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고
창살에 비치는 따사한 햇살, 조잘대는 아득한 소음,
보고 듣는 아침만으로도
햇덧이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다.
* 순우리말 풀이
악지 - 안될 일을 무리하게 해 내려는 고집,
한뉘 - 한평생,
곡두 - 실제 눈앞에 없지만 있듯 가물대다 사라지는 현상,
늑마 - 늙어감,
악패다 - 사정없이 마구 협박하는 모양,
행짜 - 심술을 부려 남을 해치다.
섟 - 불끈 일어나는 감정,
햇덧 - 해가 지기 전 짧은 동안,
김경렬
2015-05-03 20:41
아이고 어려워요
풀어가며 보느라고 끙끙대고 있어요
치과에 다니셨구만요
나이들며 여기저기 삐거덕 거리니
자연 현상 아니겠는지요.
한참 공부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희
2015-05-03 22:19
박목철 시인님
처음으로 인사드리는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순 우리말 풀이에 아는글자가 하나도 없는것에 낙담을 합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가슴에 들어오는 시에 큰 공감 하나 내려두고 갑니다.
아름다운 오월 되십시오
김정남
2015-05-03 23:43
젊음은 자랑이 아닌듯 합니다
언제까지 꿈꿀수 없는 세월,
머리에 하얀눈이 내리고
맵돌이 갈리고
메뚜기같은 아이들이 뛰놀아도
세월 흘러 나이들면
모두가 귀찮아 진다던데..
저도 관절이 벌써 시작된듯 합니다
생각깊은 좋은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세요 시인님..
김강좌
2015-05-04 07:24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여기 저기 삐걱 거리는 소리들이
지극히 자연스러움 이지요~^^
시인님께서는 아직도
충분히 젊으시고 넉넉하신 인품이 돋보이셔서
좋아보이십니다~^^
깊은 의미 담긴 시향에 머물러
저의 일상도 돌아보며 생각해봅니다~!!
김광섭
2015-05-04 10:33
이랬으면 좋겠다. ^^**
ㅎㅎㅎ~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찻잔 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그리움이 은은한 향기 되어
피어오르고...
한 줌의 사랑 속에서 예쁘게 가꾸어가는 5월의 한주 되세요. 시인님!
김보규
2015-05-05 21:45
저도 연 이틀 쑥좀 자르느라 손목과 허리가
지금껏 쑤셔댑니다 ~ ㅎ 엄청 많이 했으니
허리를 얼마나 굽히며 폈다 했는지요 ~
악에 바친 한 세상, 곡두를 서려워 한다 ...
그래도
창살에 비치는 따사한 햇살, 조잘대는 아득한 소음,
보고 듣는 아침만으로도 넉넉한 마음 내린 시향에
감사히 보고 갑니다.푸른 창공만큼이나 화창한 길목 되세요.^^
박정근
2015-05-06 10:40
아침에 눈 뜨고
창살에 비치는 따사한 햇살, 조잘대는 아득한 소음,
보고 듣는 아침만으로도
햇덧이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다....
내려주신 시향에 공감으로 머물고 갑니다.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시인님~~^^
주응규
2015-05-06 16:27
박목철 시인님 한껏 무러익은 봄처럼
아름답게 지피신 고운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신록의 오월 싱그러움 함께하십시요
오늘이 여름을 알리는 입하라네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늘 행복한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기도합니다.^^
배정이
2015-05-07 19:14
그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히 배웁니다. ㅎㅎ 즐거운 저녁식사 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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