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대수
ㆍ작성일	2023-09-30 08:08

ㆍIP: 58.xxx.195

행사장 가는 길

행사장 가는 길 / 정대수

여러 날 가을비 질펀하게 흩뿌리고 나서도
하늘을 뒤덮은 어두운 먹구름
쉬이 물러나지 않는데
한껏 늘어뜨린 가지에 빗물 먹은 나뭇잎
바람에 버겁게 우쭐거린다

구월 중순의 비에도 뜨거웠던 열기는
한편으로 밀려나기를 주저하는데
바람이 힘겹게 먹구름을 밀어내는 사이로
하얀 구름 비집고 들어와
버스 위를 기웃거리며 지나간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내려앉은 하얀 구름
꼬리를 물고 무리 지어 가는 하늘에
가려졌던 해가 빠끔히 얼굴을 내밀고
행사장 가는 길을 환하게 밝히며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와 짜릿한 외눈 맞춤 중이다

물비늘 눈부신 갑천을 따라
도열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설지 않듯
가까워지는 행사장에 반가운 모습들
아스라이 그려지면서
상까지 기다리고 있자면

이미 부풀어 올랐던 마음 더욱 설레발치는 것은
잰걸음 무량하게 슬며시 눅이는 속내
산봉우리로 눈길이 쏠리기도 하거니와
아무렴 어떠랴
설령 외사랑이더라도 질박하게 이어 가 보려무나.

정병근

2023-09-30 09:20

안녕하세요 시인님^^
행사 하는 날은 언제라도
기쁜 날 입니다
인파들 따라 가면
행사장 가는 길이 나옵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인파에
기분부터 들뜹니다
'행사장 가는 길' 좋은 글에서 쉽니다.

추석 연휴 즐거우시길...바랍니다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정대수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계절마다 하는 문학인의 축제의 장으로 가는 길은 가슴 설레는 길이죠. 개인적으로 지난 가을 행사는 저에게는 특별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추석 연휴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9/30 10:40

황영칠

2023-09-30 11:13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행사장 가는 날을 이렇게 멋지게
그려내신 모습에서 저도 그날이 다시 새로워 집니다.
시어 하나 하나 마다 정성을 기울이신
모습이 역력합니다.

"산봉우리로 눈길이 쏠리기도 하거니와
아무렴 어떠랴
설령 외사랑이더라도 질박하게 이어 가 보려무나.'

이 부분의 표현이 놀랍습니다.
오랫동안 여운이 저의 마음에 남을 시
가슴에 담고 갑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지요. 특히나 수상을 하게 된다면 더욱 가슴이 뛰지요. 벌써 다음 행사가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추석은 잘 쇠셨나요. 연휴가 이어지는데 날씨가 흐립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평안한 연휴 되세요. 고맙습니다.^^	9/30 11:18

박희홍

2023-09-30 12:45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문협 가을 행사 날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행사장 가는 길’ 참으로 곱습니다.
늘 정진하는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명절이란,
가족의 화목을 가져다주는 선물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멋진 시간 보내시고
10월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유쾌 상쾌 통쾌하시길 빕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맞습니다. 경기지회의 버스를 타고 가면서 시를 구상했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가 가끔 비치는 햇살이 반가웠고 축제장으로 가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답니다. 추석이 지나고 9월도 떠나가네요. 행복한 추석 되셨기를 바라며 10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9/30 21:48

민만규

2023-09-30 19:24

행사장 가는 길이
온통
설렘으로 가득찼습니다
행사장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지요
우리들의 문학 한마당 잔치니까요
기분좋은 상도 타고
건강 박수도 치고
맛있는 설렁탕도 먹고
문우들도 만나고
멋진 힐링을 하는거지요
멋진 작품 행사장 가는 길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시인님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보름달이 구름뒤에 숨어버려서
안타까우셨나봅니다
남은 연휴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뜻있게 잘 보내십시오


정대수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장 가는 길은 정말 설레지요. 시인님이 다 나열하신 것처럼 큰 문학인의 잔치지요. 그 여운으로 글을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추석이 지나고 10월이 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10월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9/30 22:01

남원자

2023-09-30 22:58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행사장 가는 길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그 날은 시인님의 날이기도 하지요
문예대의 축제이기도 했지요
다시 영상을 떠 올리며 갑니다
문예대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이미 부풀어 올랐던 마음 더욱 설레발치는 것은
잰걸음 무량하게 슬며시 눅이는 속내
산봉우리로 눈길이 쏠리기도 하거니와
아무렴 어떠랴
설령 외사랑이더라도 질박하게 이어 가 보려무나.
시인 등단 문예대 졸업하심을
수상하심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남은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서재에 다녀 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장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지나치면서 뵈었던 시인님의 웃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웃는 모습이 아름다우신 시인님 앞으로도 웃는 일이 많아지시기를 바랍니다. 추석과 9월이 지나고 10월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바라는 모든 일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이 되세요. 고맙습니다.^^	10/1 08:41

최이천

2023-10-02 07:30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추석이 지나가고 서늘한 바람 정겨운 가을 노래가 되어
고운 단풍 안겨 줍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행사장 가는 길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내려앉은 하얀 구름
꼬리를 물고 무리 지어 가는 하늘에
가려졌던 해가 빠끔히 얼굴을 내밀고
행사장 가는 길을 환하게 밝히며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와 짜릿한 외눈 맞춤 중이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을 구름으로 덮였던 하늘이 파랗게 얼굴을 드러내고 햇살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추석은 잘 쇠셨나요. 저는 집에서 산을 오가며 조용히 지나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10월이 되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0/2 07:50

염경희

2023-10-02 12:20

가을 행사 날 버스에서 지으셨군요
우선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졸업과 자격증 취득도 축하드립니다

뜻있는 시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시인님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정대수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버스를 타고 가면서 구상한 글입니다. 여행을 다녀 오시고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걸음을 하셨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10월 되세요. 고맙습니다.^^	10/2 20:03

박외도

2023-10-04 17:58

존경하는 정대수 시인님
무더운 여름도 끝나고 아침저녁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이 좋은 계절에 무엇보다 가족이 화목하고
축복 받기를 기원 합니다
정성으로 집필 하신 시 행사장 가는 길 감명 깊게 배독 하였습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대수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입니다. 가내 평안하셨는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10월 되세요. 고맙습니다.^^	1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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