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7-02-03 10:18

ㆍIP: 59.xxx.56

오리

一向/조한직

이리가도 오리
저리가도 오리
아무리 걸어도
아무리 날아 봐도 너는 오리다

하늘을 날아도
물 위를 걸어도
너는 겨우 오리일 뿐이다

찬바람 안고
맨발로 서성이는 언덕
뭍으로 나온 두 다리는 언 듯
발가락까지 빨갛구나

저러고도 견딜 수 있을까
안쓰러워 다가가고 싶은데
먼발치에서도 차가운 물 속으로 달아난다

아무리 달아나도
너희 가는 곳은 오리 안인데.

김인숙

2017-02-03 15:19

오리안에
오리가 있음이
우리의 인생과
닮았네요
그 오리를 가기가
이렇게도 때때로 버겁고
힘들고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하나 온전히 다 달려간
그 끝에는 기쁨의 열매가 있으리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조한직	김인숙 시인님 언제나 고운자리 깔아주심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2/8 14:48

이정규

2017-02-03 19:15

조한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아침은 기온이 조금 올라서 포근한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겨울의 찬공기는 가슴을 파고드네요
기온차 심하니 감기조심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웃음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금요일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춥다춥다 떨어도 봄은 제자리를 찾고 있는 듯합니다. 즐거운일 가득한 오후 되세요.	2/8 14:49

여관구

2017-02-03 19:33

아무리 도망가도 오리뿐이 못가는 오리
한가지 뛰어나게 잘하는것은 자맥질
입니다. 추우나 더우나 자맥질은 쉴틈이
없이 연습을 하니까.
해녀들보다 더 잘하지요.
시인님 덕분에 오리에게 안부를 물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잠시 후면 봄이올 듯합니다. 늘 건겅하시고 푸른 희망을 찾아서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2/8 14:50

안정순

2017-02-03 20:53

이리 가도
저리 가도
아무리 가도
오리는 오릴 뿐

그렇네요
평생을 가도
오리뿐!! ㅎㅎ

감사히 봅니다.조한직시인님


조한직	안정순 시인님 세상을 돌고돌고 뱅뱅 돌아도 오리라지요. 오늘 푸른굼 가득한 좋은 봄날 맞이하세요	2/8 14:52

임세훈

2017-02-03 23:38

시인님.
늦은 밤 잠시 서재를 펼쳐보다가
집필하신 좋은 글에 제 마음 한켠
살며시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조한직	임세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주에는 더 봄이 빨리 오겠지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무궁하시길 기원합니다.	2/8 14:54

석옥자

2017-02-04 00:23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편히 지내셨는지요?
이제 내일이면 입춘이지요
모든 만물들이 싹을 틀 준비를 하고 있겟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배독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2월 한달도 축복과 함께 가내에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조한직	석옥자 시인님 춥다고 호들갑을 떨어도 이제는 떨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봄이 저기오는 듯 좋은 소식 깃드시길 빕니다.	2/8 14:56

김수잔

2017-02-04 06:40

조한직 시인님!

오리가 뱅뱅 돌아도 오리일뿐
우리 인생도 제 아무리
돌고 돌아도 창조주의 손안이 아닐까요
늘 고운 시향에 감사올립니다 시인님!


조한직	김수잔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겠지요? 그곳도 아직은 겨울 이겠지요. 기쁨 가득한 봄 맞이하시고 늘 건안하시길 빕니다.	2/8 14:58

김광섭

2017-02-04 16:50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주말이자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언제나 좋은 소식 안고 오시니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2/8 14:58

배정이

2017-02-05 10:22

시인님,
열심히 뛰었던 몸과 마음을
잘했다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휴일~
편안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언제나 새싹 같이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평안함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2/8 14:59

김강좌

2017-02-05 14:50

추운 겨울을 살아내는
오리의 애잔한 모습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누려봅니다 ~^^
늦은 걸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다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


조한직	김강좌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오랫만에 뵈는 듯하네요.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2/8 15:01

조충생

2017-02-05 15:29

조한직 시인님 ..
입춘이 지나서 그런지 마파람이 살랑 살랑 거리며
불고 있는게 봄은 어느덧 우리 곁에 와 있는것 같아요
한주 동안 열심히 일한 몸을 재 충전하는 휴일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오리 잘 배독 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오후 되세요 시인님..


조한직	조충생 시인님 멀리서도 뜨거운 열정 안고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고 소원하시는 것 諸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8 15:02

정찬열

2017-02-06 21:32

조한직 시인님!
너는 아무리 발버둥처도 "오리"
뿐인 의미깊은 시행을 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추워진 날씨에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조한직	정찬열 시인님 오리의 운명이 그헣지요. 걸음걸이는 뒤뚱거려도 나는 것은 대단하지요.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2/8 15:04

장화순

2017-02-07 21:39

차가운 겨울 물가를 나와 맴도는 오리가 무척이나 가슴에 와 닿았군요 시인님
시인님의 따듯한 마음을 모르고 도망간 그 오리는 시인님의 따듯함 못느껴 아쉽지만요
어쩔수 없는 본능이겠죠 사람을 피해야 하는 오리의 삶
시인님의 따듯한 시어속에 잠시 머물어 제 마음을 데워 간답니다


조한직	장화순 시인님 저 오리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노는 모습이 걱정 되지만 그도 물에서 살라는 오리의 팔자인 듯합니다. 대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기도 하겠지요.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세요.	2/8 15:07

이기영

2017-02-07 22:22

오리니까 오리를 넘지 못하지요
해학적 글이라 느껴봅니다


조한직	오리는 십리를 가도 오리지요. 소식에 눈이 온다 추워진다 하지만 봄이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인가 합니다. 곳곳에 겨울 가믐이 심하다니 겨울 눈이 많이 와야 되긴 할텐데 인색하군요. 행복한 오후 되시길 빕니다.	2/8 15:10

운명

고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