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기홍
ㆍ작성일	2017-11-15 08:29

ㆍIP: 223.xxx.13

가을날엔

가을날엔
/김기홍

가을날에는
바람이 불면은 안 되는 거래요
떨어지는 슬픔이 되어서
가을날에는
바람이 불면은 안 되는 거래요

추억은 고와도
비움은 아름다워도
바람이 불면은 쓸쓸하여
나무는 더 외로워져요

가을날에는
바람이 고요하여야
낙엽이 덜 외로워진답니다

먼저 내리는 임
뒤이어 내리는 임 만나서
서로에 상처가 아물게
가을날에는 바람이 불면은
안되는 거래요

가을날에는
가을날의 추억을 안고서
떠나는 낙엽에 바람이 불면은
이별이 서러워 나무는
외로워진답니다

김기전 2017-11-15 10:08	김기홍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추우니까 따듯하게 입고 나가야겠습니다 주위 분들이 겨울이 오기 전에 여행을 많이들 가시네요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임세규 2017-11-15 17:56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스팔트 위로 나뒹구는 낙엽이 을씨년 스러운 날입니다.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남은 오후도 좋은 하루 되셔요.

김기홍 2017-11-15 23:59	김기전 시인님~~ 임세규 시인님~~ 귀한 시간을 내어서 행복을 나누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언젠가 저도 비움이 되어서 시인님 서재들을 찾아갈 날이 있으려나 싶네요~ 감사합니다 편한 쉼 하세요~

김병근 2017-11-16 15:42	천재지변은 소리 없이 다가와 수능 기일을 바꾸니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수능생 마음의 리듬이 조각나 수능시험에 害가 되지나 않을는지 심히 걱정이 앞섭니다 神의 가호가 그들과 함께하기를 빌어 봅니다 詩人임 삭풍은 불어와 옷깃이 시린 작금의 시절에 詩人 님께서 건강에 유념하시옵고 저물어 가는 丁酉年 뜻한바 소망들이 성취하는 아름다운 日常이 되시길 바랍니다 詩人 님께서 빚으신 가을날엔 가슴에 곱게 담아 갑니다 활기찬 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강선기 2017-11-16 21:18	바람이 불면 가을은 멀어진다는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고갑니다

김상훈 2017-11-17 03:04	어찌된 영문인지 우환은 항상 직선 거리에 있다 스텔스 기능까지 장착한 놈은 몸으로 심하게 느낄 때야 비로소 실체를 드러내곤 악마 이빨을 보인다 희로애락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고통 뿐이다 그 순간 세상까지 등을 돌린다 아내의 병실에서 서재에 잠시 들러 머리 식힙니다. 가을날엔, 잘 읽고 갑니다.

김기홍 2017-11-17 08:24	김병근 시인님~~ 참으로 마음이 넓으십니다 다수의 아픔을 걱정하시니 보기가 좋네요 추운날씨에감기 조심하세요 ~~ 감사합니다 강선기 시인님~~~ 낙엽이 수북이 쌓이니 보기가 좋아서 생각이 나는 군요 나뭇잎이 가을을 바람없이 즐기다 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았지요 김상훈 시인님~~ 때로는 삶에서 많은 것을 바람이 없지만 인간이 영적이지만 영혼은 나약한가봅니다 육신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걸 보면 이제야 마음의 행복을 알았을 때 신은 시련을 가끔은 남기나 봅니다 육신의 고통을 필요 없어도 주는 걸 보면은 신은 때로는 잔인한 모습으로 삶을 유린하려고 합니다 욕신의 고통은 오롯이 개인이 짊어져야 숙명인가 봅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는 마음뿐이군요~ 힘내세요 ~시인님~~~

주응규 2017-11-17 09:01	서재에 밝혀놓으신 불빛따라 와서 곱게 지펴 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쌀쌀해진 마음을 뎁혀봅니다 기온차가 큽니다 스산한 날씨에 마음마저 움크려든 계절 거리의 낙엽 뒹구는 풍경이 을씨년스런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입가에 미소잃지 않은 오늘 되십시오 늘 건강과 행복이 동행하시길 빌어드립니다. 건필하십시요

김기홍 2017-11-17 09:14	주응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봉사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훈훈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광섭 2017-11-17 16:58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는 나 날 되시기 바라면서... 선선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가시고 오시는 길 안전운전 하셔서 늦가을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기홍 2017-11-17 19:45	미소 나 몰래 들어앉은 꽃씨 하나 물도 없이 햇살도 없이 새순이 돋아나더니 활짝 피였다 그 꽃이 꽃잎 두고서는 입가에서는 더 활짝 피었다 김광섭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버렸네요 오늘을 잘 보내셨나요 출근 시간에 한 눈파는지 어떻게 아셨어요~ㅎ

박외도 2017-11-18 06:11	김기홍 시인님~~ "가을 날엔"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제법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십시오.

이정규 2017-11-18 16:26	김기홍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영위하시고 즐거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기홍 2017-11-18 19:37	박외도 시인님 ~ 고맙습니다 저는 이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 쓰지만 그러나 듣는 이나 말하려는 이나 공감대가 평행선이라는 느낌을 가져봅니다 고맙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지식이 풍부하면은 굳이 마음을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는 해요 다녀 가심에 용기를 내어봅니다 감사합니다~

한기봉 2017-11-19 20:01	김기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날에" 집필하신 깊은 시심에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다소 쌀쌀한 늦가을 휴일의 어느 시간입니다 계절이 저물어 가듯이 인생도 떠나는 계절 앞에 서 있으니 쓸쓸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깊이 있게 품고 살아가야 하겠지요 무엇이 이리도 바쁜지 복사의 글로 인사를 대신 하오니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따뜻한 휴일의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김기홍 2017-11-19 21:12	한기봉 시인님~~ 네~반갑습니다 찾아주심에 희망과 용기를 내어봅니다

석옥자 2017-11-21 00:07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날씨는 추워지고 마른가지만 덩그렇게 남아서 추워 보입니다. 마음도 쓸쓸하고 가난한 초겨울에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배정이 2017-11-29 15:31	가을날에는 가을날의 추억을 안고서 떠나는 낙엽에 바람이 불면은 이별이 서러워 나무는 외로워진답니다 시인님, 멋진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스치는 시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