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4-11-13 09:17

ㆍIP: 112.xxx.148

바람

바람
시/김선옥

무슨 일로 부아가 났는지는 나도 모른다.

칼바람의 억지다
나무들이 경끼을 하듯 파랗게 질려 길을 내 주고
꽃들도 비켜서며 후들후들 떤다
후두둑 달리다가 담장 밑 검정 비닐봉지
뒤집어쓰고 곤두박질치며 혼절한다

바람인들 사연이 왜 없겠는가
한이라도 풀어내듯 그리움에 울고
서러움에 가슴을 찢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김이진

2014-11-13 10:04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람인들 사연이 왜 없겠는가
한이라도 풀어내듯 그리움에 울고
서러움에 가슴을 찢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차가워졌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움 하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가을은 가고 사방천님. 건강하시죠? 늘 반갑습니다. 바람의 소리 들리는 창가에 귀 기우리고 있으면 분명 겨울바람이네요. 따뜻한 봄날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11/16 18:10

김선옥	《Re》김이진 님 , 에고 ~실수 김이진님. 답변채택글은 바꿀 수가 없네요? 사방천님의 글 크릭 했어유.죄송합니다	11/16 18:15

사방천

2014-11-13 12:21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시
바람 모라치는칼바람도 사연이 있으니
호풀리하는것이지요
아름다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감사함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선옥	사방천님. 건강하시죠? 늘 반갑습니다. 바람의 소리 들리는 창가에 귀 기우리고 있으면 분명 겨울바람이네요. 따뜻한 봄날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11/16 18:16

김수잔

2014-11-13 12:39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
저도 오늘 외출에서
갑자기 칼바람을 맞았어요
무슨 일로 부아가 났을까요
저의 머리칼을 마구 흔들었어요..ㅎㅎ
오늘부터 기온이 싹 내려가면서
바람이 몹시 부는 오늘에 시인님 서재에서
<바람>을 다시 만났습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며, 감사합니다


김선옥	ㅎㅎ 김수잔시인님. 밖에서 바람 맞고 서제에서 바람 만났으니 혼줄을 내 주시지 그랬어요? 그래도 분명 사연은 있을터... 한 번 눈 감아 주시지요. 겨울 칼바람에 좋아할이 없겠지만 그래도 인생의 분노 정도로 이해 하여주세요.	11/16 18:19

주응규

2014-11-13 15:44

김선옥 시인님 올들어 가장 추운 날 이지만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따스히 덥혀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겨울 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김선옥	시인님. 바람이 차갑습니다. 겨울의 매력은 칼바람이 아닐까요? 늘 건강하세요	11/16 18:20

홍대복

2014-11-13 16:52

초겨울의 한파가 매섭게 다가오는 오후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나요?
시인님!
내리신 고운 시향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남은 시간도 아름답게 색칠 하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시인님. 저녁에 부는 바람은 창문을 흔들며 외로움에 떨게 합니다. 고독하게 만들기도 하는 그 바람앞에 무어라 말을 하고 싶은데... 어디에서부터 시작 되었는지 사연이라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11/16 18:23

배정이

2014-11-13 20:56

그러게요. 바람인들 사연이 왜 없겠습니까. 칼바람에 까마귀도 얼어 죽고 저도 죽을 뻔 했습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김선옥	배정이시인님. 바람맞아보셨나요? 바람 맞혀 보셨나요? 둘 다라면 역시 시인님은 멋쟁이~^^	11/16 18:24

김상화

2014-11-14 10:18

시인님 안녕하세요
얼마나 화가 났기에
칼바람을 불어댈까요
나무들이 경기하고
꽃들이 비켜섰으니
말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빠져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 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김상화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 바람이 차갑습니다. 역시 그래도 겨울바람은 차가운게 매력이지만요? 시인님. 바람의사연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편 올려 보았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11/16 18:26

경규민

2014-11-14 18:54

그러게 말입니다.
색갈도 없는 것이 냄새도 없는 것이 보이지도 않는 것이
그져 기생하며 살아가는 그 바람!!!
화가 단단히 났나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김선옥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가고나니겨울 바람을 몰고 오는 것 같아요 사연이나 들어 볼까 했는데 시인님이 오셨네요. 시인님.	11/16 18:29

정연하

2014-11-15 04:47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바람 앞에서 몸조심 해야 되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늘 건강 하세요


김선옥	바람앞에 몸조심이라~ 그 바람은 무서운 바람인가 봅니다. 그 바람 맞아보신적 있으신것 같기도 하고... 어째든 바람은 조심해야죠, 감사합니다.	11/16 18:31

김광식

2014-11-15 16:48

화가 나 파랗게 질린
칼바람에 가슴찢히는 일은 없으시길...
감기등 조심해야 겠지요
곱게 내린 글에 머물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고 겨울의 문턱인데 바람이 세찹니다. 겨울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11/16 18:32

문재평

2014-11-15 23:13

맞아요 바람인들 왜 사연이 없겠습니까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동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11월 건강과 평강을 기원드립니다^^


김선옥	문재평시인님. 강화에 저를 이제 분명히 아셨나요? 착각하지 마세요? 다음에 만나면... 고운 밤 되세요	11/16 18:34

황은경

2014-11-16 03:56

김선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칼바람에 부아가 난 바람이 시인님곁에서
모든힘자랑을 하려고 하나 봅니다
계절의 위세인지..
오랜만에 들렸네요 시인님
건강하시지요?12월 행사때 꼭 뵈어요
감사합니다.


김선옥	황은경님 안녕하세요? 자주 들려주세요. 가을이 지나 겨울의 문턱에 서니 올해도 다 갔나 아쉽습니다. 늘 고운날 되세요	11/16 18:35

임세훈

2014-11-16 13:38

오늘 시인님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하십시요..^^


김선옥	시인님. 제주도에는 바람이 많이 불죠? 그 바람이 육지에 오면 제주도는 봄바람이 아닐지요? 년말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1/16 18:36

정태중

2014-11-16 14:59

바람이 아니라 태풍이군요
점점 거세지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선옥	정태중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 차가운데 늘 건강하시고 년말 행사에서 반갑게 뵐께요. 감사합니다.	11/16 18:37

김흥님

2014-11-16 22:26

가을 바람이 심통이 났나 봅니다
명주바람으로
산들바람으로
낭만가을 연인과 사랑에 빠진 바람
칼바람의 시샘에 된통 혼이 난 날,,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김선옥	시인님. 심통난 가을 칼바람 맞지말고 늘 조심하세요. 선물이라고 주고가면 혹시 감기인지 조심하시구요? 늘 행복을 빕니다	11/22 14:18

김정희

2014-11-18 04:54

따스한 봄을 가져다 주고
여름내 지친 땀내음 씻어 주던 맑은 갈바람이
심술이 났군요.
어차피 내어 주어야 할 계절의 자리에서
안절부절 가을과 겨울 사이를 방황하는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향
곱게 품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김선옥	시인님의 고운 목소리가 샘이나서 심술을 부릴까 걱정이 되네요. 늘 건강조심하세요	11/22 14:19

윤순묵

2014-11-18 13:39

김선옥시인님 초겨울은 쉬지 않고 깊은 겨울나들이로 갑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시고 건강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가 목감기가 유행으로 갑니다
좋은 시어 감흡합니다


김선옥	윤순목시인님. 반갑습니다. 차가운 바람을 늘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이번에 등단하시는가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11/22 14:20

김지숙

2014-11-18 19:49

김성옥시인님 우리 인간들은
화나면 표출을 하지만
자연은 어떻게 보면
얼매나 답답 하겠심니꺼
말을 못하지만
아마도 심술이 날때면
칼바람을 일어켜는지도 모르미더
시인님 날씨가 차가우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밤이 되십시요


김선옥	김지숙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가고 바람이 불어대는 겨울엔 너무 추워요. 우리의 연약한 몸 은 늘 건강을 조심해야 합니다. 칼바람 조심하시고 심술이 나더라도 그냥 바라만 보세요?ㅎ 봄바람이 불때까지... 감사합니다.	11/22 14:23

마지막 잎새를 보며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