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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연석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연석
ㆍ작성일	2023-10-16 21:26

ㆍIP: 121.xxx.91

내 젊음은 가고

白松 / 정연석

흰머리는 염색
얼굴 주름은 보톡스
아픈 다리는 관절 수술
어두운 눈은 안경으로
못 듣는 귀는 보청기로
빠진 이빨은 임플란트로
한결 젊어진 것 같다

자식들은 만나기 어렵고
아내는 잔소리만 늘어가고
지하철 노약자석이 편안하고
Cafe에선 눈치가 보이고
친구들 만나면 자랑만 늘어놓고
절친들은 하나 둘 천국행 기차를 탄다

마라톤 완주하고
축구도 풀타임 뛰고
농구 3점슛도 넣고
골프 싱글도 하고
3천 미터 산도 오르고
수영으로 한강도 건너고싶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안타깝고
무심한 세월은 흘러가는데
버킷 리스트는 쌓여만간다

박외도

2023-10-16 22:52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들판에 황금물결이 춤추고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이 불어
한낮에도 생기가 돕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강 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 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시간 내시어 서재를 방문해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이 들어서 마음대로 못하는 아쉬움을 시적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용기를 갖으면 조금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겠지요 주워진 여건에서 지혜롭게 살려고 합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일 많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17 11:53

박희홍

2023-10-17 04:16

존경하는 白松 정연석 시인님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마음대로 할 수 없어 안타깝고
무심한 세월은 흘러가는데
버킷 리스크는 쌓여만간다‘라는
’내 젊음은 가고‘ 감명 깊습니다.
건강에 걸맞게 살아가는 삶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이겠지요.

오늘은 화사하게 웃는 화요일
시인님께서
더 많이 웃고 웃어 배꼽은 빠졌으나
건강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으면 합니다.(ㅎㅎㅎ)
문운 창대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 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가을이 무르익어 한 복판에 온 것 같습니다 나이를 논하기는 쑥스러우나 점점 몸이 나약해짐을 느낍니다 그저 푸념 삼아 시어를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은 계속 하면서 즐겁게 살아야 되겠지요 시인 님 건강하시고 청량한 가을 즐겁게 보내세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17 11:57

황영칠

2023-10-17 20:02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우리네 인생을 한때는 열정에 불타 올랐지ㅁ만
이제 한 낮의 열기는 시들해지고 석양이
비추는 석양 길을 걷자니 마음은
젊은 시절 그대로 인데 몸과 머리까지
뜻과 같지 않으나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마라톤 완주하고
축구도 풀타임 뛰고
농구 3점슛도 넣고
골프 싱글도 하고
3천 미터 산도 오르고
수영으로 한강도 건너고싶다"

어쩌면 저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오셨군요.
오늘도 청춘을 돌려 달라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싸우나에 가서 때 씻고 시 쓰고
직장 다녀와서 병원 가서 고장 난데 땜질하고
아내 지시 받고 시장 보고 집안 청소 하고
아내 기다리며 혼밥먹고 그래도 쓰러지지 않으려고
시집을 놓고 앉으니 아랫눈꺼풀이 사돈 맺자고
난리가 났네요.
나이는 들어도 아직도 철딱서니 없는
제 지신이 한심 합니다.

너무나 공감 가는 시를 감상하고 나니
제 자신 마음이 바빠집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하루 종일 힘드실텐데 이렇게 저의 서재를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해 두해 세월이 가니 체력은 약해지고 더하여 마음이 약해지니 답답하여 시어들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았습니다 아마 지금 인생의 가을 단풍철에 도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곱게 들은 단풍 마음껏 즐기고 겨울로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겨울도 아마 삭막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가을에 즐거운 일 많으시고 건강하길 기원드립니다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17 21:25

민만규

2023-10-18 10:21

아직은 젊어서
버킷 리스트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 졸업장을 앞에두고
그냥 자신을 위안 삼아 하는 말입니다
황혼이 짙어지면 늦겠지요
지금 청년일 때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버킷 리스트 일찍 만드니까
일찍 세상을 등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풍류는
좀 더 살고 만들어 볼까합니다
그래도
다리 힘있을 때
심장이 뜨거울 때
만드는 게 좋을 성 싶습니다
다리 힘 빠질 때는 이미 늦은 거지요
내 젊음은 가고
멋진 글
공감과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가슴에 와닿는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멋진 가을 즐기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즐거운 시간으로 꽃피우시길
응원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민만규 풍류 시인 님 안녕하세요 바쁜 시간 내시어 서재에 오셔서 멋진 말씀을 남겨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열 일을 제쳐 놓고 해야 할 연륜 인데 가끔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요즘 단풍 철 이라 많이 놀러 다니는데 마음은 있어도 실행을 못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아직 주왕산 까지 단풍이 내려가지는 않았나요 서울은 주변에 초목 들이 단풍 물들이며 자랑들을 합니다 시인 님 서늘하고 아름다운 가을에 좋은 추억 만드시고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서재를 찾아주심에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10/18 16:48

홍성기

2023-10-18 17:44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아름답게 지피신 "내 젊음은
가고" 깊은 공감을 갖고
잘 배람하였습니다
특히
"자식들은 만나기 어렵고
아내는 잔소리만 늘어가고
지하철 노약자석이 편안하고
Cafe에선 눈치가 보이고
친구들 만나면 자랑만 늘어놓고
절친들은 하나 둘 천국행 기차를 탄다"
이 대목이 눈길을 끄네요
그리고 공감을 가집니다
차가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행복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덕송 홍성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쁜 시간 내시어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음은 가고 나약한 자신을 되 돌아 보면서 시어들을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누구나 거쳐서 가야할 길이지만 쉽게내려놓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시인님 가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세요 서재를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10/18 21:35

염경희

2023-10-18 22:23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다녀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요즘 직원들이 퇴사하는 바람에 제가 많이 바빠서
이제 인사드립니다
늘 관심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정연석	염경희 시인 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많이 바쁘시고 힘드셨군요 그런데도 저의 서재에 오셔서 좋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을 맞아 이것 저것 하면서 느낌을 시로 써보았습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서재를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19 09:47

최이천

2023-10-19 04:03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전쟁의 포화 구경꾼 되어 뉴스를 본다
잔혹한 인간들 말종 들의 모습에 울컥해진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내 젊음은 가고
자식들은 만나기 어렵고
아내는 잔소리만 늘어가고
지하철 노약자석이 편안하고
Cafe에선 눈치가 보이고
친구들 만나면 자랑만 늘어놓고
절친들은 하나 둘 천국행 기차를 탄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 님 그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요 바쁘신데 서재를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 들판에는 벼가 익어 황금 들판으로 되었겠습니다 멋진 가을 풍경 그립습니다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비 온 후 추워지겠지요 시인 님 건강 챙기시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0/19 09:52

장계숙

2023-10-19 11:17

젊은 날 일에 파묻혀 언젠가 하리라 맘 먹은 일들이
나이 들어 헐거워진 시간을 채우리라 믿었건만
세월은 또 허락치 않는 육신을 놓고 가니
맘만 늘 치솟아 더 쓸쓸해 집니다.
공감의 글 함께 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 님 안녕하세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 어느 날 인생을 되돌아보고 하고 싶은 일 생각하다가 시 한 수 써봤습니다 시인 님께서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만 산 홍 옆 넘치는 가을 날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세요 서재를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10/19 13:53

배정숙

2023-10-20 17:42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옥고로 집필하는
"내 젊음은 가고"
아하!
공감합니다

젊음일 때 사느라고 다른 생각 할 틈이 없었고요
이제는 제이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작은 여유로움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나이 들면 비우라는데,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이 추가되어 갑니다
마음이 더 바빠집니다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휴일 넉넉하고 여유롭고 즐겁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월문천 배정숙 시인님 서재를 방문하셔서 좋은 말씀을 남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고 체력이 마음을 따라주지 못하니 위축되는 듯 하여 써본 시입니다 일종의 늙어감에 대한 넉두리인가 봅니다 하지만 부정해도 진실이니 체력 관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해놓은 버킷리스트를 그래도 많이 해봐야 후화가 없겠지요 시인님 오늘은 많이 춥습니다. 당분간 춥다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생활하기 좋은 계절 아름다운 가을 즐겁게 보내세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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