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정애
ㆍ작성일	2017-02-15 14:28

ㆍIP: 121.xxx.103

철원기행

철원 기행 / 김정애

고석정에 주차하고 안보 사무실에
주민등록증 제시하고 인원 몇 명 점검한다.

선두엔 문화 해설사를 태운 차량
민통선이니 바쁠 거 하나 없다.

철원평야를 가로질러 운행하니
왜가리 한 마리 힘차게 비상하고

논에서 노니는 재두루미 세 마리
단정학 두 마리가 사랑 꽃 이야기꽃

다음 코스는 무시무시한 제2 땅굴
북측에선 아무리 우겨도 남쪽을 향한 정 자국

전망대에서 보이는 비무장 지대
야금야금 땅따먹기 한 북측 초소가 지척

궁예가 심혈을 기울여 건설했다던 태봉
궁궐과 성곽, 도로 정비가 잘 된 초가삼간

철원 두루미 관에는 두루미와 독수리
온갖 철새가 사실감 있게 박제되었고

마지막 코스 월정 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
점심 드시러 가신 역장님은 66년 동안 부재중

내 고향 철원엔 가슴 아픈 역사가 서려 있고
안보에 등한시했던 난, 애국심이 불탄다.

김이진

2017-02-15 16:48

철원기행
강원도에 살고 있으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시인님의 글 속에 푹빠졌다 갑니다.
정말로 가보고 싶음입니다.
DMZ 마라톤대회가 있어요.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글 고맙습니다.
따뜻한 시간 되세요.
김정애 시인님^^*


김정애	네 맞아요. DMZ 마라톤 대회가 있다더군요. 운동을 좋아 하시는 시인님이시니 한번쯤 경기에 참여도 하시고 안보 관광도... 땅굴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2/15 17:46

황유성

2017-02-15 17:17

멋진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십시오


김정애	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모든일에 열정적이신 시인님을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15 17:49

김인숙

2017-02-15 19:11

찰원기행
참으로 멋진 글에
감사합니다
고향이 강원도 이지만 철원엔
못 가보았는데 시인님의 글길 따라
다녀온듯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김정애	요즘 철원 안보 관광이라 하여 민통선 관광이 활성화 되어 저도 이번에 처음 다녀 왔습니다. 노동당사에 백마고지 등등.. 한번은 다녀와야 될 듯 한 곳이지요.	2/15 19:22

오석주

2017-02-15 21:31

김정애 시인님

철원기행
내 고향 철원엔 가슴 아픈 역사가 서려있고
안보에 등한시했던 난, 애국심이 불탄다

고향을 멋지게 그려주신 시인님
곱게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오늘은 따뜻한 봄날 같았습니다
행복한 밤 이으시길요 시인님


김정애	오석주 시인님 방문 항상 감사드립니다. 고향이 철원인데도 안보관광을 이제야 다녀왔다는 것에 부끄럽기 까지 하더군요. 여러 곳을 둘러보며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2/16 09:12

김영환

2017-02-16 11:09

갈래야 더 이상 갈 수 없는 땅 북쪽 땅. 분단 조국의 불행한 현장이기도 하지요.
철책으로 나뉜 남과북, 부모형제 슬픈 역사의 현실입니다.
봄 나비는 철책을 자유로이 날아 가는데 더 이상 갈 수없는 고향 땅입니다.
제가 군복무를 한 곳이 최전방이고 철책안쪽에서 땅굴시추도 했지요
더이상 이땅에 불행이 되풀이 되어선 안되는데 아직도 어지러운 나라 걱정이 앞섭니다.
고운시심의 멋진시 "철원기행" 을 보면서 나라사랑과 희망찬 조국의 내일을 생각합니다.
따뜻한 봄날 나비처럼 자유롭게 남북을 오가는 통일조국의 희망을 기원해 봅니다.


김정애	철원 안보 관광을 하며 우리 민족의 끈질긴 민족혼과 강인함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었답니다. 외부의 침략에도 굳건히 지켜온 우리 선조들께 감사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현실을 올바로 알고 직시하는 대한 국민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2/16 12:25

박진표

2017-02-16 11:35

김정애 시인님!!!
철원기행...
한민족 이면서 서로 분단이 되어
서로 그리워하는 이산의 아픔을 안고
남과 북으로 갈라진 작금의 현실이
어찌보면 가슴아픈 일입니다.
하루빨리 남과 북이 서로 합쳐져
하나의 노래 합창하며
우리 후손들은 좀더 희망있고 행복하게 살기를
마음모아 바래봅니다.
오늘도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시인님 희망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정애	네 박진표 시인님 아는만큼 보인다 우리가 알기 위해선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는걸 알았지요. 전망대에서 본 측 초소는 정말 너무 지척이라 제가 뛰어가도 20분이면 가겠더라고요. 우린 정말 북측에 비하면 안보 개념이 너무 느슨한 것 같아요.	2/16 12:31

김광섭

2017-02-16 11:39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포근하게 시작되는 목요일.
남쪽엔 오늘 영상 15도까지 오른다고 하니 봄이 우리 곁에 가까이 온 듯 싶네요.
환절기속 오늘도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움
가득한 멋진 하루 되세요. 시인님~!!


김정애	시인님 저의 서재에 항상 방문 하시어 응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소서!	2/16 12:34

이정규

2017-02-16 19:20

김정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상쾌한 봄이 코앞에 와 있어 공기가 다른것 같아요.
한낮에는 영상 14도 일교차가 넘 심한 요즘이네요...
한 낮의 날씨가 포근 하니 봄소식을 기다려 봅니다
하루에 15초만 웃어도 수명이 2일 연장 된다고 하네요..ㅎㅎ
오늘은 희망에 씨앗으로 내일은 행복의 열매로...
쌀쌀한 날씨지만 방끗 웃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김정애	네~~시인님 봄이 성큼 다가온거 같지요. 항상 방문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2/17 20:04

장병길

2017-02-16 20:17

시인님의 드리워진 커튼
이젠 어느 정도 걷히고 있나 봅니다
그리 짐작합니다
그것이 좋았으면 시인님의
행복이고 새로운 발견 아니겠습니까
그저 그런 마음 한점
조심스레 두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애	시인님 보시기에도 그렇지요. 드리워진 커텐 걷어 젖히고 창문도 활짝 열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드리며 항상 지켜봐 주세요.	2/17 20:07

주응규

2017-02-17 09:10

마음으로 빚어 놓으신 고운 글향에 오롯이 마음 담구어 봅니다
봄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셨습니다
이제 봄향이 그득할 시기입니다
봄을 맞아 건강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봄을 가슴으로 피워 좋은 시 가득히 피우십시오.^^


김정애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이 어서와서 봄처녀가 되어 들과 산을 다니며 봄 시를 쓰고 싶답니다. 시인님께서도 활기찬 봄날을 맞이하시길요.	2/17 20:10

조충생

2017-02-17 16:53

김정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의 서재 처음으로 방문하는것 같습니다.
분단의 아픔속에 남북으로 갈라져 이렇게 살아온 우리나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시인님의 철원 기행의 현장을 보시면서 여자 이지만
애국자가 된것 같은 뿌듯함이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고운 글에 마음내려놓고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시인님..


김정애	조충생 시인님 어서오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분단의 아픔을 절실히 느끼는 마음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방문 감사드리며 행복한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2/17 20:13

임세훈

2017-02-18 08:09

시인님. 봄이 다가왔나 봅니다
시린 추위도 많이 누그러졌네요
오늘도 좋은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김정애	임세훈 시인님 방문 감사합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차 한 잔 대접 못 해 드려 죄송합니다.^^	2/18 17:43

윤재철 2017-02-24 14:49	안녕하셔요 김정애 시인님 초출방문이 어색도 하지만 철원땜 에 용기내어 댓글달아 보네요ㅎ 철원하면 김시인님 정돈못해도 꾀 많이 알고있어요 80년초 청성6사단 100 소총병으로 상노리 신병교육대 동막의 신병시절 제2땅굴 위지오피병 한겨울 절책추위는 영하30도는 다반사로~토계저수지 문혜리내대리 고석정의 한탄강 장흥 화지리 금학산 신수리 와수리 노동당 건물의 훼바생활 100키로 행군등 김시인님 의 곱게써내린 시선따라 푸른제복시절 땀과눈물의 군대생활 이 속속들이 재현되네요 철원은 애증이 점철된 그리운 곳이라 이따금 한번쯤 찾아가기도 함니다 장황설 헤아려 주세요 멋진불금 되시고요

갯버들과 봄처녀

철원평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