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4-11-27 20:35

ㆍIP: 121.xxx.103

가랑잎

가랑잎

시/김선옥

무서리 내린 아침 햇살에
풀죽어 있는 모습을
차라리 모르는 척 했다

촉촉하게 젖은 잎사귀
눈물방울이 맺힌 걸 보니
밤새 혼자 삭히고 있었던 거 같아서

왜 아니 그렇겠는가?
가야 한다는 가슴앓이에
타들어 가는 까칠한 살갗
떠난다는 건
말 못할 아픔이었을 게야

등뼈 마디 맥없이 사그라지는

배정이

2014-11-28 06:15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불철주야 보초에서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제가 서재에 오는 시간은 아침 5시 30분입니다. 제 글 제목이 정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글을 쓰다 잠시 서재 들리고 다시 제 글방으로 가지요. 이 아침에는 시인님 덕에 크게 웃고 가랑잎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오늘도 스마일!!~~^^


김선옥	시인님의 열정많큼이나 뜨겁던 단풍은 가야할 길을 알아서 가고 12월의 겨울 문턱에 들어서는 1일 아침부터 동장군의 위헙을 알리려는지 눈발이 오고 매섭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유의 하세요	12/1 09:38

김지숙

2014-11-28 12:31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시인님 무서리를 밤새 맞고
풀이 죽어 있는
가랑잎을 차마
바로 쳐다 볼수가 없어
외면을 해버리는
아픔 마음..
떠나야 한다는마음
말을 못해도
속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미더
시인님 겨울비가 내리고 있으니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선옥	차마 볼 수 없어 외면하는 마음을 야속하다 할리 없겠지요/ 시인님. 그 속마음은 익히 알고 있을테니까요. 12월 첫날부터 눈발이... 조심하세요	12/1 09:40

김은순

2014-11-28 13:40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
무서리 내린아침
풀죽어 있는 모습을
차라리 모른척 했다

이별은 누구나
말못할 이별이지요

고운 시심 머물 다 봅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김선옥	김은순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의 열정처럼 드거운 마음으로 서재를 확끈 달구어주시기 바랍니다.^^	12/1 09:41

김광섭

2014-11-28 13:53

"떠난다는 건
말 못할 아픔이었을 게야"
감명^^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김선옥	시인님. 늘 그렇듯이 떠나가는 모습은 안스럽습니다. 겨울 차비를 하고 맞이해야 할 동장군 조심하세요	12/1 09:42

경규민

2014-11-29 18:22

그렇게 갈것을
그리도 요란스레 치장을 했나요
마치 몸부림같은 그 모습에
마음까지 짠합니다.
쓸슬함 허잔함만 남기고
그렇게 가고야 마는것을
낯살 퍼지고 등급은 어머니 모습같아
울적해집니다.
시인님!
애톳한 시심에 제 마음도 포개렵니다.
긴 쉼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김선옥	그러게 말입니다.시인님. 요란스런 가을잔치는 끝났습니다. 12월 첫날부터 첫눈치곤 많이 온다네요? 건강 유의 하십시요.시인님~^^	12/1 09:47

정찬열

2014-11-30 16:12

찬바람에 데롱거리는
"가랑잎" 곱게 내리신 글향을 살피고 갑니다.
늘편안하세요!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정찬얄시인님. 안녕하세요? 늦게 답글을 드리는 괴으름 입니다. 대전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2/1 09:43

임세훈

2014-11-30 21:06

오늘도 시인님의 좋은 글에 잠시나마
쉬다가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선옥	시인님. 제주도의 가을은 이미 가고 겨울도 깊었으리라 봅니다. 늘 바브신 가운데도 찾아주심을 감사드리며 대전행사에서 반갑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 09:45

공재룡

2014-12-01 10:28

김선옥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시글 쓸때만
다른 사람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촉촉하게
젖은 잎사귀

눈물 방울이
맺힌걸 보니

밤새
시린 가슴 안고

아픔을 삭이고
있었던 모양이다.

요- 대목이
참 곱습니다.

요 녀석이
바로 가랑잎이였군요.

고운 시에
잠시 쉼 하며 갑니다.

늘 건가 ㅇ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선옥 시인님.


김선옥	운봉님. 밤사이 하얀눈이 소북이 싸였네요? 기분좋습니다. 아직 소녀같은 감성인데 이몸은 늙어 풀어지는 가랑잎 바스라지는 소리 들리니...ㅎ 가랑잎의 울음은 조금 더 들어야 하겠지요? 추운 날씨 건강하세여	12/3 11:27

홍대복

2014-12-01 17:52

시인님!
눈 내리는 12월의 첫 날
고운 발길 머무는 시인님의 서재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문안 인사 올리오며
늘 아름다운 시심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김선옥	눈이 내린 아침입니다. 시인님. 12월도 얼마 있으면 고리를 감추겠지만 그래도 좋은 크리스마스가 오니 행복해집니다. 좋은날 되세요	12/3 11:29

김흥님

2014-12-01 23:18

심술부린 바람끝에
마지막 남은 잎새마저는
끝내,,떨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찬비를 맞고 아스팔트에 뒹구는 그 낙엽들을 바라보면서
왠지 나를 닮은듯한 모습에 측은지심..,,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그 자연의 순리앞에 그저 숙연한 맘!!


김선옥	김흥님 시ㄹ인님 하얀눈이 기분을 좋게 만드네요? 시인님. 첫눈이 오면 생각나는 그리움이 있지요? 넓은 학교 운동장에서 뛰어 놀던 어린시절로 돌아 갈 수 있다면... 시인님, 행사에서 데전에서 뵈어요	12/3 11:30

한송자

2014-12-02 17:23

좋은 글에
편히 쉬었습니다
감성 지수
높은 글 고맙습니다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한송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랑잎의 서러운 마음인 것 같습니다. 고운 날 되세요	12/3 11:31

김수잔

2014-12-03 01:10

김선옥 시인님
늦가을 이리저리
딩구는 가랑잎
떠나는 그들이 애처로워요
"등뼈 마디 맥없이 사그라지는"
기막힌 시어에 한참을 머물며
감동입니다 시인님..행복하세요


김선옥	김수잔시인님. 잘 계시지요? 보고 싶은 사람중에 한사람으로 늘 시인님이 있는데 함박눈 오는날의 시인님의 밝은 모습 생각나는 눈온 아침입니다. 감사 합니다.	12/3 11:33

윤순묵

2014-12-03 11:18

김선옥 시인님 첫 함박눈이 예쁘게 보입니다
좋은 시어에 감흡하고 은혜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고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선옥	시인님. 눈이 오니 시인님의 사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ㅎ 가랑잎의 서러운 마음 올 한해를 아쉽게 보내는 이 마음과도 같습니다. 늘 고운 날 건강하세요	12/3 11:35

이정규

2014-12-03 19:55

김선옥 시인님 안녕 하세요 ~~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기 시작 하네요,
건강 관리 잘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김선옥	날씨가 매우 추워졌습니다. 시인님. 몸건강하시고 년말 행사에서 뵈어요	12/4 15:15

문재평

2014-12-04 00:13

시인님의 가랑잎
고운 시향에 한 마리 작은 새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ㅎㅎ
고운 글 감사드리며
건강과 평안을 빌겠습니다 시인님^^


김선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시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하신지요? 늘 행복하시고 행사날에 뵐께요.	12/4 15:18

주응규

2014-12-04 08:50

김선옥 시인님께서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담아 온기를 덥힙니다
잦은 모임이 많은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 한해 기쁘게 마무리 하십시요^^


김선옥	시인님.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이것저것 바쁘신데도 늘 여기저기 돌아보시는 열정에 감사합니다.	12/4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