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3-09-22 16:25

ㆍIP: 123.xxx.203

환승

환승 / 정대수

달큼한 아카시아꽃향기 따라
산길을 오르는데
찔레꽃 활짝 얼굴 내밀고
옆길로 환승하게 만들었다

개나리, 진달래, 철쭉꽃은
오월 바람에 밀려나고
찔레꽃, 아카시아꽃, 붓꽃이 환승하여
텃새를 부리는 중이다

코 평수 넓히고 들이쉬는 바람은
답답한 마음을 쓰다듬고
전등불에 갇혀 침침했던 눈은
밝은 햇살로 환승하니
푸르른 세상이 다가와 포근하게 안긴다

망초대 뜯어 나물 반찬 할까
쑥 뜯어 국을 끓일까
망설이다가
길가에 찔레 한 가닥 베어 무니
입안 가득 전해지는 상큼함에
내 마음도 맑음으로 환승되었다.

박희홍

2023-09-23 03:53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꽃의 임무 교대를 멋스럽게
피워낸 글꽃 ’환승‘ 맛깔납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추분,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어제오늘 아침 날씨를 보면 제법 쌀쌀합니다.

이제 조금씩 밤의 길이가 늘어나고
초가을이 문지방을 넘어 깊어진다는 뜻이지요.
환절기에 감기 들지 않도록 건강 챙기시고
얼마 남지 아니한 한가위
가족과 함께 기분 좋고
기쁘고 행복한 연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유쾌 통쾌 상쾌하시길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산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꽃들을 만나게 되지요. 글제가 되기도... 그러고 보니 오늘이 추분이네요. 가을 비가 내리고 나서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9월도 하순으로 환승하였고 이어서 추석 명절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9/23 06:49

황영칠

2023-09-23 11:29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상쾌한 마음으로 꽃들이 미모를 자랑하는
산책 길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길 저길
꽃의 유혹에 빠지신 시인 님의 모습을 눈에 보이듯이
잘도 그려 내셨습니다.

"길가에 찔레 한 가닥 베어 무니
입안 가득 전해지는 상큼함에
내 마음도 맑음으로 환승되었다"

이 부분에서 어릴 적 고향에 푹 빠집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릴 적의 고향의 모습이 그려지셨다니 당시에는 먹는 것이 귀할 때였기에 저도 공감이 됩니다. 추분이 지나고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9/24 07:59

민만규

2023-09-24 08:34

환승
참으로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명작 "환승"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 듬뿍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산책로에 곱게 핀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반기고
나팔꽃 호박꽃도
활짝 웃으며 가을을 설레게합니다
가을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멋진 가을 즐기시고
좋은 작품 많이 발표하셔서
독자의 사랑 한몸에 받는
멋진 시인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정대수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분이 지났으니 가을도 깊어갑니다. 산과 들에는 모두가 가을을 즐기는 중에 부지런한 일손을 보게 됩니다. 하늘은 파랗고 시원한 바람은 그동안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 합니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밤과 도토리는 사람들의 즐거움이 되고 잠깐이지만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되는 하루 였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응원을 하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9/24 20:03

최미봉

2023-09-26 09:00

멋스러운 환승이네요
배람하고 갑니다


정대수	최미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9/26 20:42

장계숙

2023-09-27 11:01

아름다운 자연에 눈 멀어
여기 보아도 저기 보아도
온통 꽃밭이니...
맘 갈아타는건 무조건 무죄!
참으로 고운 시심에 부럽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다행이고 위로인지...
글을 감상하며 실감합니다.
멋진 글 맘 가득 채우고 갑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셔요.


정대수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연은 저의 친구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그만큼 가깝게 대하며 살려고 하지요. 저에게도 더없는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하고요. 기쁨은 배가 되는 것이 자연입니다. 가을 비가 길어지네요.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9/27 12:51

최이천

2023-09-29 05:19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추석입니다
누구를 기다리는가 정성드려 전 붙이는 안주인님 정 냄새 고소합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환승
망초대 뜯어 나물 반찬 할까
쑥 뜯어 국을 끓일까
망설이다가
길가에 찔레 한 가닥 베어 무니
입안 가득 전해지는 상큼함에
내 마음도 맑음으로 환승되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석에 반가운 걸음을 하셨네요. 참 좋습니다. 만남이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9/29 10:32

박외도

2023-09-29 14:18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풍요로운 추석명절 잘 지내고 있는지요?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명절 되기를
무엇보다 가족이 화목하고 축복 받기를 기원 합니다
정성으로 집필하신 시 "환승" 감명 깊게 배독 하였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기를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에 시인님께서 반가운 걸음을 주셨네요. 명절의 기쁨이 배가 되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석 날 밤이 깊어 갑니다. 이곳 구리는 날이 흐려 달은 볼 수가 없는데 달을 보며 소원을 이루시는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9/29 21:14

문장우

2023-09-30 05:53

정대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라 세월의 흐름에
쓸쓸함이 있지요
그러나 시인님 글향에 시감하면서
벌써 봄이 기다려지네요
무로하고 침침한 마음의 눈에
활짝 핀 봄꽃이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겠지요
환승 하고픈 글 편안한 마음으로
맛점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추석을 지나고 이어지는 연휴에 저의 서재로 나들이를 하셔서 고은 흔적을 남겨주시니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왕래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환절기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추석 연휴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9/30 07:55

행사장 가는 길

꿀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