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선옥
ㆍ작성일	2013-09-16 13:27

ㆍIP: 112.xxx.131

내 이름은 들꽃

내 이름은 들꽃

푸름/김선옥

부르셨나요
나, 여기 있어요
내 마음 일렁이게 하는
그대는 누구시길래
이름을 부르시나요

스침이 그랬듯이
무심히 지나칠 줄 알았는데
진흙 속에 보석을 발견한 듯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는
누구 신가요, 그대는

불러주는 이 없어도
뽀오얀 달빛 받아 이슬 머금고
이름 없이 피었다 가는 인생인데
그대는 누구시길래
가만가만 다가와
앙증맞은 들꽃이라 불러 주나요

못난이라 오랜 세월
가슴을 열어 보이지 못했는데
뒤돌아보게 하는 당신
이젠 풋풋하게 내보이렵니다
사랑의 언어로 오밀조밀하게

최영호 2013-09-16 14:26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못난이라 오랜 세월 가슴을 열어 보이지 못했는데 뒤돌아보게 하는 당신 이젠 풋풋하게 내보이렵니다 사랑의 언어로 오밀조밀하게 내 이름은 들꽃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욱 건안 하시길...

이명숙 2013-09-16 23:30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은 감추어도 보이는 것 궂이 ... 마음만 아프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9-17 09:04	`김선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내린신 시향에 마음 담구어갑니다 좋은 계절에 많은 시향 수확하시고 가족과 함께 나누는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되십시요^^

임재화 2013-09-17 10:06	김선옥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이름모를 들꽃은 너무나 순수하여 그윽합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시려옵니다. 그냥 좋습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한가위 명절 가족 모두와 함께 행복하십시오.

송준혁 2013-09-17 10:15	들꽃의 이름 없는 삶 들여다 보고 갑니다 오밀 조밀한 들꽃의 마음 즐겁게 감상하며 머물다 갑니다 선배님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를 기대하고 바랍니다 둥근 보름달 보며 소원 이루시기를~~

김수잔 2013-09-17 11:44	감출수 없는 사랑 이제 가슴 열어 보이시고 오밀조밀 아름다운 사랑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하게 머물고 갑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요 시인님.

경대호 2013-09-17 13:53	풋풋 파릇하게 솟는 저 가없는 풀꽃의 마음. 저도 풀꽃을 보면 일일이 호명하여 그들에게 활기와 생기를 주렵니다. 한가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선옥 2013-09-17 17:26	《Re》최영호 님 , 시인님 들꽃사랑은 보이지 않지만 가슴속에 오밀조밀 할 말이 많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삼사합니다.^^

김선옥 2013-09-17 17:30	《Re》이명숙 님 , 사랑은 좋은 것이기에 감추어도 감추어도 고개를 드나 봅니다. 그사랑을 이 가을에 가을에게 배우는거죠. 들에 핀 숙부쟁이. 소 국화의 흔들림도 바람이 살가워서 좋은가 봅니다. 시인님. 연휴라지만 시인님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시겠습니다. 건강도 조심하세요

김선옥 2013-09-17 17:31	《Re》주응규 님 , 추석연휴에 얼마나 바쁘세요? 바쁘신데도 일일히 신경쓰시는 거 압니다. 건강도 챙기세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9-17 17:34	《Re》임재화 님 , 시인님. 갈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은 정말 이쁩니다. 발길에 채여도 아프다 불평하지않고 묵묵히 향기품어 종기종기 앉아있는 앙증맞은 들꽃 연휴 잘 보내세요

김선옥 2013-09-17 17:35	《Re》송준혁 님 , 누가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만저주지 않아도 그냥 그자리에 있어 기특한 들꽃 들꽃을 사랑합니다.^^ 시인님. 한가위 잘 보내세요

김선옥 2013-09-17 17:38	《Re》김수잔 님 , 가슴을 열어 보일 수 있는 사랑이 온 것은 다소곶이 앉아 눈높이 맞추어 웃어주어도 들꽃은 좋답니다 가을 둑방 언덕배기 흐느러지게 핀 들국화 파아란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저녁나절 고운날 되세요

김선옥 2013-09-17 17:40	《Re》경대호 님 ,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모듬 시인들이 아니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외울 수 있는 시 하나쯤 언제 만들어질까?^^ 시인님. 고운날 되세요

장인성 2013-09-17 20:05	시인님 평소에 자주 인사드리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하오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강승희 2013-09-18 04:23	김선옥 시우님 아무도 보아주는이 없고 아무도 찾아주는이 없어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않는 들꽃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시우님의 시심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건필하십시요.

박준호 2013-09-18 05:55	사랑의 눈은 애정의 시선은 관심의 열정은 세상의 모든 대상의 의미를 바꾸어 놓지요 샘물솟듯 솟아 오르는 김선옥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추석명절 기쁘고 보내시구요 세파의 바람에 내 영혼이 갈증나는 시간이면 님의 시방에 들러 가을밤 이슬같이 영롱한 시심에 함께 젖어보렵니다

사방천 2013-09-18 16:56	김선옥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의 들려 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추석명절되십시요

김선옥 2013-09-18 23:34	《Re》장인성 님 , 추석 전날 저녁 먹거리를 준비하고 이제 쉽니다. 시인님, 휘엉청 달밝은 밤 그리운이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식구들을 기다리는 이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많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

김선옥 2013-09-18 23:36	《Re》강승희 님 , 오늘밤은 친척들 자녀들 의 웃음소리에 행복해하실 시인님을 떠 올려 봅니다. 웃 어른으로서 얼마나 흐뭇하고 대견 하시겠는지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김선옥 2013-09-18 23:39	《Re》박준호 님 , 안녕하세요? 오실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은 참 고마웠습니다. 친절하신 시인님을 만나 길치인 제가 아심을 했답니다. 오죽이나 모르면 초면을 불그하고 매달렸겠습니까?ㅎㅎ 덕분에 무사히 귀가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감정의 추억을 오래 기억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옥 2013-09-18 23:41	《Re》사방천 님 , 시인님. 그간도 건강하셨는지요? 추석전날의 휘엉청 밝은달이 한없는 사랑을 온누리에 퍼주네요. 온가족이 모이셨지요? 다복하신모습이 선합니다. 행복하세요.

윤혜석 2013-09-21 16:01	들꽃의 마음에 오밀조밀한 사랑을 담았네요. 달빛 받으며 고운 들꽃 찾아나서고 싶은 마음입니다. 고운 글,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추석 되셨지요?

공재룡 2013-09-21 20:39	김선옥시인님! 다른곳에 댓글을 쓴것을 이곳에 올린줄 알고 많이 착각하여 한참을 지나쳤네요. 앙증 맞은 들꽃님! 추석은 잘 보내셨지요. 늘 부지런 하시니. . . 누군가 시인님의 이름을 불러 주었군요 이젠 오밀 조밀 사랑할 일만 남았네요. 늘 향필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고운밤 되시구요.

김선옥 2013-09-22 07:28	《Re》윤혜석 님 , 가을엔 많은 꽃중에도 유독 감동과 긴 여운을 주느것이 들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혜석님. 나이가 들수록 들꽃이 예뻐 보이든제요? 추석 영휴도 오늘로 끝인데 피로가 겹쳐와 건강을 챙겨여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 휴일 잘 보내세요

김선옥 2013-09-22 07:31	《Re》공재룡 님 , 그러셨나요? 정성스레 댓글 다시는 시인님. 오늘은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푹 쉬셔야지요. 저는 어제 낚시가서 농어새끼 열마리도 더 잡고 숭어와 망둥이도 잡아왔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찰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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