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춘화
ㆍ작성일	2019-01-05 21:14

ㆍIP: 1.xxx.101

너를 벗는다

너를 벗는다

/ 장춘화

누에고치 하나가 긴 가지에 매달려
잎 떨군 나무에서 양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바짝 말라서 위태하게 소임을 다하며
연한 속살 하나 고통으로 키우고 있다

어떤 애벌레를 품고 있는 걸까
생의 한주기를 묵묵히 지켜가는 누런 고치
너를 벗어야겠어! 나비가 되고 싶어
매정한 탈의식을 준비한다

내 안에도 그런 누에고치 하나 달려 있다

여리고 힘든 시간 나였던 너
고독하고 지친 바람을 맨몸으로 막아 준 너
기꺼이 나로 불리며 그냥 나였던 너
낡은 너를 기억 속 어느 한 페이지에 끼워 이별한다

박진표

2019-01-05 21:26

장춘화 시인님!!!
너를 벗는다...
여리고 힘든 시간 나였던 너
고독하고 지친 바람을 맨몸으로 막아 준 너...
나비가 되고 싶어 누런 고치 벗고 싶은 매정한 탈의식.
아픔을 감내하며 나비가 되어가는 우리들 입니다.
이토록 삶은 우리들을 배움하게 하고 깨닫게 합니다.
희망의 토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장춘화	박진표 시인님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들러주심에 감사드려요~	1/5 21:45

김정윤

2019-01-05 21:26

장춘화 시인님!

여리고 힘든 시간 나였던 너
고독하고 지친 바람을 맨몸으로 막아 준 너
기꺼이 나로 불리며 그냥 나였던 너
낡은 너를 기억 속 어느 한 페이지에 끼워 이별한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올려주신 - 너를 벗는다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새해 첫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새해엔 원하는 모든 소망 이루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춘화	김정윤 시인님 주말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삶이 커다란 교과서 찾고자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인 것 같습니다	1/5 21:50

권기식

2019-01-06 00:40

내안에도 그런 누에고치하나 달려있다

장 춘화시인님

생의한단면을 풀어 놓으신 옥고의
집필 늦은시간속에서도
많은셍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감사히 다녀갑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장춘화	다녀가신 흔적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1/7 20:53

장용순

2019-01-06 05:14

시를 좋아하던 누에꼬치가
시를 쓰는 나비가 된 것이지요.~~^^
멋진 날갯짓 보고 싶습니다.


장춘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보내세요	1/7 20:54

김동철

2019-01-06 10:26

장춘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여리고 힘든 시간 나였던 나
고독하고 지친 바람을 맨몸으로 막아 준 너
기꺼이 나로 불리며 그냥 나였던 너
낡은 너를 기억 속 그 한 페이지에 끼워 이별한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따뜻한 동행
시인님과 함께 하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장춘화	잊지 않고 들러주시니 감사합니다	1/7 20:54

우영국

2019-01-06 11:05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시인님
감사하게 배람하며
깊은 느낌을 담아봅니다
따뜻한 동행
시인님과 함께 하는
순간이 젤 아름다운 날입니다


장춘화	시와 시인들과 함께하는 서재가 사랑방이네요 감사합니다	1/7 20:55

김이진

2019-01-06 16:58

여리고 힘든 시간 나였던 너
고독하고 지친 바람을 맨몸으로 막아 준 너
기꺼이 나로 불리며 그냥 나였던 너
낡은 너를 기억 속 어느 한 페이지에 끼워 이별한다

시인님
산등성으로
겨울 햇살이 넘어가고 있네요.
머지 않아 따뜻한 봄날이
우리들 가슴 속으로 달려오겠지요.
날마다 아름다운 날 오늘이 최고의 날이길 바랍니다.^^*


장춘화	매일 매일이 최고의 날이 되시길 행복한 밤 보내세요	1/7 20:56

박상철

2019-01-07 15:34

시인님
아름답게 지피신글
배람하고 갑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장춘화	들러주신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1/7 20:57

사방천

2019-01-07 19:54

장춘화 시인님의 고운 시
너를 벗는다
곱개지필하신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기해년에
하시는일마다 모든소원이루십시요


장춘화	사방천 시인님 첫방문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7 20:57

안미숙

2019-01-08 07:13

장춘화 시인님~

누구나 누에 고치 같은
허물을 벗을 날이 오지요.

여리고 힘든 시간 나였던 너지만
이제는 보다 성숙한 나로 비상하기 위해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는...

고치를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세상을 날아다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춘화	안미숙 시인님 들러주시고 공감해 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1/8 13:38

주응규

2019-01-08 09:36

장춘화 시인님 연초에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향으로 널리 독자의 사랑받는 한해되기를 소망합니다
기해년 복돼지 해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장춘화	주응규 이사장님 머물러 주신 마음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8 13:39

김영수

2019-01-08 09:45

시인님 안녕하세요.

"너를 벗는다"
새해에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

내 안에도 그런 누에고치 하나 달려 있다

언젠가 벗어야 하는 누에고치처럼
새해에는 활짝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날을 꿈꾸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시길 기원합니다.


장춘화	김영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용기를 주시니 열심히 꿈꿔 보겠습니다	1/8 13:39

최승영

2019-01-08 12:57

여리고 힘든 시간
탈 벗고 이제는 꽃길 걸으시면합니다~

장춘화 시인님의 앞 날에
향기나는 시향만 가득하시 길 빕니다^^


장춘화	최승영 시인님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지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1/8 13:40

김토성

2019-01-08 13:07

장춘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차거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장춘화	김토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로 이렇게 인사 나눌 수 있어 행복입니다. 향필하세요	1/8 13:41

박상현

2019-02-26 18:00

바라봅니다.
기다려봅니다
마지막까지 감나무 끝에 매달려
홍시로 눈꽃을 피우는 감입니다
감꽃향 가득한 장독대에 앉아
눈을 감고 바람에 몸을 맡기고
새소리, 물소리, 풀벌레 듣고 있음
어머니는 감꽃 얹은 꽃전을 주셨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을 바라봅니다
시인님의 시 한 편을 점자처럼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장지연	박상현 시인님 다녀가신 흔적 반갑습니다.	2/27 16:23

식어가는 커피 한 잔

마지막 해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