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3-08-21 09:44

ㆍIP: 112.xxx.131

참나리꽃



                                       참나리 꽃
 
                                                                        푸름/김선옥 
 
 
                                                       이제나저제나 
                                                       기다렸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앞마당 화단에 좌정하셨구려
 
                                                       일찍이 참나리 님이란 소문 
                                                       동네방네 자자 하여
                                                       앉은뱅이 채송화 다소곳하게
                                                       존엄함을 흠모하여 기다리더이다
 
                                                      기골 장대 늠름한 모습에
                                                      사모하는 마음으로 어쩌다 다가서면 
                                                      고약한 냄새 풍기며 
                                                      가슴을 열어 보이는 뱃장
                                                      용맹스럽소
 
                                                      나리 중에 참 나으리인데
                                                      송송 박힌 점 때문에 
                                                      깨 나리라 놀려도 얼굴만 붉힐 뿐 
                                                      언제나 변함 없이 
                                                      머리 곱게 빗어 넘긴 모습 의젓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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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호 2013-08-21 09:57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송옥이나 반안이 수줍어서 얼굴을 붉힘니다. 참 사랑을 아는 사내 나리 중의 진짜 나으리 뭇 여성들이 새촘이 눈 가린 듯 쳐다보는,,,,

김수잔 2013-08-21 11:19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선옥 시인님 저는 이명숙 시인님 서재에 들려 댓글 막 올리고 왔는데 같은 제목 참 흥미롭습니다 기골 장대 늠름한 모습에 사모하는 마음으로 어쩌다 다가서면 고약한 냄새 풍기며 가슴을 열어 보이는 뱃장 용맹스럽소/ 전 여기서 머물고 싶어요 글향이 너무 좋아요 꽃 가까이서 냄새 맡으면 지독하죠 그래도 뱃장을 내 보이는 것 같아..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김선옥 2013-08-21 12:59	《Re》경대호 님 , 나리중의 나리. 참나리... 꽃에도 "참`"자가 붙었으니 ~ㅎㅎ 시인님. 묵 여성들의 시샘이 대단하였나 봅니다. 가짜 나으리들의 출현이 있음직 하였을 꽃세계를 보는듯 합니다. 행복하세요 고운날 되세요

김선옥 2013-08-21 13:00	《Re》김수잔 님 , 그러셨군요? 저는 벌써 써서 다른 카페에는 올렸든 것입니다. 사진이 좋아서 소은님의 사진을 가저 왔답니다. 감사합니다.

공재룡 2013-08-21 14:51	김선옥시인님!참나리꽃도 있군요. 나리꽃이며 다같은줄 알았는데 옆에 다가가면 악취를 풍기나 보지요 가까히 오지 말라굽쇼 또다른것 배워 갑니다. 가을의 향기 짙어 오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선옥 2013-08-21 20:32	《Re》공재룡 님 , 날씨 여전히 더웁군요/ 늦더위가 한달쯤 지속된다니 한참을 참아야 될것 같습니다. 시인님.참나리곷의 전설을 버면 절게 지키기위해 옆에 스치기만 해도 고역한 냄새를 풍겨 쫓아낸다는군요? 이밤도 고운밤 되세요

한송자 2013-08-21 22:35	자신의 절개를 귀히 지키려 방자한 자태 나리들 중 참나리 귀하게 봅니다 막바지 더위에 건강하시길요

이명숙 2013-08-21 23:56	ㅎㅎ 언니 참나리는 참 씩씩한 나으리시네요. 신기하게도 같은 밤에 같은 시제로 글을 쓰게 되어 전 무지 좋아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이 느낌 아실까? 행복하네요. 지금, 언니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아프지 마시고요. 제가 오늘 쉬는 날이라 댓글이 늦어졌네요. 조금 죄송^^*

김선옥 2013-08-22 08:54	《Re》한송자 님 , 기분 좋은 아침이네요? 아침의 햇살을 보며 만인에게 고루 비춰주는 저 햇살을 닮기를 소원했어요. 시인님. 오늘 비 소식이 있다하니 한풀 또 걲이겠지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 잃지 마세요.

김선옥 2013-08-22 08:58	《Re》이명숙 님 , 그러게요. 시인님. 언젠가도 같은 생각을 한 시제로 올렸든거 같은데요. 사실 참나리꽃이란 시는 한달전인가 써서 다른 카페는 이미 올렸었지요. 막 올리려 하던 참에 시인님과 같은시제지만 다른 의미로 지어진 시여서 재미 있겠다 싶어 올렸지요. 오늘도 좋은날 휴식하신다니 충전하는 날로 삼으세요.

김유한 2013-08-22 15:15	시인님의 참나리꽃을 배독합니다. 이명숙 시인님의 참나리꽃도 의미가 있어 좋았는데 시인님의 참나리꽃도 그 주제가 정감이 무척 가는군요,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가옵니다. 즐겁고 편한 시간이 되시기를요.

김선옥 2013-08-22 22:03	《Re》김유한 님 , 어서오세요? 김유한시인님. 참나리꽃을 쓰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주응규 2013-08-23 09:23	김선옥시인님 좋은 글속에 머물러 감에 행복합니다 한 줄기 쏟아 내린 빗줄기가 가을의 서곡 같이 느껴집니다 가을이 오고있습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잔디 2013-08-23 12:27	진정한 시인의 눈! 그 날카로운 관찰력과 시상의 접목에 감탄사 내려놓습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김이진 2013-08-23 13:07	참 나리꽃 시인님의 눈 맞춤에 더 예쁜 모습으로 태어났네요. 아름답고 고운 글에 쉬어갑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8-23 14:25	《Re》주응규 님 , 오느ㄹ새벽엔 시원한 소나기 나리더니 오늘은 잔뜩 흐려 있습니다. 처서라는군요/ 가을을 맞이해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8-23 14:27	《Re》김잔디 님 , 별일 없으시죠/잔디님? 여름가고 가을오면 오곡백화 황금물결 기다려집니다. 시인님. 오는가을엔 더 좋은일만 있으세요.

김선옥 2013-08-23 14:31	《Re》김이진 님 , 나리~ 참나리~ 이세상에는 참이라는 말도 못 믿는세상이라 나리를 못믿어 참나리라 했나봅니다. 솔솔부는 가을바람 기다려집니다. 고운날 되세요

임재화 2013-08-23 15:43	김선옥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이만 때 참나리꽃이 피어있는 모습은 아름답지요. 자세히 살피면 꽃의 기상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참나리꽃이 시인님의 언어에 의해 더욱 빛이납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선옥 2013-08-23 20:42	《Re》임재화 님 , 시인님. 여름이 갑니다. 가을바람이 아침저녁 다르네요. 참나리꽃의 의젖함이 도포입고 갓쓴 나리님의 모습같습니다. 시인님. 고운날 행복하세요.

윤혜석 2013-08-23 21:03	시인님의 참나리와 소은님의 참나리를 묶어 한쌍으로 연을 맺어볼까요~ 이렇게 시인은 같은 것들로 전혀 새로운 탄생을 시키네요. 참~나으리... 즐겁게 감상합니다. 기쁜 일 많은 날들 되세요.

김선옥 2013-08-24 08:29	《Re》윤혜석 님 ,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이곳은 가을이 오는거 같습니다 어떤 사물을 보는데도 전혀 다른 이미지로 표출할 수 잇는 것이 시를 보고 스는 묘미가 아닐까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임세훈 2013-08-25 17:59	김선옥 시인님! 감짝 놀랐네요. 이명숙 시인님 서재에 다시 들어간 줄 알았어요. 참으로 고운 글 쓰셨네요. 줄거히 감상하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선옥 2013-08-26 06:22	《Re》임세훈 님 , 네 시인님. 소재는 같아도 얼마든지 슬수 있음이지요? 다른 뜻으로 말입니다. 같은소재이긴 해도 이명숙시인님과는 아주 다른 ...... 이詩는 이명숙시인보다 늦게 올렸지만 다른카페에는 훨씬먼저 올라간 시입니다.ㅎ 감사합니다.

들꽃 사랑

시도때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