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2-06-22 15:24

ㆍIP: 175.xxx.97

가뭄

一向/조한직

청천은 멀리서
말끔히 바라보이고
비 머금은 구름은 그 멀리
떠 간지 언제인가

한낮의 뜨거운 태양은
세상의 모든 것을 태울 듯이
머리 위에서 이글거린다.

땅 위에도 땅속에도 마른 물길은
산천의 초목마저 타들어 가는데
초조한 마음은 언제쯤 해갈될까

촌로들의 타는 가슴 애가 마르고
쇠잔해 가는 기력은 두렁에
철퍼덕 맥이 풀린다.

아~ 이를 어쩌나
인 걸 끊긴 농도엔
허황한 꿈마저 비어가고
희망 잃은 대지는 거친 몰골이 사납네.

정용하 2012-06-22 17:14	땅(女)은 타들어 가는데 하늘(男)이 은혜를 내리지 않으니 조화의 불균형이 바로 가믐이라는 것이 주역의 시각으로 알고있습니다. 특히 중부권 더욱 심하다는 보도를 접했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세상을 걱정하시는"큰 마음"에 머무르다 갑니다^^

김선옥 2012-06-22 20:50	신이시여! 인간에게서 노여움을 거두어 주소서 자연을 회손하고 파괴한 사악한 뭇 백성을 용서하소서. 시인님. 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주응규 2012-06-22 21:01	참 큰일입니다 농심이 바짝 타들어가지요 야속도 하셔라 비를 흠뻑 뿌려 주시지 요즘 가뭄으로 난리더이다 시인님의 시에서 간절함을 느껴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조한직 시인님^^

김광식 2012-06-22 21:10	타들어 농작물이 안타까워요 가뭄을 해갈해 줄 비는 언제 내릴려는지 이러다가 태풍같이 몰아치는걸 아닐는지 모르겠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방천 2012-06-23 10:21	애석하계가물어가는 지상 모든 생물이 목말라 하고 태양은 불빛을 토해내고 이것이 우리의 잘못이있어 그러함니다 자연을 파쾨 하고 인간이 편히 살다보니 어찌 자연이 노하지않으리요 조한직 시인님 건강하시고좋은주말되십시요

조한직 2012-06-23 13:54	《Re》정용하 님 , 정용하 시인님 모든 것이 자연의 이치가 맞지 않아 그러하지요. 세상 곳곳에서 인간들의 파괴행위에 하늘과 땅이 노한 것이겠지요. 오늘 같이 더운 날에 비라도 내려주시면 더위도 덜고 가뭄도 해결될텐데 모르는척 뒤도 돌아보지 않고 햇살만 뜨겁습니다. 방문하여주심에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6-23 13:59	《Re》김선옥 님 , 김선옥 시인님 이마저도 우리는 의지할 곳이 없으니 하늘의 노여워함에 기댈 수 밖에 없나봅니다. 아무쪼록 빨리 비다운 비가 내려서 지금부터라도 식물들의 생장에 힘이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6-23 14:02	《Re》주응규 님 , 주응규 시인님 농심 인심 모두 타들어 갑니다. 삭막해져 가는 들판을 바라보면 농민들은 힘이 빠지겠으니요. 빨리 비가 내리길 바램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6-23 14:05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 아마도 내려오는 길이 너무 멀어서 그런가 보다 하기엔 기다림이 깁니다. 아마도 묵은비가 태풍과 폭우로 오지 않을까 걱정되지요. 비가 내려 대지를 적당히 적셔주길 바램해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조한직 2012-06-23 14:07	《Re》사방천 님 , 사방천 시인님 기후가 갈 수록 사막화 되어가는 과정 아닌가 생각듭니다. 지구 곳곳에서 개발로 인한 파괴가 날로 극심해 가고 있으니요. 어서 비가내려 가뭄이 해갈되길 기원해 봅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한원희 2012-06-23 16:47	가묻! 큰 걱정입니다. 대지가 등거북처럼 되고,모내기도 못하시고, 과일은 자라지도 못한체 썩어가고..... 이일을 어찌해야 될지 가슴만이 아픔니다. 오늘은 주말입니다. 밤새도록 비가 오시기를 시인님과 함께 기도 드리겠습니다.

조한직 2012-06-23 20:38	《Re》한원희 님 , 한원희 시인님 가뭄이 너무 오래 지속되니 땅속까지 말라갑니다. 저수지도 댐도 다 말라서 큰일인데 비는 언제 내릴지 밝은 소식이 들리지 않네요. 즐거운 주말저녁 되시길 빕니다,

조위제 2012-06-23 21:16	시인님 가뭄에 논, 밭 타고 농심은 까만 숫덩이!! 걱정입니다 . 좋은 날들 되십시요.

장두현 2012-06-23 22:52	건강하셨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나운 몰골이 어디 이 뿐이겠습니까? 더운데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2-06-24 12:14	조한직 시인님!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저 하늘은 아는지'' 시원한 단비로 목마른 대지를 적셔주길 기원해봅니다 휴일 아침, 시인님의 시향에 머무릅니다.

최화철 2012-06-24 20:38	날씨가 좀 이상합니다. 아침 저녁은 가을 날씨고 낮은 무덥고 여름이 오는 기분도 들지 않습니다. 자연의 질서가 흔들리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비가 오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재앙을 몰고 오지 않을까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자연의 질서가 깨어질수록 인간은 더욱 불행해집니다. 조한직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뭄이 속히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조한직 2012-06-24 21:10	《Re》조위제 님 , 조위제 시인님 너무 가물어 밭작물은 싹이 나지 않고 돋아난 싹도 자라질 못하고 타들어갑니다. 이래 저래 타는 가슴은 바라보기에 아픔만 흐릅니다.

조한직 2012-06-24 21:13	《Re》홍대복 님 , 홍대복 시인님 하늘이 비를 안주니 하늘은 알겠지요. 인간들이 지은죄가 많으니 하늘이 벌을 주나봅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6-24 21:23	《Re》최화철 님 , 최화철 시인님 그렇습니다. 한낮은 가뭄에 볕은 뜨겁고 조석에는 선선하지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그런가 합니다. 이러다가 내리지 못한 비까지 한꺼번에 내릴려나봅니다. 그땐 또 물날리가 날텐데 대지를 포장으로 씌우니 비가와도 스미지 못하고 길따라 개울로만 흘러 하천도 범람하고 대지속은 언제나 부족한 수분으로 나무들도 생기가 없고 윤기가 없으며 거칠어 보입니다. 자연 그대로를 보호해야 될텐데 인욕은 그렇질 못하니 지구가 몸살났나봅니다.감사합니다.

조한직 2012-06-24 21:26	《Re》장두현 님 , 장두현 시인님 네에 사나운 몰골 많지요 정치권은 더욱 그렇지요. 방문 감사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2-06-25 10:39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연의 조화 앞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인간, 가뭄도 우리 인간에게 한낱 약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비가 안와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정치권의 놀음에 국민들 마음이 타들어가고 이래 저래 "가뭄"이 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고 건강하세요.

조한직 2012-06-27 16:31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가뭄 아직은 우리 인간이 어찌하지 못하는 것이니 애만 태우지요. 그러나 언젠가는 일기도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이래 저래 시끄러운 세상 정치인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으니 국가 빚은 산더미처럼 불어가는데 빚을 제로로 만드는 정책은 없이 늘 외국에 비하여 부채비율이 높지 않다고만 떠들어 대고 대통령 한번 바뀌면 빚이 줄기는 커녕 수백조씩 늘어만 갑니다. 이 누구의 책임인지 한심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말해주오

작은 행복을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