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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은자
ㆍ작성일	2013-09-09 11:13

ㆍIP: 59.xxx.238

말, 말, 말

말, 말, 말 / 眞如 홍은자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달리는 말이요

말을 주로 듣는 사람은
말을 타는 사람이다

현명한 이 담으려 하고
어리석은 자 뱉으려 한다.

곱씹어 삭힐 줄 알면
양분에 천리를 달리지만

쉽게 던진 말 부메랑 돼
스스로 올가미를 씌운다.

말은 열면 날아가지만
닫아 놓으면 모아진다.

함, 가르치려 들지 말고
배우고자 양귀 세울 일

맞은 상처는 짧지만
가슴 때린 말 평생을 가니

임재화 2013-09-09 14:42	홍은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 깊은 시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세 치 혀가 경박하게 내뱉는 말 속에 모든 불행이 시작 된다고 하지요. 천수경의 첫 시작이 "정구업 진언"임을 새겨야 하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명숙 2013-09-09 23:14	늘 배우고자 합니다. 가르칠 능력 안 되니 천만다행이지 싶고요. 공감 백배.. 가슴에 담아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3-09-10 13:50	말과 물은 한번 흘리고 나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지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말 정말로 삼가해야 겠지요. 잠시나마 제 자신을 돌아보며 깨우침을 시간을 갖어봅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최영호 2013-09-10 21:09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달리는 말이요 말을 주로 듣는 사람은 말을 타는 사람이다 현명한 이 담으려 하고 어리석은 자 뱉으려 한다. 곱씹어 삭힐 줄 알면 양분에 천리를 달리지만 쉽게 던진 말 부메랑 돼 스스로 올가미를 씌운다. 말은 열면 날아가지만 닫아 놓으면 모아진다. 함, 가르치려 들지 말고 배우고자 양귀 세울 일 맞은 상처는 짧지만 가슴 때린 말 평생을 가니 말 시심에 머물 다 갑니다. 더욱 건안 하시길...

조한직 2013-09-11 07:36	말은 살아가는데 보배입니다. 말을 잘하면 돋보이고 말을 잘 못하면 안하니만 못한 것 잘 못 뱉으면 남의 가슴에 상처를 주기 일쑤입니다. 말은 하기보다 잘 들어주는 것이 덕이고 기술이겠지요. 말의 깊은 의미 새기어갑니다.

한송자 2013-09-11 08:57	말 말의 위력 다시 곰씹으며 말의 뜻 새깁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세요

홍은자 2013-09-11 12:26	임재화 시인님 방문과 공감, 격려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순간적으로 내뱉은 말때문에 "금일중죄 악업참회"를 외일때가 더러 있었는데, 그 기도 후에 더불어하는 기도를 더 지키려 노력중이랍니다 "순간적 돌발하는 마음의 악함을 물리칠 수 있는 지혜의 불 밝혀주시어 매사 선한 마음으로 말하고 행할수 있게 하소서" ..... 이글은 곧, 제 자신을 위한 읊조림이도 합니다 건강하세요^^

홍은자 2013-09-11 12:33	이명숙 시인님 공감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전, 어느순간부터인지 침묵하는게 습관화 되어가고 있어서 아쉽지만 돌아오는 장단점은 반반이랍니다 예전의 밝은 모습은 서로 만나면 재현 될것도 같은데 스스로 갇혀있는 것처럼 다람쥐 쳇바퀴만 돌리고 있네요 밖으로의 출행을 해봐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시상도 건질겸...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찾아 뵙겠습니다

홍은자 2013-09-11 12:40	김이진 시인님 늘, 챙겨 격려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마라톤 계속하시고 계시지요? 평택항 마라톤 포스터를 보다가 문득 시인님이 떠오르기도 했었습니다 평택 시인님 중에는 3종철인경기를 꾸준히 하시는 (전병필시인님)이 계신데 그 운동에 대해 듣고 알게되다보니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저도 가끔 집 앞 충혼산에서 달리기를 합니다 주위에서 나이를 생각해서 뛰지 말고 걸으라고 충고해주지만 달리지않으면 운동한것 같지가 않아서지요(제 개인적인) 오장육부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숨을 내뱉으면 운동이 끝난 후 온몸의 가벼워지고 나쁜게 모두 빠져나간 느낌을 받아서랍니다. 환절기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홍은자 2013-09-11 12:42	최영호 시인님 방문과 격려글 감사드립니다 곧,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홍은자 2013-09-11 12:45	조한직 시인님 공감과, 격려글 감사합니다 계룡산 시화전에서 시인님 모습을 사진으로 뵈었습니다 다음에 뵙게 되면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세요

홍은자 2013-09-11 12:52	한송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실 처음엔 '말의 위력'이라고 제목을 했다가 그에 맞는 글귀를 쓰다보니 조금 '강성'을 띄어서 삭제하고 말, 말, 말로 바꾸었답니다 이글은, 감히 누굴 가르치려드는 가라고 자신에게 되묻곤하는 제 읊조림 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 지인 한분이 저를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연예인도 아닌데 신비주의자처럼 보시곤 하시는 말씀이 "은자야 언제한번 너를 술이 꼭지가 돌도록 먹여봐야겠어 그럼 너를 알수 있을까? 싶어서" 알 특별한것 아무것도 없는데, 말 주변없어 나서지 못하는데 말이지요 상관없는 이야기였겠지만 그분 말씀때문에 저는 많은것을 더 배우고 생각하게되었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수잔 2013-09-11 13:02	말은 늘 아껴서 좋은 말을 해야 함에 말의 위력 참으로 크지요 좋은 말씀 주심에 많은것 배우고 갑니다 이해인님의 글이 생각나서요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09-11 16:45	가슴으로 내리신 고운 시심에 머물러봅니다 가을을 한층 더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깊어가는 계절에 건강하시고 좋은 시 많이 수확하십시요 행운이 함께하는 날되십시요^^

임세훈 2013-09-11 18:39	공감하는 고운 글 깊히 새겨봅니다. 뜻 깊은 글 한참을 되 읽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임세훈 2013-09-13 20:53	참으로 의미심장한 뜻이 내포되어 있는 가르침... 두번이나 오겠끔 하네요. 뜻있는 글 한참을 사색하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홍은자 2013-09-14 12:58	김수잔 시인님 빈 서재 불 밝혀주셔셔 감사합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글들은 저도 좋이합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깨끗하고 맑은 이슬을 연상케하지요 또한 실제의 모습이 그러하셔셔 닮았다는 느낌이 진하지요 정지용님, 서정주시인님을 그리고 이시대 가장 관심같고 멘토로 여기는 안도현, 문정희시인님,이외수시인님, 박창기시인님 또, 성함은 잘 모르는데 고 미시인님, 심 전시인님의 글들을 가장 즐겨 읽고 있습니다 가수마다 노래스타일의 장르가 다르듯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랍니다 소설은 이만재선생님과 태백산맥 작가님(갑자기이름이..)그리고 사진은 고해영님, 후두둑 시인 이용환사진작가님 김수잔 시인님 곧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은자 2013-09-14 13:03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은 일찌감치 훼북(facebook.)도 하시고 계셨네요 전 이제 막 가입 일주일을 넘겼는데 세계곳곳의 친구들과 연결이 신기해서 요즘 거기서 오랜친구들을 찾고 있답니다 그저 가만히 앉아 친구들 소식과 근황 사진을 보는 재미가 마치 카카오스토리 친구소식을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좋은 글, 사진 많이 올리시고 건강하세요~

홍은자 2013-09-14 13:15	임세훈시인님 공감해 주시고 격려글 남겨 주셔셔 감사합니다 저는 늘, 어느 장소에든지 기도문처럼 '말을 많이 하지말고 말을 타라"하고 주술을 겁니다 하고 싶은 말 약 1분만 참아보면 더 이쁜 말을 만들어 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은 예쁘지 않아도 말을 이쁘게하면 그 사람 모든게 예뻐보인다고 하지요 남자라면 멋있게 보일것이구요 섣불리 뱉어 호응도 없고 실없는 사람이 되는것보단 잠깐의 생각으로 진솔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결론이지요(저 자신에게 바램) 누군가가 저를 이해해주고 동감 백배해 다가온다면 마음을 열고 환영하고 장문의 답글을 쓰게 되는데요 아마도 실제 바로 앞에 계시다면 그냥 미소만 남겼을겁니다 쑥스러워서~~..... 곧 쌀쌀해지겠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김동수 2013-09-14 13:35	구구절절 지당한 말씀이 올시다. 입단속 잘 하고 말조심하겠습니다. 추석달이 둥글어가고 있습니다. 둥근 달명절 기원합니다!

홍은자 2013-09-14 13:51	김동수시인님 다녀가셨네요 반갑습니다~ '구구절절 지당한 말씀이 올시다. 입단속 잘 하고 말조심하겠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에고, 저 자신에게 한 다짐, 읊조림입니다 제가 감히 누굴 가르치려들겠습니까? 저 자신도 제가 부족해 싫을때가 더러 있는데요... 즐거운 시간들이 이어지시길 빕니다 앗차~~!!! 정보 하나, 김동수 시인님을 비롯 제 서재를 찾으신 모든 시인님들께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유합니다 좋은 정보가 되셨으면 합니다(-_-)

김동수 2013-09-14 20:40	아이꼬!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아이콘을 들여다보니 애티 나는 아기 같았는데 문장을 보니 속에 훈장이 앉아계시는 것 같아 너무도 대견한 나머지 장난기가 동해서, 녜에ㅡ 화를 불러올 줄은 몰랐습니다. 제대로 말씀 드리자면 시의 틀이 제대로 잡혀진 흠잡을 데 없는 작품이었는데 그만, 둥글어가던 추석달이 다 나를 외면하네요.

박미향 2013-09-27 04:38	말 말 말 새로운 기억속에 말이 주는 교훈 담아 봅니다,,

김미경 2013-09-30 12:39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 방문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말때문에 상처받고 그 충격에 세상을 버리려는 분도 보았습니다. 너무 좋으신 글에 공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 하세요. 행복한 10월 맞이하세요....

김유한 2013-10-24 23:34	정말 좋은 말을 접합니다. 요샛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할 말들이네요. 감사합니다. 건안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홍은자 2013-11-04 13:15	박미향 시인님 감사합니다 빈 서재 등불 밝혀주심에 감사드리고 마음 내려주셔셔 더욱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계절이 오고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홍은자 2013-11-04 13:17	김미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 자신을 채찍하는 제 읊조림에 공감해주시니 용량 넘치는 윤활유까지 주셨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홍은자 2013-11-04 13:18	김유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 방문과 격려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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