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기홍
ㆍ작성일	2017-12-06 21:24

ㆍIP: 123.xxx.14

나뭇잎

나뭇잎
/김기홍

가을에 화려하니 물든 나뭇잎은
가지와의 이별은 조용하여
나뭇가지로 생존은 끝나
스르륵 떨어지는 날에

옛 푸르름은 지웠다지만
그 자신은
더 오래도록 남을 욕망이었을까

그 자신은
지나간 추억을 감추려
자연의 모진 세월만 바라는지

그것이 삶이라서 수없이
느껴지거나 느껴지지 않거나
인연은 남겨진 나뭇잎 같아

잊히는 것은 만남이 있어야
또 깨어나지만
잊히지 않아 가꿈으로
찾아드는 추억은
삶에서 고문이던가

옛 잘못이라도
고백에는 없고
외로울 때 소문 없는
독백에서 드러날 뿐이라

그 여파는 참으로 다양하여
삶이 가야 하는 길에
은연 중으로 길 안내하려니

아 지나간 것의 기억이여
왜 이렇게도 가려는 길에는
등불이 되질 못 하는지

인생이여
언제나 더 새로움에만
충실하여서 흥분하려나

차라리 인생이여
떨구어지는 나뭇잎보다는
가을날마다 비워지는
벚나무가 되어도 좋겠다

김병근 2017-12-06 22:29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글 나뭇잎 가슴으로 곱게 배 독하고 갑니다 고운 밤 시간 편안한 쉼 되십시오

김상훈 2017-12-07 02:52	매번 미로같은 골목길에서 강물처럼 흘러가는 저녁을 봅니다. 어디선가 밥짓는 냄새가 나는 저녁나절은 내 유년의 고향 마을처럼 왠지 포근하고 안온한 느낌마저 듭니다. 시험대에서 면접을 보는 듯한 하루 일상이었습니다. 나뭇잎, 배독하고 갑니다.

김기홍 2017-12-07 08:25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밝은 사랑으로 시작해요 김상훈 시인님~ 변함없는 마음 언제나 고맙습니다 시인님 말씀에 인생을 다독여보니 나날이 불안의 연속이군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나날이 알 수 없는 그 무엇으로 마음은 불안한 것을 보면은 언제나 그랬던 것 같아요 언제나 뭔가를 던져 놓으시니 생각을 또 다듬어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평온하시기를 바랍니다 ~

임세규 2017-12-07 15:57	시인님 잠시들러 감사히 배독하고갑니다. 건안.건필하시길 바라며 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7-12-08 11:45	올 마지막달 12월 추위도 극성을 부리는 즈음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을 따끈히 뎁혀봅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한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올 시작과 같이 마무리도 잘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기홍 2017-12-08 17:20	임세규 시인님 ~ 주응규 시인님 ~ 감사합니다 ~ 뭐니 뭐니 해도 인생에는 건강이 최고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배정이 2017-12-08 17:29	하얀 눈의 나라에서 시인님의 좋은 작품 고맙게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시는 시인님, 즐거운 주말 평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기홍 2017-12-08 22:29	배정이 시인님 ~ 아마도 시인님 그 마음에는 모두가 행복하였으며 좋겠다는 정으로 가득한 배려가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행복을 얻는 고운 밤이 되어서 시인님 마음을 기쁘게 만들어 놓으면 좋겠네요 ~~

정찬열 2017-12-09 09:43	大雪 이라는 절기에 놀랐는지 쌩쿵한 날씨에 햇빛마져 놀라 구름속에서 나올줄 모르는 휴일 얼마남지 않은 한해는 남은달력의 3분의 1일 짓밟고 가버렸습니다. 일주후면 년말 행사에서 뵙고져 청하오니 건강 하시길 빕니다.^^ "나뭇잎" 멋진글 잘 배독했습니다.^^ 김기홍 시인님~

김기홍 2017-12-09 12:53	정찬열 시인님 ~ 감사합니다~ 인생은 그런 것 같아요 많이 가졌거나 적게 가졌거나 잘 났거나 못났거나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많이 만들어서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그런 것이 즐거움이나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서 삶의 따분함을 위로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 또한 부족한 사람이지만 약간의 설렘으로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조영애 2017-12-09 16:52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를 덮은 주말 마음만은 훈훈하고 포근하게 내게 온 하루 소중하게 가지며 여유롭고 행복한 여정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김기홍 2017-12-09 19:54	조영애 시인님 ~ 예 반갑군요 모든 것을 다 내려두고서 즐기는 즐거움은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인가 하네요 고운 주말 보내세요 ~~

유등자 2017-12-10 17:45	김기홍시인님 시이님 좋은글 작품에 마음깊이 표의 합니다 오는정 가는정에 변함없는 멋진 시인님 되시고 모든꿈의 소망 잘이루 시고 건강하세요 나뭇잎 가지로 생존은 끈나 스르르 떨어진 슬품 겨울나기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김기홍 2017-12-10 19:31	유등자 시인님 ~ 다정하며 정다운 분이군요 정 이야기를 들으니 참 부끄러워집니다 주고서도 잊는 삶이 좋을 텐데도 받음에만 미안해하는 삶이라서 고치고 싶어서 노력은 해도 천성이라는 변명을 합니다 넉살이나 엄살의 끼가 있는 인생이 얼마나 부러워지는지 그나저나 가장 곁에 있는 사람과의 정담이 오고 가는 인생은 제일이요 멋있는 한 세상을 사는 거라 여겨봅니다 ~ ㅎ 시인님께서도 건강 하세요 ~~ ^^

김광섭 2017-12-11 11:06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않는 덧없는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가지 말고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고 훈훈한 마음으로 세월을 이끌고 갑시다 이 한 주도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기홍 시인님~~!!!

김기홍 2017-12-11 13:00	김광섭 시인님 ~ 어쩐단 가요~ 세월에 끌러가려 아니 한다 한들 세월이 말을 듣겠는지요~ 인생이 버틴다 한들 고삐 없는 모양이지요~ 참말이지 세월을 끌고 갈 수만 있다면은 얼마나 좋겠나요 ~ ㅎ 그 세월 움켜잡고 있는 날까지 건강도 꼭 붙들고 가요 ~~~ ^^ 고맙습니다~

석옥자 2017-12-13 13:34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편히 잘 지내시는지요? 김장이다 송년회다 바쁘게 가는 12월 이제야 찾아 뵙고 인사드립니다. 멋지게 집필 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6일 행사 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기홍 2017-12-13 20:32	석옥자 시인님 ~ 정녕 고맙습니다 지나다 생각이 난다면 저에 그리움이 되어지겠네요 언제나 건강하게 살다가 세상을 잊기로 해요

김광섭 2017-12-14 11:22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져 춥지만 포근한 마음으로 출발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면서 주어진 일상에 행복을 느끼며 생활하는 목요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기홍 시인님~~!

김기홍 2017-12-14 17:33	김광섭 시인님 ~~ ^^ 고맙습니다 ~~ ^^

그림자

스치는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