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유필이
ㆍ작성일	2006-11-22 22:21

ㆍIP:

사랑한다
글/유필이

유난히 빨갛게 익은 홍시
나를 유혹하기에
까치발 딛고 따먹는 태몽을 꾸고

세상에 둘도 없는
또 하나의 내 분신인
너를 잉태해서
엄동 설 아래 세상에 태어나
마냥 기쁨을 주기에
늘 코흘리개 철부지로만 보았는데

어느새 청년이 되어
대한의 남아로 나라의 부름을 받았구나
진짜 대한의 사나이로
든든한 나무가 되어다오

힘들지 않는 영혼이 없듯
지치고 힘들 때는 잠시 겨울나무를 바라보아라
눈보라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서 있는 인내심을 배워라
뼈를 깎는 칼바람이 온몸을 헤집어도 끗끗한 모습으로
지혜롭게 잘 견디기를 바라는 어미의 마음
간절하기만 한단다

사랑한다 내 아들아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 고난의 세월이 있듯
참고 또 참으면서 진짜 사나이가 되는 거야

사랑하는 내 아들아 눈물 보이지 않을게
멋진 군인이 된 기쁨으로
감사하면서 너를 지켜볼게
그만큼 너를 믿기 때문이란다
사랑해
사랑한다
장한 내 아들 호야 화이팅~

김선아: 유필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냥 십팔세 소녀로만 보이시더니...
아들을 군인 보낸 엄마의 아픔을 감춘채
홀로 다독이셨을 장한 어머니상을 뵈니
자꾸만 눈물이 핑 돕니다.
엄마의 기도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곳이 자식이라지요.
잘 해 낼겁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이 임하는 것만이
아들을 위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유필이 시인님. 힘 내시고요....
눈물이 날 땐 참지 말고 우세요.
아드님의 건강을 빌면서요.......
함께 빌어 드립니다..... !!! -[11/22-23:50]-

청목/김창옥: 유필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철부지의 모습을 떼고 철통같은 국방 의무와 사나이의 기상을
배우는 군인으로 떠나보내셨네요. 진짜 사나이로 든든한 나무가 되어
주기를 바라시는 어머니의 기도처럼 튼튼한 거목이되어 돌아올 것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차가워지는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11/23-09:06]-

박선화: 유 시우님 반가워요...
아드님이 군대 갔나요?
우리 아들도 지난 3 월 입대하여 지금은 일병...
아주 멋진 일병이랍니다.
첫 휴가가 28 일날 화요일날 나온답니다.
지금도 착하기만 하고 속 한 번 썩이지 않는
아주 모범생인데...유 시우님의 아들이 군인이 된다 하니..
내 아들을 보냈던 지난 3 월이 생각나 자꾸 가슴이
앓여 오네요...적응을 잘 할지 자꾸 걱정이 앞섰는데
지금은 적응을 아주 잘하여 부대 행정요원으로 있답니다.
운동을 잘 해 특수부대원인데...벌써 반 년을 넘기고 있네요.
유 시우님의 아들도 좋은 곳에 배치되어 적응 잘 할거에요.
힘내시고...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아셨죠??? 홧~~팅~~!!! -[11/23-20:31]-

덕매 이예진: 시인님 아들이 벌써 군대에 가나봐요
아 놀라와라....
저보다도 더 어려 보이는데...사실은 시인님이 언니지만
아들이 엄마를 더 걱정하겠네요 그쵸
장한 아들 군복무 잘하고 올겁니다
축하해요 ~ -[11/23-22:02]-

김경렬: 와우 눈물의 여왕이 참느라고 ..............하기사 가슴으로 울었것제
요즘 국방은 생각보다는 어렵다고하지 않데유 인터넷도하고,,,,,,,,,,
다음은 내차례인가 울아덜 군대 갈라면 얼마나 있을까나................
남자인께로 눈물은 없을 것이고 등이나 타독거려 줘야 겠네........ㅎㅎ -[11/23-22:03]-

유필이: 김선아 시인님..^^
어서오세요..^^

언니 차가운 날씨에 아무일 없이 잘 지내시죠.^^
너무나 보고 싶어요
단아하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래요 저 많이 가슴으로 울고 있습니다
12월 5일날 의장부 훈련소에 입소합니다..
그런데 가슴이 짓눌려도 어미니까 약한 마음 감추고 강한모습 보이고 있지만..

언니..
아마 우리 아들 엄마 닮지않아서 강하게 잘 할거예요..

차가운 날씨에 늘 감기 조심하시구요
날마다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

-[11/23-23:01]-

유필이: 김창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아들을 가진 부모의 마음 다 똑같을거예요
하지만 아들이 넘어야 할 높은 산..
그 산을 잘 넘을 수 있도록 마음으로나마 함께해야 하는 것
또한 부모의 몫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스한 격려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늘 행복하시구요.. -[11/23-23:07]-

유필이: 박선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젠가 시인님의 서재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아들의 대한 애틋한 마음의 글...

벌써 일병이 되었군요
시인님의 장한 아드님처럼 울 호야도 그렇게 잘 적응하면서
진짜 사나이로서 건강하게 군복부를 무사히 마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라지 않을텐데....

아직 보내기도 전에 걱정이 너무 됩니다
10일 후면 어미의 곁을 떠나는데..

시인님..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구요..좋은 날 좋은 일 가득하세요..

-[11/23-23:12]-

유필이: 이란조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행사 때 뵙고 아직 뵙지 못하고 있는데.
아무일 없이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필명이 바꿔셨네요..

저 어리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분명 시인님보다 언니인것은 사실이지요..^^

그래요..늘 어디가면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 주는 울 아들이지요
시장을 가도 전 손지갑만 들고 울 아들 따라다니면서 다 챙겨 들고 다니구요
시인님..저 리플 못달겠다요
왠지 이유는 묻지 마시구요..

울지 않을게 했지만 눈물,....

늘 사랑안에서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빠른 시일내에..김종미시인님이랑 열락해서 차한잔 해요.아셨죠..

-[11/23-23:19]-

유필이: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뵙게 됩니다..

저에게 눈물의 여왕이라고 하셨나요.
아닙니다..많은 눈물을 흘리는만큼 또 차돌처럼 강하기도 하답니다..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실감나는 요즈음 입니다
강해야지요..울 아들도 저두요..
시인님..늘 행복하시구요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11/23-23:23]-

산월 최길준: 유필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뵙습니다
늠늠한 아들의 모습을 떠 올려 봅니다
열심히 사랑하시는 그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추워진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1/24-10:14]-

박 경 순: 왠지, 남의 일 같지 않음은...
저도 군에 갈 연령의 아들이 있기 때문
그것도 둘 씩이나...
대한의 아들들이 가장 힘들게 청춘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까워요.
그와 더불어 가족들까지도 제대할 때까지 노심초사 하는 그 심정...
아마 아들보다 아들은 엄마을 더 걱정하지 않을까요?
하필이면 이 계절에...
무사히 군 복무 마치리라 굳게 믿습니다.
몸 건강히 기다림의 길목에 서 있으시길 ....^*^ -[11/24-19:39]-

연어/이길선: 유필이시인님! 오랫만입니다 -
그렇게 보내고 돌아서 얼마나 울었을까- 하는 생각은
이미 제대한 아들의 입소하는 날 새삼 기억하며 이렇게 위로를 드립니다
주어진 국방의 의무는 시간속에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
그리고 변화될 아들의 모습에 또 한번 눈시울 적시는
행복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음이니 그 기다리는 세월이 그리 오래만은 아니란걸 ...
그 작은 미소속 눈물을 생각하니
나 또한 찡 합니다. 유필이시인님! 호야엄마! 화이팅! -[11/26-17:56]-

김설하: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시인님
제 작은 아이도 곧 같은 상황일건데 시인님 글 읽으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아드님 건강하게 훈련 마치고 첫 휴가 씩 웃으며 다니러 올거지요
오랫만에 다녀갑니다 시인님 웃음 많은 날 되세요 -[11/28-13:00]-

유필이: 최길준 시인님..^^
박경순 시인님..^^

연어 이길선 시인님..^^
김설하 시인님...^^

소중한 걸음으로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따사로운 날뜰로 행복하세요..^^

방~긋 ~좋은 일 가득하시구요~~~ -[12/11-23:16]-

김 영 진: 유필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 벱습니다.아들로 태어나 조국의 부름을
진정 축하드리며 건장한 아들들이 있기에
행복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유필이님 글에서 처럼 군 복무 잘 마치고 늠늠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시인님도 건강 하시고 돼지띠의 새해 행운도 함께 하시길... -[01/19-17:36]-

바람에 실어

허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