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21-04-25 23:30

ㆍIP: 175.xxx.191

조각난 화분

조각난 화분(花盆) / 신창홍

작은 화단 한구석에 던져진
청자 빛 화분 하나

입술 언저리 깨어져 나간 자리가
단아한 맵시에 더욱 깊은 상처처럼
하얀 진액을 토하듯 선명하다

세상에 모든 것은 자리가 있어
어느 하나 빛나는 자리에 서면
또 어느 하나 쓸쓸히 잊혀져 가고

한 시절 지나면 무뎌지는 감정에
영원할 것 같던 꿈 같은 시절은
낯선 기억처럼 멀어져 가지만

시들어 가는 어느 꽃잎 하나
달빛 저녁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포근했던 너의 품속이 간절하리라

박희홍

2021-04-26 04:31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시들어 가는 어느 꽃잎 하나
달빛 저녁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포근했던 너의 품속이 간절하리라”는
“조각난 화분(花盆)”
잊혀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립니다.
배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R.브라우링은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라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임스 오펜하임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치에서
행복을 키워간다고 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행복은 무수히 많이 존재합니다.

며칠 남은 4월 마무리 멋지게 잘하시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장 가까운 가족과 함께
사랑과 기쁨이 넘쳐나는 눈부신 5월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는 나날이길 빕니다.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시고 행복하세요.


신창홍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4월이 어느덧 지고 있습니다. 4월이 지나도 꽃과 향기의 향연은 계속 되겠지요? 늘 건강하시구요.	4/27 21:38

강한익

2021-04-26 07:45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4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빨리 흘러가네요.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심을
헤아려 보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신창홍	강한익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늘 방문하셔서 큰 위로를 주심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지는 4월 잘 마무리 하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4/27 21:41

주응규

2021-04-27 12:19

초록색으로 출렁이는 날에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어느새 4월의마지막 주입니다. 코로나는 나날이 극성을 부리는데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신창홍	주응규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늘 잊지않고 사기를 복돋아 주시네요. 가는 4월 잘 마무리 하시고 힘찬 5월 맞이하시기 바라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4/27 21:42

염경희

2021-04-28 17:23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꽃을 가꾸는 걸 좋아합니다
꽃의 생명이 다해 화분갈이 할때면
마음이 아프지만~~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 곱게 담아갑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신창홍	염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4월도 지나갑니다. 지루한 코로나19 탓에 더딘 줄 알았는데 세월은 늘 그렇게 빠르게 지나갑니다. 4월 잘 마무리 하시기 바라며 힘찬 5월 맞아하시길 바랍니다.	4/29 21:17

박상현

2021-04-30 08:29

사월의 고단함을 씻어내듯
빗방울들 마다 젖은 수건을 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오월을 맞이하듯 물청소를 하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사월의 마지막 날이고 한주를 힘겹게 달려온 주말입니다
게으름은 깊어만 가니 저 또한 게으른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의 뜨락엔 늘 싱그러운 햇살로 가득하네요
시인님의 대문 앞에 심어놓은 꽃 같은 시향에 잠시 깊은 숨을 고르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늘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시인님
사 월 한 달도 마무리 잘하시고 에머럴드빛 오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신창홍	박상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덧 5월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상큼한 5월, 시인님의 건강과 건필이 기원드리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5/2 23:49

최이천

2021-05-01 03:32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5월입니다.
숲속의 정령들이 여왕의 귀환을 축하는 푸른 축제 즐기십시오
환절기 미세먼지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조각난 화분
한 시절 지나면 무뎌지는 감정에
영원할 것 같던 꿈 같은 시절은
낯선 기억처럼 멀어져 가지만

시들어 가는 어느 꽃잎 하나
달빛 저녁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포근했던 너의 품속이 간절하리라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창홍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월 참 빠릅니다.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온 상큼한 5월 숲에는 마치 연둣빛 나무잎들이 꽃보다 화려하게 양탄자처럼 깔려 있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강과 건필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5/2 23:52

정찬열

2021-05-01 19:59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신창홍 시인님~
끝나는 4월낮 강원도에는 15cm눈이 내렸고
이곳 광주에는 15~6도를 넘는 봄날이었지만
5월의 조석으로 불편한 날씨 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조각난 화분"
청자빛 옥고에 마음 담아 갑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의 초하루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신창홍	정찬열 이사님, 감사합니다. 아직은 밤낮의 기온차가 크지만, 어느덧 상큼한 계절 5월입니다. 움트는 생명들의 멈추지 않은 기백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강과 건필과 행복ㅇ; 힘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5/2 23:56

박진표

2021-05-01 21:20

신창홍 시인님!!!
조각난 화분...
그 조각난 화분도
한때는 많은 사랑 받으며
어느 한 자리를 빛냈겠지요?
조각난 화분에서
우리들의 삶을 보는 듯 합니다.
태어나 사랑받고 그리고 잊혀지고...
5월의 첫 날.
5월 기분좋게 출발하시고
5월도 웃음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4월의 봄의 설레임들이 이제는 성숙한 자태로 5월을 꾸미고 있습니다. 누가 5월이 주는 행복의 기대치를 외면할 수 있을까요? 행복한 5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5/3 00:03

김보승 2022-06-29 21:28	안녕하세요 신창홍 시인님 晩夏(6월)의 끝자락에서 한 해의 절반이 빗소리에 실려 감을 느끼며 세월유수를 실감해봅니다. 작금의 문명시대에 자연은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연일 35°~36°를 오르내리는 기온의 상승은 실로 두렵기 조차합니다. 이러한 날씨에 시인님께옵선 각별히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작품 가슴으로 감상하며 마음 한 자락 포근히 쉼하며 갑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신창홍 시인님

자전거 풍경

약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