네

네가 죽어
설백은 복수초 오롯이 꽃 피우고
만물은 꿈 툴 꿈 툴 설렘 봄을 잉태한다

너로 인해
어하라 시끌벅적 어하라 웅성웅성
소소마다 산울림은 울며 돈다

너로 인해
가슴에는 꽃피고 지니
가는 세월의 희로애락을 내 어이할꼬

낙엽 너로 인해...

박희홍 2021-03-24 03:52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武照 김보승 시인님 “어여쁜 섬진강 벚꽃 술에 취해 설렘마저 두근두근 황급히 눈이 멀어 그 꽃빛 강줄기 물길 따라 유유자적 봄 소풍 즐겨 노랴”는 “섬진강의 봄”과 “너로 하여금 가슴 가슴 꽃피고 떨어지니 세월 같은 희로애락을 어이할꼬”라는 “낙엽” 두 편의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시인님, 우리의 추억도 자라랄까요. 젊은 날에 싱싱한 추억을 가슴 깊이 심는다면 늙어서 하나씩 꺼내서 즐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화창하기만 한 날씨지만 일교차가 크다 보니 봄철 안개 현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나들잇길 언제나 안전하시길 빕니다. 어제보다는 더 낫은 오늘을 기대하면서 힘냅시다. 힘. 아자 아자 아자~

강한익 2021-03-24 09:01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벚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유채꽃이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놓고 있습니다. 봄 햇살 고운 수요일 아침 시인님의 서재에서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21-03-26 11:05	`김보승`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 꽃피는 아름다운 봄날에 정성으로 피워 놓으신 시향에 흠취해 봅니다. 사방에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이 향기로운 날 봄날 같이 아름답고 향기나는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가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

안미숙 2021-03-26 11:10	팔뚝마다 힘이 오르는지 실핏줄 터뜨려 꽃을 게워내는 나무들의 기지개가 한창인 삼월입니다. 몇 번의 휴일과 봄비 사이를 거닐며 또 한 시절은 모퉁이 돌아 멀어지겠지만 지금의 순간을 누리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해 할 일이겠습니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벚꽃이 몸성히 버틸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넉넉한 봄바람처럼 동네라도 한바퀴 돌며 심신에 힐링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영준 2021-03-27 14:29	김보승 시인님~ 고운 한 페이지 잘 감상하고 물러납니다 감사합니다 화창한 봄 만개한 꽃처럼 고운 주말 되십시오

안계종 2021-03-29 22:10	♧♧♧ 김보승 시인님! 오랜만이십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업무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11년만에 미새먼지가 극심했던 대구였습니다 그래도 농장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항상 안전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감사로 마무리 하는 밤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 섬진강의 봄/ 낙엽/ 옥고를 배독합니다.

김수잔 2021-03-30 01:11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우리한국의 아름다운 봄을 생각하니 고국이 너무 그리워요 시인님의 '섬진강의 봄' 아름다운 노래에 마음이 절로 가고 있어요 늘 건강하시고 멋진 봄이 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장광규 2021-03-30 07:04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은 여유로움이 있어 마음도 가벼워지지요. 따스한 햇빛이 우리들 마음을 녹이나 봅니다. 꽃은 나비들을 부르고 향기까지 선사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문장우 2021-03-31 16:11	김보승 시인님 고운 시향에 즐감합니다 섬진강의 봄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어느강보다 아름다운 섬진강의 봄 향기 시향으로 통해 느껴봅니다 언제나 주어진 시간이 행복으로 꽃이 피어나길 바라며 기대와 설렘있는 일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는 좋은 날 행복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최이천 2021-04-01 05:52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2021년 4월 1일 바람처럼 지나가는 세월인가요 세월은 속도위반 없나요. 좀 쉬어 가라 말 좀 해 주세요 환절기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몸 잘 챙기십시오. 좋은 시. 섬진강의 봄/ 낙엽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진표 2021-04-01 20:49	김보승 시인님!!! 4월의 첫 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4월의 첫 날도 저물며 깊어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목요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4월엔 좀 더 즐겁고 행복한 일 시인님 많이 있으세요. 행복한 4월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십시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이동백 2021-04-03 10:53	꽃비가 내리는 4월의 첫 주말입니다. 모처럼 졸작을 올려 놓으며 서재를 열어봅니다. 김보승 시인님! 올려주신 "섬진강의 봄, 낙엽" 의 고운 글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시인님! 온 세상이 나날이 푸르름으로 물들어가고 각종 꽃들이 피어나는 4월 좋은 생각으로 향기로운 삶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행복하셔요. 김보승 시인님!

한영택 2021-04-03 20:01	김보승 시인님 개명하셨군요 잘 계시죠?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찾아 인사드립니다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멋진 글 “섬진강의 봄” 외 1 섬진강의 멋진 풍경을 상상하며 머물러 봅니다 그렇게 봄날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갖가지 꽃을 피우고 싹을 틔워갑니다 순리에 따라 제 갈 길을 찾아가듯 우리도 그렇게 살다 가야겠지요? ‘코로나 19’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합니다 ‘카이로스의 시간’ 빨리 찾아야 하겠습니다 주말 만개한 벚꽃이 비에 맞아 꽃비 되어 날립니다 꽃이 지면 푸른 잎 돋아나 새 희망의 계절을 맞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십시오

김정윤 2021-04-04 16:48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세요 4월의 첫 주말은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좀은 혼란스럽고 불안 스러운 우리들의 삶을 힘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은 함께 하는 나의 가족이라 합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4월 되시길 기원합니다

신창홍 2021-04-04 23:52	존경하는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세요. 섬진강에서 신선이 되어 계절을 관조하시는 모습이 유유자적한 모습입니다. 하시는 일은 잘 되시는지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코로나19는 후퇴할 줄 모르고 사람들의 경각심도 너무 느슨해져 확진자가 줄어들지를 않아서 걱정입니다. 각별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봄날 꽃들의 향기 만큼이나 문운이 꽃 피우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종덕 2021-04-06 10:35	김보승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부산계시다 혹시자 섬진강 벚굴에 생각나서 다녀간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섬진강의 벚꽃도 강위로 휘날리는 것을 보면 아마도 내년엔 좀 더 나은 봄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국현 2021-04-17 04:04	시인님! 사정으로 오렌만에 서제문을 열어봅니다 코로나가 세상을 덮고 있네요 내 마음도 코로나가 발목을 잡는듯 사늘하게 식어 있었습니다 시인님의 귀하고 향기나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영산홍

새날의 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