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6-10-29 22:28

ㆍIP: 39.xxx.46

꽃과 바람

一向/조한직

모두가 졸고 있는 밤
바람이 지랄 같다

앉을 자리 못 찾아
까만 길가에 서서
꽃잎은 스치는 바람에 운다

어쩌자고
날이나 새면 불어올 것이지
까만 밤을 송두리째 흔드나

갈 길이 바쁜가보다
무서리가 내리려나 보다

그래도 꽃은 내년에도 피워야 하니
그만 씨는 그대로 떨구고
잎은 이대로 져서 따라야 할까보다

밤바람이 지랄 같다
마냥 흔드는 그것이 가르침인가보다.

여관구

2016-10-30 07:35

시인님 갈때가 되면 가라는 신호겠지요.
아무리 태양이 붙잡아도 언젠가
떠나야할 몸이면 준비하고 떠나기를
바람의 시기에 시달리지 말고 늦둥이는
어찌하여 만들었는가 늦둥이가
지금 갈려고 하겠는가. 바람만 원망할뿐.
시인님 고운 시상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세월을 붇잡을 수 없으니 따르는 수밖에 없지요. 오늘 시월의 마지막이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해복한 시간 평안하시길 빕니다.	10/31 22:07

김희선

2016-10-30 14:01

바람이 많이 차가워졌지요..
지는 꽃이 안타깝지만
순리에 따를 수밖에요..
바람이 떨구고 간 희망 하나
가슴에 품어봅니다..
깊은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시인님^^*


조한직	김희선 시인님 오늘은 기온이 으시시 하니 많이 차가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기쁘게 지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0/31 22:13

이정규

2016-10-30 18:06

조한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올해 첫얼음과 첫서리가 오고 쌀쌀한 날씨입니다.
따뜻하게 옷 챙겨 입고 감기조심 하세요.
지친 몸과 마음...
가을 하늘과 단풍도 보면서 저만큼 깊어가는 가을...
여유를 찾아가는 하루 되시고 즐건 휴일이 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가을향기 듬뿍 넘쳐나는 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서리가 내렸군요 저는 모르고 춥다고 떨기만 했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유의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10/31 22:11

곽철재

2016-10-30 19:58

바람 때문에 후손을 퍼뜨리는 것이 있으니
바람이 좀 지랄 같아도 참아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조시인님


조한직	곽철재 시인님 종족을 퍼트리고자 하는 것은 동물이나 식물이나 본능인 것을 요즘 인간들이 파괴하려 듦이 서글프지요. 좋은꿈 꾸는 밤 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10/31 22:15

홍진숙

2016-10-30 23:48

문득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도 보이지 않는 순리가 있겠지요
한알의 씨앗을 품고 먼길을 가야하는 숙명처럼..
시인님 의 건안을 기원합니다


조한직	홍진숙 시인님 우주가 생겨나고 종족번식은 본능인 것을 이시대 인간들이 그 본능을 져버려가고 있음이 슬퍼옵니다. 환절기 건강지키시고 평안한 밤 되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10/31 22:18

허정인

2016-10-31 07:09

꽃과 바람
까만밤을 송두리채 흔드나
마냥 흔드는 그것이 가르침인가보다.
의미 깊은 시향으로 좋은 시간입니다.


조한직	허정인 시인님 우리는 자연에서 배우며 따르다 자연과 함께 떠나야 하는 것이 운명이라지요.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왠지 서글퍼 오는군요 다 잊으시고 행복한 꿈만 꾸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10/31 22:25

배정이

2016-11-01 09:23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의 달 새날이 되어서
애기 단풍처럼 문안 인사드립니다.
11월에도 좋은 글 행복하게 지으시고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잘지내시지요. 가을 단풍이 짙어질 만큼 짙어졌습니다. 늘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11/2 09:35

김광섭

2016-11-01 15:17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11월 첫날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하루를 열어가시고.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날씨가 차갑습니다. 언제나 찾아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11/2 09:36

구은회

2016-11-01 22:52

마냥 흔드는 것이 가르침인가 보다"

멋지십니다 지회장님
혼자서는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바람이 영혼을 흔들어 씨를 보존하였다가
봄날 따뜻한 입김으로 새 생명을 키우나 봅니다 시인님
그러고 보니
삼라만상의 아비가 바람인듯 싶습니다
멋진글 잘 보고 갑니다
건안하셔요 시인님.


조한직	구은회 시인님 11월의 초입 날씨가 차가워지기 시작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11/2 09:38

정찬열

2016-11-03 14:17

거스르지 못하는 계절의
흐름에 공감하며 쉬어 갑니다.
조석으로 급감하는 추위에
늘 건안 하시고 평화로운 시간 되세요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정찬열 시인님 가을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낙엽이 거리의 곳곳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필하시길 빌며 감사합니다.	11/7 21:30

주응규

2016-11-04 09:17

왔는가 싶던 가을이 어느새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날 곱게 빚어 내리신 시향 마음으로 받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바람에 울먹이는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옵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깊어만 가을은 곳곳에 낙엽을 쌓아가는군요. 또 비가 온다고 하네요 비 그치면 마지막 안간힘으로 매달려 있는 잎들이 질 것 같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ㄴ강 챙기시고 평안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11/7 21:33

석옥자

2016-11-04 23:27

꽃과 바람을 멋지게 엮었습니다
미소 한바구니 담아갑니다
즐거운밤 되십시요
감사히 감상 했습니다 시인님!


조한직	석옥자 시인님 마지막 가을 단풍이 더욱 붉어서 손짓을 합니다 건필하시고 즐거움 가득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11/7 21:35

박희자

2016-11-06 00:15

'어쩌자고
날이나 새면 불어올 것이지
까만 밤을 송두리째 흔드나'

그러게 말입니다
시인님께서는 역시 멋진 시객이십니다
깊은 시심을 옮겨 마음 가득 담습니다
오늘 밤도 바람은 거세기만 합니다
겨울이 문턱에 서 있어 날씨
차갑지만 따뜻하고 행복으로
기쁜날들 채움되세요~^^*


조한직	박희자 시인님 잘 지내시죠? 가을이 다 가는군요 울긋불긋 푸른잎을 물들이더니 하나둘 떨어뜨리며 저만치 가을이 떠나가네요. 평안하시고 좋은일 가득한 날 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11/7 21:38

김문

2016-11-06 13:29

꽃과 바람
멋진 시향에
흠뻑 취합니다
이 가을엔
내내 풍요로움
가직 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김문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시고 좋은 일 가득한날 되세요 감사드립니다.	11/7 21:39

염규식

2016-11-06 21:19

시인님 안녕하시죠-
자주 뵙지못해 죄송해요
항상 건안하시고 문학의 열정 넘치시니 반갑습니다
향필하십시요


조한직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는군요 떠나가는 가을 앞에서 행복 가득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11/7 21:42

배태성

2016-11-07 05:06

안녕하세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하는일이 너무 바빠서 글도 못쓰고,,
이제사 틈나서 안부 드립니다, 잘 계시죠?
우짜던지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빕니다~, 감사 합니다~!,


조한직	배태성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어느덧 가을도 깊어져서 기쁨보다는 서글픔을 또 안겨주는가 합니다. 붉어오는 저 잎들이 인생을 말하는 것 같아서지요.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빌며 감사드립니다.	11/7 21:47

가을 외로움

자연을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