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최상근
ㆍ작성일	2006-07-30 19:58

ㆍIP:

썬 텐
썬 텐

安山崔尙根

백사장에서 만난 네가

그렇게도 뜨거운 줄 모르고

그저 너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나를 벗어버렸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서 있는

내가 오히려 싫었나 한참이나 나를 째려 보더니

까만 점 하나를 등바닥에 둥그러니 남겨놓고

너의 정표인 양 생각하라 하였다

최상근: 젊었을 때 뭣 몰르고 웃통 다 벗어던지고 바다에서
하루 종일 해수욕 한 적이 있습니다
자외선 쐬면 좋다고 해서 한 것이 다 벗겨지고 혼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약간 손질해 보았습니다. 귀엽게
읽어주십시오. -[07/30-20:07]-

주현중: 잠시 해변가를 배회하다 가는 느낌입니다.
마지막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주일만 지나면 가을이군요! -[07/31-05:46]-

청목/김창옥: 최상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번쯤은 혼이 날법한 여름날의 해수욕장에서 썬텐의 모습을
노래하시는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배움 얻어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07/31-10:57]-

유현주 : 요즘엔 인공 썬텐도 있대요.
빵 굽듯이 기계 안에서 구워져 나오는데 그게 그렇게 인기라네요.
전 이해 못할 일이지만 말입니다.
썬텐이라 하면 백사장에서 이렇게 여유있게 태운(?)것이
진짜라는 생각이 들어요. ^^ -[07/31-12:46]-

정태중: 안녕하세요 최상근 시인님
휴가 끝나고 인사차 들렸습니다
더위에 무탈 하신지요? 해변가의 추억을 이야기 하시는 모습이
젊음이 그리우신 모양입니다 ㅎㅎㅎ
늘 건안 하시고 건필 하세요 -[08/01-11:10]-

김종미: 지나간 추억 한자락 글속에 내려 놓으셨네요..
어찌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썬텐을 하셨나용~
그거 정말 징그러운데 ...ㅎㅎ

요즘은 썬텐 잘못하면 큰일나요~~

최상근시인님 즐거운 화요일 되시기 바래요.*^^*

-[08/01-15:56]-

최상근: 주현중 시인님~
감사합니다.
해변가 다녀오셨나요?
이제 피크인 것 같아요.
즐겁게 보내세요... -[08/01-20:34]-

최상근: 김창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애들도 다 컷고, 해수욕장 가봐야 주책인 것 같고...
방콕하자니 옛 생각이 났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건겅하십시오... -[08/01-20:36]-

최상근: 유현주 시인님~
그런 기계에 들어가면 꼭 바비큐 당하는 기분일거에요
아니면 투명 관짝이라고 할까요....
제 스스로는 안들어가렵니다....
건강하세요 -[08/01-20:37]-

최상근: 정태중 시인님~
벌써 휴가가 끝났어요?
서운하시겠습니다...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은데요....
할 수 없지요...저녁마다 푹 쉬는 수 밖에요...
찾아주셔서 감사하구요...건강하세요... -[08/01-20:39]-

최상근: 김종미 시인님~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바닷가에 가서 옷을 다껴입고 수영한다는거 참 이상해서
하나만 입으면 되는 줄 알고
그랬던거죠....ㅎㅎㅎ
건강하세요...참....제 카페 자주 놀러 오세요 -[08/01-20:42]-

박일춘: 존경하는 선생님 안녕 하시온지요 자주 들려 인사 올리지 못한 마음 용서 하소서!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바닷가에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고운 시전에 들려
문안드리고 가옵니다 항상 건안 하시옵소서! -[08/02-18:59]-

최상근: 박일춘 시인님~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해수욕 하러 갈 계제가 못되어 옛일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부러 썬텐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박시인님, 모든 음식이 부패하기 쉬운 여름 건강 잘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08/02-20:50]-

고재구: 최상근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 지루하던 장마가 지나고나니 불볕같은 더위가 .....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들려 안부 전하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08/03-16:32]-

최상근: 선생님~ 이 더운 날에 저를 찾아주시다니요...점말 죄송합니다.
늘 방안에서만 꿍시렁꿍시렁 하며 지내다보니
선생님께 인사드리는 것도 챙기지 못하고 결례가 많습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너무 무더워 음식들이 쉬 상합니다.
상태가 좋은 음식만 가려 드시기를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08/03-21:55]-

昭庭 김미애: 오랜만에 뵙습니다.
젊은날의 썬 텐 하던 시절을 그리셨나요?
한때 썬 텐이 인기가 있던 시절이 있었지요.
잘못하면 화상 입고 피부가 벗겨져 고생하지요.
다 추억의 시간으로 남겠지요.
나는 아직 한번도 못해봤는데..
피부 상할까봐 못해요...ㅎㅎ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보내시길.. -[08/04-10:52]-

叡璡 이 혜숙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다녀가신 흔적 보고 인사 올립니다.

아! 휴가 가본지가 몇년이지 까마득하게 잊어 버렸습니다.
몇 십년 전 방학이라고 서울있는 조카들이 이모 집으로 놀로 왔는데
딱히 데려 갈 곳이 없어 망설이다 남동생과 부곡하와이를 갔었지요.
전 수영복도 없이 짐이나 보고 있으려고 따라 갔는데
실은 애들의 물주이지만요.
남녀 쌍으로 긴 의자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서로 크림을 발라주며 낄낄 거리며
살을 예쁘게 태운다고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참 웃습기도 하고 저러다 화상을 입지 했습니다.
직업상 역시나 두 남녀가 잠이 들어 여자의 등이
발가져 울상인 걸 보고 고소하다고 했지요.
그 때 생각이 나서 웃어봅니다.
센 텐도 적당이 낮시간보가 오후시간이 잠깐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화상입기 딱입니다.

시인님 덕분에 피서도 못 가고 근무하다
오랜만에 상상으로 쎈 텐이라도 함 해 봅니다.
오늘도 더운 날씨에 건강 주의하십시오. -[08/04-13:08]-

최상근: 김미애 시인님~
그럼 화상 추억도 없으시겠네요...함 해보세요 재미있어요....
예..둘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날 건강하세요.... -[08/04-15:40]-

최상근: 이혜숙 시인님~
근무하신다니, 무척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남여가 나란히 썬크림 발라주고 낄낄대고 그러는 모습,,,,
저만 못마땅한 줄 알았더니,,시인님도 그러셨군요....
전 남들이 흉볼까봐 그 닭살같은 썬크림 바르기를 안하고 그냥
밀어붙였더니,,,,글쎄,,,,원
한 두달은 고생?했어요....
그 후로는 온몸 다가리고 해수욕 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08/04-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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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개구리의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