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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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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정설연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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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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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6-02-19 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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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修空房의 飛梅
讀修空房의 飛 梅 /정설연
매화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다
세월에 놓여 있던 덫을 무난히도 그리고,
요령껏 감싸 안으며 품고 있는 꽃망울
성난 세상이 외롭고 고독함으로 탈진하라고 유혹하거든
이 그리움만은 암팡진 봄날에 내려놓으라 한다
어떤 존재와 겨루면서
몇만 리나 되는 고독의 길 걸어가는 동안 생겨난
단금과 같은 내 정신 살며시 다가가 감히,
꽃망울에 작은 상처를 내본다
살아있는 한 계속 될 아니,
그것으로 인해 살아있음이 확인되는 세월이
마음 섶에 느껴진다
여자 가슴 맛이다
숨을 바투 쉬는 만큼 시각을 통해
飛梅라는 이름표로 세월을 건넌다
돌아와 내 讀修空房에 飛梅라는 문패를 달았다
눈 한 번 非梅에 맞추고 왔는데
고운 임 오실까 두근거리면서 마음에
햇살 한 줌 받아 놓고 讀修空房에서 그리워한다
飛梅 처럼 살아 보자고
오늘 또다시 유랑하듯 더듬고 있다
여자 가슴 맛을 말이다
▒시작 노트: 후쿠오가시의 다자이후텐만구을 다녀 왔다
경내에 飛梅 라는 이름표를 붙인 매화 나무가
마~악 꽃망울을 터트리려 하는 눈부신 자태를 하
고 있어 나는 반했다.
그리고 飛梅 의 전설에 또 가슴앓이를 안고 돌아왔
다.
다자이후텐만구 이곳은 학문의 신인 스가오라 미치
자네를 모시고 있다.
생전에 스가오라미치자네는 매화를 각별히 사랑하
였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이 飛 梅 에 대한 전설은
미치자네가 교토에서 큐수로 떠나올때
" 이 집안에 비록 주인은 없더라고 너(매화)는
계절을 거르지 말고 꽃을 피워라" 라고 시를 지어
주었는데 교토의 집에 있던 그 매화가 주인을 못잊
어 큐슈까지 날아와 뿌리를 내렸다 한다
그래서 날아온 매화라는 뜻으로 "飛梅"라는 이름이
붙여져 천년이라는 세월을 가지고 있다 한다.
▒讀(읽을 독)修(닦을 수)空(빌 공)房(방 방)
 박기선: 정설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독수공방 비매를 감명깊게
시심에 머물러 가슴에 담아 갑니다.
일본에도 매화가 있군요,
많은 것을 배워 갑니다,
휴일 저녁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02/19-18:04]-
운봉 김경렬: 매화의 전설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많은것 같읍니다.
그리고 문인이면 꼭 매화에 닮은 시한수는 있으니까요
작은 정성이라도 이렇게 ㅅ자세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2/19-19:59]-
유현주: 요즘은 동백이며 목련이며 그런 쏙 속에 삽니다.
오늘은 일본 이야기를 간직한 매화도 구경합니다.
향도 飛香이라 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뵈어요 시인님. -[02/19-21:27]-
이길선: 정설연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재 "독수공방 비매"에서
"눈 한번 非梅에 맞추고 왔는데
고운 님 (스가와의 매화사랑) 오실까 두근거리면서
마음에 햇살 한 줌 받아 놓고
讀修空房에서 그리워한다 "
매화사랑에 이 마음도 내려놓고 한참이나 머물다 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02/20-01:47]-
윤병권: 삶의 생기가 넘치는 희망적이면서도 숨은 사랑으로 감춘 시인님의 마음을
살며시 엿보는거 같아서 미안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지요.
직접 가보시고 꿈을 키워서 오셧으니 이제 남은 것은 매화를
만개시켜 소원성취하시는 길 만이 남아 있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 -[02/20-09:28]-
청목/김창옥: 정설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독수공방의 비매의 숨은 사랑에 머물러 시인님의 고운 시어에 젖어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 향기 가득한 하루 되세요. -[02/20-11:34]-
叡璡 이 혜숙 : 봄 볕이 가슴 설레이기 좋은 날
고운 님의 글 앞에 서성이다 갑니다.
시인님들의 가슴 설레이는 봄이 다가옵니다.
또 봄 앓이를 해야겠지요.
행복하십시오. -[02/20-16:35]-
이유리: 일본에서의 매화 이야기, 매화 사랑에 향기가 더 짙게 느껴집니다
봄 밤이 저를 더 설레이게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감상에 고맙습니다 -[02/20-20:57]-
舌覺이진영: 정설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讀修空房의 飛梅 멋진 글속에
그 멋을 알고 배웠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02/21-04:10]-
이철호: 정설현 시인님 안녕 하세요
맑고 고운 시심에 제마음도 맑아 지는것 같아
시인님의 고운 글속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 -[02/21-15:08]-
정설연:
박기선 시인님
김경렬 시인님
유현주 시인님
이길선 시인님
윤병권 시인님
김창옥 시인님
이혜숙 시인님
이유리 시인님
이진영 시인님
이철호 시인님~! 반가움으로 님들께 인사 드립니다.
반갑습니다.고맙습니다.
붉어진 뺨 애써 감추며 마음으로 따뜻한 차 한잔 내어 놓습니다.
머뭇 머뭇, 올듯 말듯.. 뱅뱅뱅~ 봄이 이렇게 내숭을 보이며
우리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봄바람과 함께 좀더 전투적으로 살아내고 싶어 집니다.
누군가 '봄은 살아있다'라 했던것 같은데.. 이 말이 올 봄에
제 마음으로 흘러 들어 한 방울의 피로 수혈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듭니다.
지금쯤 다자이후텐만구 경내의 비매(飛梅) 에는 꽃망울이 터져서
장관을 이루었을것 같아요.
평생 버리지 못할 속앓이가 내 미는 손으로
이젠 제 마음의 비매(飛梅)가 꽃필 차례인것 같습니다.
-[02/21-23:13]-
조 영욱: 비매에 관해서 이해가 가군여......씨앗이 그 멀리 날아와 번식하기까지....얼마나...애환이 담겨있을까 잠시 생각해 보앗습니다.,,,,,시인님에 고운 시향에 취하다 갑니다...건필 하십시오!~~~~~~~~~~~~홧팅!! -[02/22-04:33]-
정설연:
조영욱 시인님 반갑습니다.
비매(飛梅) 에도 꽃이 피겠지요? 그것이 계절의 약속이 잖아요.
긴 세월.. 긴 겨울 보내다 보면
어느날은 가지가 흔들리는 아픈 바람이
부는날도 있을 꺼예요.
하지만 나무들은 알고 있다는군요.
이 바람이 곧 따뜻해질 거라는 걸요.
겨울 옷을 앞쪽으로 걸고 오늘 넘길 기사가 있어 외출을 해야 하기에
봄 옷을 한벌을 꺼내 들었습니다.
앙증맞은 주머니가 볼록 하기에 살며시 손을 넣었더니.... 흐미야.
저 오늘 대박 났습니다.
접혀진 만원짜리 지폐 세장이 손에 잡힙니다.
어떤 연유로 조그마한 주머니에 구겨져 있다가
이렇게 사소한 행복을 주는지.... 빙그레 웃으며 얼굴 보수?( 화장을 잘 안하는 저는
얼굴 보수 공사중 제일 큰 공사가 립스틱 살짝 바르는 거예요. ㅎㅎ) 공사하고
이곳에 잠시 들렸다가 안부 놓습니다.
설연이의 행복에 예쁜 리본 묶어 보여 드립니다.
행복 하셔야 합니다.
건필 하시고 고운 봄날 맞이 하세요.
-[02/22-12:54]-
고재구: 정설연 선생님 안녕하세요.
처음뵙는것 같습니다.
이제야 방문함을 용서하여 주세요.
전에는 마실을 잘 다니는 편에 속했답니다.
梅香千里 詩香悠久 간직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맞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02/24-22:25]-
정설연: 고재구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녀 가신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선생님께 마음으로 차 한잔 내 놓지도 못하고 자리를 비웠드랬습니다.
선배님이 얼마나 많이 선생님에 대해 말씀 하시던지요.
선생님 서울에 오시면 정말로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린듯 합니다.
병원에 다녀오는 길.. 보도블록위에 목장갑 한짝이 떨어져 있는걸 보았습니다.
괜히 마음이 휑하데요.
다른 계절보다 이 계절의 끝에서는 유난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것들이
더 초라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내 자리가 있다는것,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것,
돌아갈곳이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노랫말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모든 사람과 사물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라.'고 했나 봅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오늘 병원을 다녀오는데요. 저 말고도 이 병원을 선생님도 다녀가시고
어느분도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들은것이 생각이나
이런 인연도 있네..싶어,빙그레 혼자 웃었습니다.
서툴기만 한 정설연이 많은 채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02/25-00:20]-
김설하: 시인님 글 읽으면서 유년으로 곤두박질 했댔습니다
홍매화가 겹으로 피어 방문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던..
돌계단을 한발짝씩 올라설때마다 홍매화와 눈맞추로라면
한두번 넘어지는것 감수해야했었지요
비매라는 이름을 가진 매화..
독수공방 비매의 그리움과 유년을 오락가락하면서
시인님의 시에 푹 젖어 갑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시인님.. -[02/25-08:41]-
박동수: 정설연 작가님 사실은 처음 뵙는데 제방에 댓글을 찾아오지않으면 안될만큼
깊게 흠을 내었기에 인사를 드려야 도리라서 왔습니다
역시 인간의 양면성의 일부가 되는것같기도하고....
전에 제가 설중매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 위에 김시인님이 이야기하듯
시인들은 매화에대한 그 하나는 갖고있다고...
사실은 매화는 우리에게 아름다운것을 가르치는 꽃이 못됩니다
특히 지금의 세상에서는 더욱..
매화는 여러면이있지만 제 생각에는 상사화 또는 이별화 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나 꽃이 먼저이고 잎이나중이니 아니 어쩌면 잎이먼저이고
꽃이 나중일수도있고. 스스로 이별을 만들었다고 할수있고 이별을 당했다고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런 매화같은 현대의 여성의 가슴이 비매처럼
그 멀리 날아 갈수있을런지. 그 비매의 전설이 그 시대의 일본의 여인들의
가슴을 대변하려는 양면성 모순에의해 만들어진 전설이 아닐까도 싶고
미치자네 시선의 가슴앓이의 어느 부분이 미화된것도 같은 생각이 드는것은
내 못된 생각인가 싶기도 합니다
어쩌튼 봄을 일찍 끌고오는것 만큼은 매화의 장기니까 겨울의 건너는 인내와
고독의 탈피하는 장함은 노래를 붙일만 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독수공방의 늪에서 꿈을꾸다보니 별의별 생각을 늘어놓고 갑니다
푸념일뿐입니다. 꿈을 푹 꾸게하는 글속에 있다가 갑니다
귀 넘으로 넘기소서........... -[02/26-00:50]-
정설연:
김설하 시인님 반갑습니다.
살면서 가끔 넘어질때가 있더이다.
그럴땐 알싸하고 애릿한 느낌이
잠시 머무는것들 그것이 다정해지고 싶다고 합니다.
동경과 기대없이 살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무너져 버린 뒤에도 그리움은 존재하고 있겠지요.
'무장해제'라늘 단어를 또 슬그머니 꺼내놓고 이 밤에 침묵을 해봅니다.
침묵은 가장 완벽한 의사소통 수단이라고 하죠? 빙그레^^
전주에 갈일이 있어 다녀오는길에 들고 갔던 카메라 생각이 나서
갯벌 사진이라도 찍을 욕심에 서해안에 잠시 머물렀는데
서해안의 바닷내음이 내게 묻어온듯해 코를 킁킁거리며
마음의 짐 풀어 놓다 시인님의 안부가 반가워 앉았습니다.
시인님 고운봄날 맞으소서..
-[02/26-22:54]-
정설연:
박동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께 내었을 흠이 걱정이 되어 다시 다녀온길을 되돌아 가보았습니다.
눈이 커서 그런지 겁이 많거든요. ㅎㅎㅎ
'근질근질하게 견딜수없는 조바심나는 만남을 안겨주는 글이
되어 작가님의 집밖이라도 찾아가야 할것같군요
제가 접해본 숱한 댓글중에 최고의 것이라 생각됩니다' 라는 님의 답글에서
제 흠을 찾아 내었습니다.
제가 이럴줄 알았으면 만리길을 드릴것을 하는 장난끼가 감히 듭니다. ㅎㅎ
시인님.. 그 매화가 미화가 되든 아니되든 제 마음에 날아든것을 어찌 하오리까
시냇물엔 종이배를 띄우고
강물에는 나룻배를 띄우고
바다에는 커다란 고깃배를 띄우고
물의 깊이에 따라 띄울수 있는 배는 그렇게 다르죠?
사람 마음도 물과 같아서 깊이와 넓이에 따라 담을수 있는 세상이 다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 마음에 깊이와 넓이를 더 해주는건 시간과 경험이죠.
결국 지금 보내고 있는 시간, 지금 하고 있는 경험, 지금 만나고 있는사람이
제게 담기는 그것이 되는겁니다.
저의 마음속 비매(飛梅) 자태로 저를 찾는 사람들 가슴속에 환한 고운빛
하나씩 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컴컴하면 눈도 컴컴해지고 갈 길, 안 갈 길 구분을 못하게 되지요.
박동수 시인님 어쩜 정설연이 님께 늘 조바심나게 할지도 모릅니다. ㅎㅎ
고운 봄날 맞으시고 건필 하세요~
-[02/26-23:16]-
박동수: 맞는말 같으네요
물의 깊이와 넓이에 의하여 띄워지는 배의 모습도 다르다는 말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내 자신의 물의 깊이와 넓이가 정상이 아닌가 봅니다
아마도 바닥이 울퉁불퉁한가 봅니다 깊었다 앝으다 그런가 봅니다
남들처럼 깊은데 큰배를 못띄우는가 봅니다 그 아름다운배들이 좌초되는것보니요
어렵군요 아마도 강바닥을 수리를 해야하나 봅니다
모든것을 수용할수있는 깊은 항만으로요. 그런데 언제 또 조바심을 주실지
기대를 하고 있어야 할듯 합니다 ㅎㅎㅎㅎ -[02/27-13:52]-
정설연:
박동수 시인님....생글생글^^ 강바닥 수리 하실려고 잠수 준비 하시는것 아니죠?
그냥, 우리 섬 하나 만들면 안될까요?
어느 시인의 시집을 읽다보니까 섬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겉으로 봐서는 제 각각인 섬..
섬은 물위에서 보면요.하나 하나 떨어져 있는것처럼 보여요.
그런데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면 결국엔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되어 있는 거잖아요.
사람 마음도 그래요.
참 신기한게 서로가 다른 생각에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제각각인데요
서운한것, 후회되는것, 바라는것 이것 하나 하나 따지다보면은
마음들은 다 한가지더라고요.
속 깊은곳에서는 쭉 연결되어 있는 섬처럼요.
보일듯 말듯 하지만 결코 끊어지지 않는
그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참 좋죠?
아이들 학원 보내고, 자박자박 소리라도 낼듯 들어앉는 햇살이 아까워
앞치마 입고 커피 한잔 들고 앉았습니다.
커피만 마시면 주위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것 같아
(의사 선생님이 말을 참 안들어서 제가 밉데요.)
누가 보는것도 아닌데 음미도 못하고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참 재미 없는 여자죠? ㅎㅎㅎ
창문으로 조금은 차가운 긴장을 주는 바람이 탄산음료처럼 톡 쏘며 들어 옵니다.
아휴, 봄이 이렇습니다.
마음을 열듯 말듯, 올듯 말듯
남정네들 마음을 애타게 만드는 쌀쌀맞은 여인네들 같죠?
하지만 쌀쌀맞은 여인네들의 마음도 이해를 해주셔야 합니다. 에혀~~
부른다고 날름 달려가봐요, 재미 없잖아요. 그쵸?
강바닥으로 시인님 잠수 할까봐 앞치마 입고 안부 놓는 정설연이
또 시인님께 조바심 나게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남루함때문에 시인님 강바닥으로 잠수 하실까봐 염려되어
바삐 다녀 가는겁니다.
이제 하던일 마저하고 오늘은 분홍색 스웨터걸치고(이쁘겠죠? 자뻑 정설연이..ㅎㅎ)
사무실에도 좀 들려보고,
은행에도 들려보고, 2월 마무리좀 해봐야 겠습니다.
시인님... 봄사세요~~~~~~~~~~~~~~~~!
-[02/27-14:13]-
윤갑현: 飛梅에 관한 고운시 애독하였습니다.
梅花香氣 은은하여 잊혀지지 않은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늘 건필하시고 가정에 평화를드립니다. -[03/0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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