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영진
ㆍ작성일	2017-12-29 12:55

ㆍIP: 183.xxx.194

애틋한 그대라는 집

애틋한 그대라는 집 / 배영진

가슴 숨이 길을 나서 숨길의 갈림길에서
꽃들의 향기로움에 입길을 막고 콧길을 걷는다.
꽃들이 휘감은 집의 아름다움에
눈은 입을 벌린 체 말을 잇지 못한다.

숨이 멎는 듯한 내음과 자태에 취해
시나브로 청순한 대문을 열고
아찔하게 문턱을 넘는다.

촉촉이 눈물 젖은 창문을 바라보다가
아프로디테를 품은 윤곽의 골조를 안고
바람결을 지휘하는 지붕을 쓰다듬으며
피못 박혀 찢긴 내벽의 숨결을 느낀다.

가련하게 어두운 안방의 고독과 슬픔을
동조하던 전등의 육신을 깨우고
그대라는 집에서 애틋한 한숨을 내쉰다.

고경애

2017-12-29 17:56

`배영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영진 시인님
등단을 큰 박수로 축하드리며
"애틋한 그대라는 집"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더 기쁘구요
가는 해 잘 보내주고 오는 해
웃음으로 마중하게요


배영진	고경애 시인님! 활짝 핀 축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쁨과 따뜻함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그 아름다움과 건강을 간직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29 19:22

박희홍

2017-12-30 06:10

`배영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영진 시인님

먼저 등단과 서재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는 건안 건필하시여 독자의 사랑을
많이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애틋한 그대라는 집

가슴 숨이 길을 나서 숨길의 갈림길에서
꽃들의 향기로움에 입길을 막고 콧길을 걷는다.
꽃들이 휘감은 집의 아름다움에
눈은 입을 벌린 체 말을 잇지 못한다.
∼∼
가련하게 어두운 안방의 고독과 슬픔을
동조하던 전등의 육신을 깨우고
그대라는 집에서 애틋한 한숨을 내쉰다.

시인님의 시에서 철학적 사유를 느끼며
잘 배독하고 갑니다. 곱게 내린 시향
고맙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연말연시 연휴이길
소망합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배영진	박희홍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와 격려의 소중한 귀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향기로운 숨길을 함께 걷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30 09:20

장광규

2017-12-30 10:15

`배영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영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대는 가까이 있는 듯 멀리 느껴지기도 하지요.
그대는 친한 듯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정성스럽게 올린 글, 읽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배영진	장광규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곰살궂은 그대가 되도록 싱그러운 시향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30 12:20

천준집

2017-12-29 15:06

배영진 시인님 향기로 집필하신
향필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안건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배영진	시인님! 내방에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함께 글불을 지피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29 15:39

김인숙

2017-12-29 16:13

배영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
애틋한 그대라는 집
고운 시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새에에 더욱 복 많이 받으세요


배영진	시인님! 내방에 감사드립니다. 늘 그 아름다움과 지혜로움을 간직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29 16:33

이영태

2017-12-29 17:08

배영진 시인님!
마음이 가자해서 달려왔습니다
마침, 주옥같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서재가 낯설지 않게 잘 익혀두고 다음에
총총이 오겠습니다
저무는 해 아름답게송구영신하시고
고운 시심 끊임없이 길어올리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배영진	이영태 시인님! 내방에 감사드립니다. 귀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일신우일신하겠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의 곁에 향유하기를 기원드립니다.	12/29 17:18

장계숙

2017-12-29 17:24

반갑습니다.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애틋한 마음의 글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년말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로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고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배영진	장계숙 시인님! 내방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함이 미덕이 되지 않도록 글의 발걸음을 진중히 하겠습니다. 늘 그 건강과 아름다움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12/29 17:40

고지영

2017-12-29 17:51

사랑하고 존경하는 배영진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계속 기억되길 소원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배영진	고지영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 놓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깊이와 넓이를 조금씩 짚어 배워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29 20:30

김정택

2017-12-29 20:11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저물어 가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는 시인님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가득 하시길
기윈합니다.


배영진	김정택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 놓아주시니 감사합니다. 향긋한 시향이 퍼지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29 20:30

이정규

2017-12-29 23:53

배영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 야심한 밤에 즐감하고 갑니다
몸살이 심해서 그런지 잠이 오지 않네요 ...
한해의 끝자락에서 뒤돌아보면 늘 못다한 아쉬움이 그리워질 때 인것 같습니다.
마음과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끈에 매달려 물같이 바람같이 여기까지 와 있네요.
처음의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인연이라고 합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해동안 베푸신 은혜에 감사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배영진	이정규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 놓아주시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시향이 퍼지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30 09:14

강순옥

2017-12-30 12:17

배영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먼저 축하 축하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새해 고운글 집필 건승하시길 응원합니다

새해 좋은일로만 복! 많이받으세요~ 🎁


배영진	강순옥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와 격려의 소중한 귀필에 부응하도록 향기로운 시향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30 12:21

박진표

2017-12-30 18:09

배영진 시인님!!!
애틋한 그대라는 집...
가련하게 어두운 안방의 고독과 슬픔을
동조하던 전등의 육신을 깨우고
그대라는 집에서 애틋한 한숨을 내쉰다...
깊어가며 저무는
토요일 밤 입니다.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배영진	박진표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둥지가 풍요롭도록 함께 시향을 펼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30 19:15

석옥자

2017-12-30 19:42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 한해 배려와 가르침 덕분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정유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무술년
행복 가득하시길 두 손 모음 하면서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배영진	시인님! 친히 내방하시어 마음의 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시인님의 발자취를 조심스럽게 따르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2/30 20:10

김동철

2018-01-01 17:09

무술년 새해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곱게 빚어 올려주신 옥고
사랑의 향기
가득 담아 배감합니다 .
올 한 해도
손에는 나눔이 발에는 건강이
얼굴에는 미소가
마음에는 좋은 생각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건안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 ^0^


배영진	김동철 시인님! 2018년의 갓 태어난 신선한 시간을 댓글에 행복을 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1 17:28

신호등을 지나며

백설(白雪)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