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6-07-10 21:51

ㆍIP: 49.xxx.52

저 세상으로 띄울 편지

저 세상으로 띄울 편지
곽종철

오월 중순쯤,
산소 앞에 아카시아 꽃
휘늘어지게 필 때쯤
애들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뒤돌아볼 겨를도 없어
까맣게 잊고 지냈던 세월
생각할수록 가슴이 저립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도
괴로운 일이 있을 때도
두서없이 몇 자 보내드린 편지
보시고 활짝 웃으시는 모습 선합니다.

가끔은 아버지 생각에 잠기고
때로는 소식도 전하고 싶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그 마음 더 간절한데
저도 아버지 되어 알았습니다.

찾아뵐 때까지 편안히 계세요.

백설부 2016-07-10 22:1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 세상으로 띄울 편지 저도 써야 겠네요 바쁘게 살다보니 중요한 걸 가끔 잊고 살아가나 봅니다~ 고운글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어요~~

김인숙 2016-07-11 16:4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셔요 아버지 단어만 들어도 보아도 그립고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어요

박영애 2016-07-11 17:4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시심속에 함께 합니다. 살아계실때 잘 해드려야 함에도 늘 후회입니다.^^ 저녁에는 전화 한 번 드려야겠어요. 시인님 늘 평안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곽종철 2016-07-12 03:45	《Re》백설부 님 , 우리는 가끔은 편지를 쓰게 되지요 힘들 때, 슬플 때, 기쁠 때마다 이런 것 인간인가봐요. 예쁜 글을 쓰셨어 띄워보내시면 아마 좋아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일 것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07-12 03:50	《Re》김인숙 님 , 엄마에 대한 그리움 만큼이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큰 것입다. 사실 자랄 때는 아버지의 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더 생각이 납니다. 저만의 생각이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07-12 03:54	《Re》박영애 님 , 바쁘신 박교수님이 찾아주시니 반갑습니다.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문예대학 경시대회 작품을 조금 수정해 올렸습니다. 교수님의 친절하신 지도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세요.

김광섭 2016-07-12 11:15	저 세상으로 띄울 편지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부슬부슬 빗소리가 자장가처럼...~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사랑과 평화가 함께하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시인님!

주응규 2016-07-12 13:30	더운날 무던히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좋은 글에 편히 쉬어봅니다 장마철 안전 대비하시고 무덥고 습한 여름날 몸 상하기 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좋은 시향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늘 시인님의 건필을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6-07-13 08:37	《Re》김광섭 님 , 김시인님, 늘 변함벗이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곽종철 2016-07-13 08:39	《Re》주응규 님 , 주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정회선 2016-07-13 13:02	그리운 님을 향한 편지가 곱게 곱게 띄워져 받으시는 님에게로 향하기를 두손 모읍니다. 저도 저 세상의 님에게로 편지 한 통 보내야 겠네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소서 시인님,

윤정희 2016-07-14 08:52	안녕하세요 곽종철 시인님ᆢ 살아계실땐당연 옆에계신걸 뭐 괜짢아 했드니 안계신 빈자리넘 허전하드군요 좋은글 잠시 머물다 갑니다ㅎㅎ 오늘도 좋은날이요 윤정희

장화순 2016-07-14 13:44	아버지 항상 가슴에 남아 있을 이름이죠 삶이 다 하는 날까지 요 시인님 안녕하시죠 솔선 수법하시는 시인님 문예대학에서 뵐때 마다 그 열정이 부러웠답니다 시인님 건안하시고 행필 하시길 기원 합니다

국순정 2016-07-15 03:10	곽종철시인님 더위에 어찌 지내고 계신지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 세상으로 띄우는 편지가 어찌그리 마음을 아프게 찌르는지 애통합니다 아버지가 되어어야 아버지를 알수 있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알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 시인님 멋진 시향에 다녀갑니다 고운밤 되시고 늘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6-07-15 21:01	《Re》정회선 님 , 그렇게 하시지요. 아마 받아 보시는 분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07-15 21:04	《Re》윤정희 님 , 그렇습니다. 살아계실 때 잘 해야 하는데 늘 지나고 나면 후회가 되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07-15 21:07	《Re》장화순 님 , 반갑습니다. 함께 공부할 때가 좋았는데~~~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기분이라서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편안한 밤 되시고요.

곽종철 2016-07-15 21:11	《Re》국순정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정을 느껴보는 시향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계실 때 잘 해야 하는데 늘 지나고 나면 후회가 되지요.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편안한 밤 되시고요.

정찬열 2016-07-16 10:02	아버지영전에 바치는 사부곡 가슴저려옵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느껴지는 곱게지피신 시심에 쉼하다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임미숙 2016-07-16 14:41	"저 세상으로 띄울 편지" 마음이 저립니다. 시인님! 장마철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칠월보내세요~~

곽종철 2016-07-16 22:05	《Re》정찬열 님 , 반갑습니다. 세간에서 하는 말 "너 늙어 봤냐?" 나이가 들어갈수록 느끼는 점이 더 깊어집니다. 그러면서 사는 것이 또 인생인가봐요. 또 주말이군요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6-07-16 22:09	《Re》임미숙 님 , 저마다 사연이 있겠지요 저마다 추억도 있겠지요. 새록새록 생각나는 추억이 지금은 녹아 물처럼 흐릅니다. 흐르는 물소리는 더 큽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주말이군요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무궁화를 바라보면

마음 따라 그린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