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02-07 09:10

ㆍIP: 49.xxx.194

봄을 기다리며

봄을 기다리며
곽종철

싱그럽게도 푸르던 잎도
맑은 향기 그윽한 아름다운 꽃도
미련 없이 벗어던지고
엄동설한을 알몸으로 버텨온 너,

바람 타고 산등성이를 넘어오는
계절의 소식을 들었나,
몸에는 벌써 생명수가 흐르고
나뭇가지에는 푸른빛이 완연하네.

돋아나는 꽃망울 소리에
까치도 즐겁고 분주하구나.
얼음 밑에 흐르는 개울물 소리,
내 가슴에 살포시 파고들어
사그라지던 추억에 불을 지피는구나.

겨울의 끝자락에 매달린 꽃샘추위,
떠나기가 아쉬운 듯 미적거리지만
부끄러운 듯 소박한 목련꽃망울에는
봄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구나.
묻어둔 내 가슴도 한껏 봄을 마신다.

배정이 2015-02-07 10:2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보일라 말라하는 새싹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 새아가 보는 것 같아서 눈이 더 크게 떠집니다. 시인님, 기쁜 주말 보내세요.^^

김광섭 2015-02-07 12:1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을 기다리며,,,,,^^ ㅎㅎㅎ 옥고의 들려감니다^^** 행복한 2월 되십시요 시인님!

황은경 2015-02-07 13:2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입춘이 지나니 다가오는 햇빛도 살갑고 따스합니다 곽시인님 올 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박정근 2015-02-07 17:22	곱게 내리신 시인님의 봄 향기에 취하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곽종철 2015-02-07 17:44	《Re》배정이 님 , 늘 한걸음에 달려오신 배 시인님, 따라다니기도 바쁩니다. 졸작의 시향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잘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2-07 17:46	《Re》김광섭 님 , 감사합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니 쉬 떠날 것 같아 벌써부터 아쉬움이 밀려오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하세요.

곽종철 2015-02-07 17:50	《Re》황은경 님 , 따뜻한 봄날의 햇볕이 얼은 땅을 녹이듯이 웅크렸던 어깨 활짝펴는 봄날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2-07 17:52	《Re》박정근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도 인간이 사는 세상도 따뜻한 봄날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김수잔 2015-02-08 05:07	곽종철 시인님 봄기운이 향기롭게 풍기는 시인님의 시향에 저의 가슴에 스멀스멀 봄이 찾아 오는듯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십시요 시인님

곽종철 2015-02-08 06:46	《Re》김수잔 님 , 그곳도 봄은 오겠지요. 이곳은 오늘은 다시 춥다고 하는데, 아마 꽃샘 추위인가봐요. 봄기운에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경규민 2015-02-08 08:18	동장군이 시샘해도 어름장밑으로 믈이흐르고 이따금 버들치 한마리 세상구경나왔네요. 나목에도 물오르는 소리 들리는 둣하구요. 시인님! 봄맞이 잘하시어 가은 알토란 같는 추수하시기를 늘 건강하세요.

김지숙 2015-02-08 11:56	곽종철시인님 엄동설한을 견뎌내고 봄의 생명수들이 스멀 스멀 피어 오르는 반가운 손님들이네예 시인님 행복한 휴일이 되십시요

김경렬 2015-02-08 13:03	봄의 산수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취하고 갑니다

이정규 2015-02-08 14:23	곽종철 시인님 ~~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소녀의 마음처럼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 같습니다. 고운 시향기에 동참 하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상화 2015-02-08 17:25	봄을 기다리시는 곽종철 시인의 갸륵한 마음이 보이네요 시인님의 곱게 내리신 시향이 석촌호수까지 날라왔습니다. ㅎ 시인님 좋은 글 향에 취해 잘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5-02-08 21:58	《Re》경규민 님 , "겨울의 끝자락에 매달린 꽃샘추위"인가 오늘은 꽃샘추위라기보다는 겨울이 다시온 기분입니다.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02-08 22:01	《Re》김지숙 님 ,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02-08 22:03	《Re》김경렬 님 , 감사합니다. 초봄의 산수화를 그린다는게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02-08 22:06	《Re》이정규 님 , 겨울에 봄을 기다리는 마음, 어찌 어린이 뿐이겠습니까 봄의 추억을 곰씹어보는 어른들도 봄을 기다리겠지요.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02-08 22:09	《Re》김상화 님 , 감사합니다. 석촌호수까지 간 시향에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또 감사드려야겠습니다.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감사합니다.

박영애 2015-02-09 01:49	따뜻한 봄소식 감사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듯 합니다. 평안한 한 주 되세요^^

정찬열 2015-02-09 21:51	입춘이 지나고 들릴듯 하든 계절의 시샘을 하는 칼바람 강추의가 주춤하게 하는군요 "봄을 기다리며" 문우님에 시향을 감사히 보고 갑니다. 칼바람 강추위에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곽종철 2015-02-09 22:44	《Re》박영애 님 , 봄이 성큼 다가오는 줄 알았는데 어제 오늘 너무 춥네요. 오던 봄이 뒤돌아 선 기분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5-02-09 22:47	《Re》정찬열 님 , 입춘이 지나고 날도 풀리듯 해 봄이 성큼 다가오는 줄 알았는데 어제 오늘은 한겨울이 따로 없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안정순 2015-02-10 17:40	그 소박한 목련아씨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나 봅니다. 저 아랫녘에서 서서히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겠죠!

주응규 2015-02-11 14:12	곽종철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마음 푹신히 적셔봅니다 봄향이 바람결에 묻어나는 듯 합니다 행복한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봄 되시길 빕니다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는 계절 되십시요^^

곽종철 2015-02-11 22:38	《Re》안정순 님 , 그렇겠지요. 주춤하던 봄도 다시 꿈틀되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2-11 22:42	《Re》주응규 님 ,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풀였습니다. 바람도 차지 않고 왔던 눈도 녹고,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날이 기다려지네요. 편안한 밤되시고 건강하세요.

김경렬 2015-02-12 20:07	인사가 늦었습니다 특선 시인 선정 되셨음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곽종철 2015-02-12 22:22	《Re》김경렬 님 ,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요즘은 겨울처럼 추워서 몸이 자꾸 웅크려지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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