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기홍
ㆍ작성일	2017-11-09 22:23

ㆍIP: 123.xxx.14

살 만큼 살아보니

살 만큼 살아보니
/김기홍

나는 사랑받을 이유를
몇 개나 갖고서 살아왔을까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조건을
얼마만큼 많이 다양하게 지니고 살아왔을까

이런 의문을 가진 적이나 있었을까

이런들 한세상 저런들 한세상
이왕 이라서 미움받을 행동보다는
사랑받을 행동을 하면서 살았다면
얼마나 좋아졌을까

돈이 많아서 사랑을 받았을까
권력이 있어서 사랑을 받았을까
명예가 따라서 사랑을 받았을까

사람들은 모른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사랑스러움이
그 사람의 품격인 것을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하지만 말고 사랑받을 이유를
많이 갖고서 한세상 엮어나 볼 수 있었다면

언제나 마음은 자유로워졌으니
늙은 인생은 육신의 괴로움 때문에
영혼이 불쌍할 일은 아니라 하여보겠네

석옥자 2017-11-10 16:42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물든 가을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가을의 끝자락 갈바람이 부는 날 낙엽은 하나 둘 떨어지겠지요. 맛깔스럽게 집필하신 향필에 마음 두고 갑니다. 늘 단풍잎처럼 고운 날 되십시요 시인님!

오석주 2017-11-10 21:17	김기홍 시인님 대한문학세계 등단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살 만큼 살아보니 언제나 마음은 자유로워졌으니 늙은 인생은 육신의 괴로움 때문에 영혼이 불쌍할 일은 아니라 하여보겠네 의미깊은 멋진 향기에 감사함 전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길가는 황금벌판을 은행잎이 이루고 있네요 내리는 이슬비와 바람이 반기듯 함께 어우러져 뒹구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김기홍 2017-11-10 22:17	석옥자 시인님 오석주 시인님 나를 지키는 든든한 마음을 항상 갖고 살아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이라서 나를 저버리고 어찌 타인으로 살아야합니까 모든 삶에 좋고 나쁨이 떠나서 주도적인 내가 되었으면 하여봅니다 다녀가심에 고맙습니다

김상훈 2017-11-10 22:38	아무렇게나 불어도 바람이고 아무렇게나 피어도 꽃들이겠지만 삶은 아무렇게나 필 수 없음이라 어떻하든 이별인 계절을 두고 어떻하든 이별일 수 없는 시인이여 나는 이별이 싫어 봄 술집에서 가을 술집까지 왔네 이 이별이 싫으면 나는 또 겨울 술집으로 가네 얼른 짬내서 들어왔다가 살 만큼 살아보니, 잠시 잘 읽고 갑니다.

김기홍 2017-11-10 22:52	김상훈 시인님 배워둔 것도 시원찮고 가진 것 없어 어느 시인님이 천형의 형벌이라 하듯이 제에게도 조금은 있는 것인지 보잘 것 없는 인생 마음을 판들 부끄럼만 쌓아 놓으니 걱정에 참 송구합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경규민 2017-11-11 08:49	호랑이는 죽어서 기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 처럼 인생살아가는 데 바이불 같은 말씀 마음ㄴ에 담습니다. 시인님! 일교차가 큽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광섭 2017-11-11 19:59	11월 2번째 휴일 깊어가는 가을 향기 축제에 휴식을 취하는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김기홍 시인님~~!

김기홍 2017-11-11 21:25	경규민 시인님~ 감히 따르지 않을 말씀을 던져 놓았군요 어찌 그 위대한 말씀에 가까이할 수 있겠습니까 죽어서 이름을 남기려는 걱정에 앞서 서 먼저 살아 보았으니 뒤이어오는 삶에 아주 사소하나마 삶의 지혜를 밝혀준다는 명분이 더 낳겠지요 김광섭 시인님~ 고맙습니다~ 가을을 바라는 마음은 아직은 인생이 덜 익어서 이제는 뭔가를 도전하려는 의지를 요구하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매일 반성은 하지만 흥청망청 소비하는 삶의 태도를 바꾼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네요 평상시 생활의 즐거움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봅니다 더 정진하는 모습을 갖추어야 하겠지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배정이 2017-11-11 22:47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낙엽비 내리는 주말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2017-11-12 15:19	까마귀 울음 머리 위에 떨어지고 싸늘해진 바람이 거세게 몸에 감긴다 찬 바람에 구르는 낙엽이 내 발걸음을 앞서고 그 길 쫓는 눈길이 서럽다 세월 모퉁이에 쌓인 낙엽에 멍 뚫린 삶의 흔적이 묻어나고~~ 시간은 부서져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시인님의 곱게 빚은 글 살 만큼 살아보니 가슴으로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일상이 힘찬날 되시옵고 저물어 가는 올 한 해 곱게 빚어가시길 바랍니다 건강 유념하십시오

임세규 2017-11-12 20:57	안녕하세요,시인님.. 계절의 끝 가을의 향기에 취해 잠시 숨이 멎을듯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 왔네요. 머지 않아 또다른 계절임을 알려주는 첫눈이 오겠지요. 집필하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박외도 2017-11-13 06:11	김기홍 시인님~~ " 살 만큼 살아보니" 안녕하세요? 시인님!!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고 갑니다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해요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김기홍 2017-11-13 08:28	배정이 시민님~ 김병근 시인님~ 임세규 시인님~ 박외도 시인님~ 뜻을 같이 나누니 고맙습니다 조석으로 어느 사이 이슬이 서리로 변하는 계절이 되어가는군요 기온의 변화에 건강 잘 챙기시어 좋은 글 많이 나누어요 행복한 날 되세요 ~~~

김광섭 2017-11-13 15:10	겨울은 봄을 위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올겨울 건강 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김기홍 시인님~~~!

김기전 2017-11-13 18:25	김기홍 시인님 살 만큼 살아보니....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조석으로 제법 쌀쌀한 걸 보니 어느새 초겨울로 접어드나봅니다 오늘 저녁도 맛있게 식사 하시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김기홍 2017-11-13 23:17	김광섭 시인님~~ 고맙습니다 김기전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도 나를 찾을 수 없는 하루는 가고 밤이 되었네요 함께 내일을 위해 고운 꿈 나라로 가요~~~^^

하늘을 닮은 사람

잘못된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