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기현
ㆍ작성일	2021-03-05 06:47

ㆍIP: 58.xxx.62

나이가 대수더냐

나이가 대수더냐
琴軒 정기현

고목나무
까칠한 곁가지
실핏줄타고 흐르는
굼뜨는 피(血)
봄볕에 뜨거워지고

잠자던
듬직한 그루터기
봄바람 간지러운 손길에
춘정으로 일렁거리면

하나 둘 도화색으로
발그레 수줍은 고목의 꽃잎
무심한 벌 나비가
야속만 하여라

뭇 사람 지나가듯
"고목도 꽃이 피누나"
툭, 던지는 말에
심통이 난 듯
"인생, 나이가 대수더냐?"

박희홍

2021-03-05 07:44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琴軒 정기현 시인님

<뭇 사람
지나가듯
"고목도 꽃이 피누나"
툭 던지는 말에
심통이 난 듯
"인생 60부턴 거 몰라?">
”나이가 대수더냐“
젊은 생각에 젊게 행동하려는
노력에 말은 적게 지갑은 열어두는
노년의 지혜를 봅니다.
고운 시향에 취해 갑니다.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약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제보다 낫은 오늘, 오늘보다 낫은 내일이
더 좋으리라는 기대와 희망 아닐까요?

존경하는 시인님
언제나 어제보다 낫은 오늘 속에 하시는 일 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시어 기쁘고 행복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정기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주일 바쁜일로 서재를 잠시 비웠습니다. 경칩으로 개구리가 힘차게 뒷발질하는 봄이 새로운 희망과 꿈을 움 틔울거라 믿습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고 항상 웃음짓는 행복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귀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3/5 11:37

강한익

2021-03-05 08:26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누군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나이를 느껴집니다.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하루 종일 봄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햇살이 너무 고운 봄날 아침입니다.
봄꽃이 분주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 귀한 걸음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연한 봄날처럼 따스한 금욜입니다 문득 새뮤엘 율만이 78세때 지은 청춘이란 싯구절이 떠오릅니다. "청춘은 인생의 어떤기간이 아니라 그 마음가짐이다" 시인님 가슴에도 늘 꽃피는 봄날이길 기원합니다~~	3/5 12:36

염경희

2021-03-05 11:15

`정기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뭇 사람
지나가듯
"고목도 꽃이 피누나"
툭 던지는 말에
심통이 난 듯
"인생 60부턴 거 몰라?"
글게 말입니다, 인생은 60부터인데
한참 청춘인데~~
이제부터 날아 다닐건데
그것도 모르는가 봅니다
멋진 시 공감합니다
감사드리고 불금 되세요~~


정기현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늘 잊지않고 걸음하시는 마음에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60은 생체나이로 42이랍니다^^ 마음 먹기 달렸지요. 항상 젊음을 간직하시고 시향가득한 텃밭을 일구어 가시는 시인님! 언제나 봄날이시길 기원합니다.	3/5 12:43

박상현

2021-03-06 05:26

마른 잎 사이로 돋아는 노루귀꽃을 바라보면
감동이 잔잔하게 일렁입니다
나뭇가지마다 꽃망울이 톡 터질 날을 가늠하고 있는 듯합니다
생강나무
산수유의 노란 꽃망울이 햇살을 마시고 있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라는 3월이 꽃물결처럼 잔잔한 봄바람에
나뭇가지마다 봄으로 가득한 듯합니다
하루하루의 고단함 속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꽃의 기다림이 행복하네요
시인님의 고운 뜨락에 발걸음 하여 봄 바구니 하나
내려놓습니다
시인님의 진달래꽃 닮은 시향에 젖어드니 행복합니다
시인님 짧은 인사의 말씀을 올리고 돌아섭니다
시인님 봄꽃처럼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정기현	어저께는 완연한 봄날인가 했는데 오늘은 동장군이 다시 돌아온것 처럼 옷깃을 여미게 하는군요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가지마다 봄꽃을 피우기 위해 꽃망울 부풀리는 봄날 같은 삼월이 되십시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6 20:51

안영준

2021-03-06 13:24

정기현 시인님 ~
따스한 미풍이 살살 불어오는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어느덧 새봄을 맞는 그야말로 춘삼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여유 누리시며 하루하루 소중한 날 만들어 가세요
간만에 인사드리며 올리신 글 배독 하고 좋은 양식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갈피를 못잡는것 같습니다 4월날씨 같더니만 오늘은 강풍에 멀리 갔던 동장군이 심통이 난듯 심술궂은 날씨로군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연두빛 봄 날 행복한 나날이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6 21:00

이성구

2021-03-08 01:03

하늘빛은 흐려도 공기가 깨끗하고 포근한 날씨라 나드리 하기엔 너무 좋네요 미세먼지 없는 포근한 휴일 잘 보내세요
존경하는 정기현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기현	벌써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세월이 겁나게 흘러가는군요 이제 버들가지 물오르고 까치 꼬랑지에 힘이들어가는 봄이네요 봄 꽃 향기처럼 아름다운 봄 날 되시고 시향 가득한 시밭을 일구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9 07:29

최이천

2021-03-08 21:32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꽃소식 받는 3월도
이즈러 가는 달처럼 줄여져가는 군요
세월이 너무 빨라요
물기 많은 환절기 바람에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나이가 대수더냐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기현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시간을 내어 걸음하신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여기저기 꽃망울 부풀으고 나뭇가지 실핏줄 타고 봄이 흘러 여린 잎눈이 가슴여는 삼월입니다. 희망으로 다가오는 봄날 시인님 시향 물씬 풍기는 꽃피는 봄이 되십시오 늘 건강하십시오~~	3/9 07:38

이세복 2021-03-11 18:28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나이가 대수냐'' 감사드립니다 요즘 ''인생은 60부터'' 라는 말이 있지요! 힘내세요. 파이팅으로 응원합니다. 이제 완연한 봄인가 봅니다 땅속 흙 무덤을 뚫고 나오는 여린 새싹이 마냥 신기하고 곱고 예쁩니다 따뜻한 곳은 하얀 목련이 피었다지요! 지난 동토의 힘겨움이 눈 녹듯 따뜻해지고 묵은가지에 새순을 내어 놓는 것을 보니 자연은 신비롭고 경이롭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봄비

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