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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04-12 19:22

ㆍIP: 49.xxx.194

봄 호수

봄 호수
곽종철

바람을 타고 온 봄,
어느새 호수에 잠겼네.

상춘객(賞春客) 마음은
호수 깊은 곳까지
긴 낚싯대 드리우고
봄을 낚는다.

물결이 일렁이면
화사한 봄꽃을 낚고
청둥오리 자맥질할 때면
호수가 품은 산을 낚는구나.

한가로이 노니는 물고기야,
복사꽃 핀 곳으로
날 데려다주려무나.
그대와 함께 거닐며 부르던
노랫소리 또한 그립다.

배정이 2015-04-12 19:5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가로운 봄 호수의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봄 풍경은 어디에나 꿈처럼 아름다워 노래가 저절로 나옵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보내시고 힘찬 한 주 되세요.^^

강기영 2015-04-12 20:0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호수에 잠긴 봄풍경속에 한가로이 봄을 즐기시는 시인님의 모습 떠오릅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활기찬 한 주 맞이하세요 고운 시향에 쉬었다 갑니다

박정근 2015-04-12 20:3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청둥오리 자맥질할 때면 호수가 품은 산을 낚는구나.... 호수가 품은 반영에서 벚꽃도 넘치게 낚은 호수를 보았습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새로운 한주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이정규 2015-04-13 19:38	상춘객(賞春客) 마음은 호수 깊은 곳까지 긴 낚싯대 드리우고 봄을 낚는다. 봄을 얼마나 잡고 싶었으면 ~~ 낚시대로 봄을 낚을까요 ! 시인님~~저와 같이 봄을 멋지게 한번 잡아 봅시더 ~ㅎ 고운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곽종철 시인님 ~~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경렬 2015-04-13 21:16	기가 막인 시상입니다. 곽시인님의 시는 시마다의 애절함과 절절함이 가슴깊은 곳에서 자맥질 하는것 같습니다. 시어가 품은 깊은맛이 훈훈하게도하고 짠하게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식장에서 반가웠습니다.

곽종철 2015-04-13 21:31	《Re》배정이 님 ,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밤입니다. 물쏙을 바라보면 그 나름대로 다른 풍광이 내 마음을 사로 잡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3 21:34	《Re》강기영 님 , 한참을 가다가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 갑니다. 때로는 느리고 쉬면서 여유로운 마음이 팍팍한 삶을 풍요롭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3 21:37	《Re》박정근 님 , 얼음이 녹은 호수, 봄을 맞이하는 호수, 오늘따라 더 맑은 것 같습니다. 물속에 비친 산과 꽃 그림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3 21:40	《Re》이정규 님 , 그럽시다. 봄맞이에 화사한 꽃놀이에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좀 쉬어 간다고 큰 일 날 것도 아닌데 눈이 즐겁고 마음이 편안한 곳에서 쉬어갑시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3 21:46	《Re》김경렬 님 , 고맙습니다. 몇 줄의 가야금에서 우리의 감정을 잘 담아내는 것을 보면 시인들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꿈을 가져 봅니다. 물론 그러는 분들이 많겠지요. 하지만 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배우는 자세로 늘 노력하겠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저 역시 예식장에서 만나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김희영 2015-04-13 22:02	곽종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봄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하신 시인님 아름다운 시심 포근하고 곱습니다. 한가로이 봄 햇살 받으며 낚싯대 드리우고 봄꽃을 낚는 시인님의 시향 향기롭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문운 창대 하십시오.

김미숙 2015-04-14 10:29	시인님^^ 청둥오리 자맥질하면 호수가 품은 산을 낚는구나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주응규 2015-04-14 13:08	곽종철 시인님 곱게 피우신 좋은 글향 마음에 담아 피워봅니다 봄비 내리는 날입니다 이비가 그치면 봄향이 더욱 짙겠지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행복한 웃음꽃도 활짝피우는 계절 되십시요.

김광섭 2015-04-14 17:03	봄 호수 ^^** 비 내리는 화요일 낙화의 눈물인가... 촉촉한 가슴으로 건강한 하루로 열어들 가셔요~~ 시인님!

김보규 2015-04-14 21:52	물결이 일렁이면 화사한 봄꽃을 낚고 청둥오리 자맥질할 때면 호수가 품은 산을 낚는구나. 유유자적 평온함이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 봄호수에 시인님의 마음자락이 풍유로 노래하니 한 폭의 수채화를 보며 감사히 쉬어갑니다. 내내 건안하세요.^^

곽종철 2015-04-14 23:02	《Re》김희영 님 , 요즘 느림의 미학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다면 좀 더 푸근한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4 23:05	《Re》김미숙 님 , 시인님께서 쉬어 가실 수 있는 시향이 있다면 저는 대단히 기쁩니다. 직접 바라보기 보다는 물속에 비친 풍광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4 23:09	《Re》주응규 님 , 고맙습니다. 계절의 한계가 불확실한 요즘, 봄은 언제 왔다가 언제가는 것이인지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운 것 같ㅊ아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4 23:35	《Re》김광섭 님 , 쉬어 가실 수 있는 시향이 있다면 대단히 기쁩니다. 직접 바라보기 보다는 물속에 비친 풍광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14 23:36	《Re》김보규 님 , 쉬어 가실 수 있는 시향이 있다면 저는 대단히 기쁩니다. 직접 바라보기 보다는 물속에 비친 풍광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노복선 2015-04-15 20:44	우리 동네는 요즘 봄비에 호수에 물이 그득하게 차 있는데 곽종철 시인님 시를 읽으니 제 마음은 호숫가에 가 있습니다 봄날 행복한 나날이 되세요

곽종철 2015-04-16 06:39	《Re》노복선 님 , 반갑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는 마음이 후련하겠습니다. 물에 잠긴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 나름대로 마음이 끌리는 곳이 있다라구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5-04-18 18:51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비옵니다.

이정희 2015-04-19 01:22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놓으셨군요. 맑은 호숫물에 손 한번 담궈보고 싶어집니다. 좋은글에 다녀갑니다. 고운밤 되셔요

박미리 2015-04-19 09:47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비가 다녀간 아침 봄호수에도 수채화처럼 알록한 물감이 번지겠지요 행복한 휴일 되시고 늘 건안하십시요 고운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안정순 2015-04-19 12:04	봄꽃이 드리운 한가로운 봄 호수에 노니는청둥오리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평화로운 풍경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곽종철 2015-04-20 05:33	《Re》홍대복 님 , 봄비가 내리는 새벽입니다. 비온 뒤에는 푸르름이 한층 더하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0 05:35	《Re》이정희 님 , 호수에 그려져 있는 그림 아름답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새벽입니다. 비온 뒤에는 푸르름이 한층 더하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0 05:38	《Re》박미리 님 , 갈수록 푸르름은 짙어지고 또 봄이 이별을 노래할까 걱정이 되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20 05:42	《Re》안정순 님 , 호수에 찾아드는 봄, 봄비에 펼쳐지는 풍경화, 비온 뒤에는 푸르름이 한층 더하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러고 산다네

첫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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