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7-02-05 13:54

ㆍIP: 61.xxx.118

겨울날 창경궁에서

겨울날 창경궁에서/ 김정애

겨울꽃 소담히 내리던 날
골목길 돌담길 돌고 돌아
세 여자는 홍화문에 들어선다.

재건된 전각 사이 금천이 흐르고
멋스러운 궐의 솟은 처마
백설 덮은 노송이 장엄하다.

여긴 문정전 저긴 명정전
몇백 년 전부터인지 모를
느티나무가 지킴이로서 위엄있다.

온 천지 하얀 고궁에는
셔터 소리와 세 자매의
웃음소리가 넘실거린다.
하하 호호

언니들은 서열대로
대왕대비
중전마마
난 무수리

"네 이년 네 죄를 네가 알렸다!
뭣이라! 종아리를 걷어라. 이년!"
둘째 언니의 성대모사다.

따스한 해님은 우릴 향해 방긋 웃고
고궁의 옛 여인들도 하늘에서 웃는다.
다 늙은 여자들의 노는 모습이
가소로운 탓일 거다.

옛 궁궐의 여인들은 모두 가고 없는데
세 자매는 아스라한 구중궁궐로 돌아가
사뭇 즐겁다.

김강좌

2017-02-05 14:26

하얀 눗꽃이 소담스레 핀 창경궁의
멋스러운 풍경을 그려봅니다~^^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나눔합니다 ~^^*
늘 향필 이루시고
고운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


김정애	설 연휴 마지막 날 언니들과 의미있는 추억을 쌓고 싶어 다녀왔답니다.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창경원이 었을 때 가보고 궁으로 복원된 후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가까운 서울 근교도 좋은 곳이 많아 좋습니다.	2/5 16:19

김이진

2017-02-05 17:30

언니들은 서열대로
대왕대비가 되고
중전 마마가 되고
난 무수리

세 자매의
궁궐 나들이
봄내음처럼 행복한 풍경이 그려지는 것을요.

시인님 언니들 나쁘다요
우리 시인님 막둥이라고 무수리 시키고 ㅎㅎ

따뜻한 봄 햇살처럼
행복한 글에 발길 머무름 덩달아 행복함입니다.

주일 저녁도 아름다운 시간 행복 그리세요.^^*


김정애	네 시인님 제가 시인님의 서재로 마실 다녀오는 동안 시인님께선 저의 서재에... 언니들의 나이에 밀려 막내인 제가 무수리 역활의 성대모사를 했지만 즐겁기만 했답니다.	2/5 20:35

김인숙

2017-02-05 17:36

시인님 안녕하세요 ~?
시인님 따라서 저도 구중궁궐
임금님 계신곳으로 들어가보옵니다 ㅎㅎ
참으로 아름다운 괌경에 새롭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정애	감사합니다. 창경궁을 구경 했으니 이젠 다른 궁들도 답사를 해보려고요.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주말 고운 밤 되시어요.	2/5 20:39

이정규

2017-02-05 18:32

김정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일까요?
봄 내음이 살짝 풍기는 일요일 입니다 ~
봄은 그냥 저절로 오는게 아닌가 봅니다.
꽃샘추위도 이겨 내야하고 내 마음에서 부터 먼저
봄을 맞이해야 진정한 봄은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오늘도 건강하시고...
좋은날 미소가득한 행복한 휴일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김정애	시인님~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부지런하신 시인님을 본 받으려 열심히 뛰어 다니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2/5 20:43

김대용

2017-02-05 19:33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겨울날 창경궁에서 아름답게
지피우신 시향에 마음 한자락
포근함을 느껴봅니다
어제는 입춘이랴 오늘은 따스한
햇살이 빼꼼히 창가에 다가와
두리번 거리네요 아마도 봄이 오려나 봅니다
창경궁 백화가 질무렵 매화꽃 향기에
도취되겠죠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정애	네 시인님 어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와서 창경궁에 매화가 피길 고대합니다. 그때 다시 찾아가 매화의 향에 취해 보렵니다.	2/5 20:45

경규민

2017-02-05 20:33

시인님!
세 자매분들의 창경궁 나들이가 즐겁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햇볕이 엷은데
마냥 즐거워 하며 거니는 고궁의 하루 참으로 멋집니다.
대왕대비, 중전마마며--
늘 그렇게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기를
바라나이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김정애	감사합니다. 시인님 저의 자매가 항상 우애를 다지며 그렇게 재미있게 예쁘게 살고 있답니다.	2/5 20:51

고경애

2017-02-05 21:36

세 자매의 고궁 나들이
구중궁궐 여인들의 깊숙한 웃음 소리
들리는 듯 즐겁습니다
곱게 그린 시뜰에서 자매의 정 담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
새봄의 꽃 소식 감동 글밭으로 가꾸는 날이세요


김정애	시인님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세 자매의 고궁 나들이가 정말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2/6 00:07

김영환

2017-02-06 09:35

겨울 나들이 즐거운 모습에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고궁에서 즐거운 한때가 추억으로 남아
행복한 기억이 되겠지요. 멋진시 겨울날 창경궁에서
즐겁게 보고 행복한 마음 안고 갑니다 시인님


김정애	감사합니다. 시인님 전 시인님 서재에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는데... 항상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6 11:48

박남규

2017-02-06 14:39

창경궁 앞에서
3자매의 재미있는 하루가
그려지네요
봄이옵니다
함께 맞아야죠
좋은글로 맞아보시길~~


김정애	시인님 어서오세요. 설연휴 때... 몇번을 가려다 못 가본 창경궁에서의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2/6 15:53

장병길

2017-02-06 19:53

시인님
멋지게 지으셨네요
속시원...
^^엄지척 ㅎㅎ


김정애	감사합니다. 멋지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이랍니다. 방문해주셔서 행복합니다.	2/6 21:07

정찬열

2017-02-06 20:34

따스한겨울날 옛궁궐의 여인이
되어보는 세자매 의 구중궁궐놀이
내고깊은 시심에 심취해 갑니다.
입춘을 시샘하는 추위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한주 되세요
김정애 시인님!


김정애	정찬열 시인님 저의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2/6 21:10

임금옥 2017-02-06 21:02	겨울꽃 핀 고궁이 그려집니다 댕기머리 처자들이 요즘은 자주 보이드라고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김정애 2017-02-06 21:12	임금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시고 고운 꿈 꾸소서!

김남기

2017-02-07 01:42

김정애시인님
겨울날 창경궁에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창경궁에서 노니는 세자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벌써 입춘이 지났네요
봄이 오려나 봅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정애	김남기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창경원에서 궁으로 재건된 후 처음 가봤는데 나름 옛 정취가 풍겨와 감회가 깊었습니다.	2/7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