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배태성
ㆍ작성일	2013-11-11 12:23

ㆍIP: 222.xxx.159

초겨울 하늘

                                                                  범 진     배   태   성

                              헐벗은 나뭇가지에
                              한 움큼씩 매달린
                              마르고 야윈 잎사귀들이

                              저녁 어스럼 붉은 햇살에
                              초라하게 걸려있다.

                              쓰러지고 주저앉은
                              힘없이 할킨 억새밭,

                              움츠러든 국화도
                              서로 기대어 고개 숙이고

                              먼길 마다않고 날아온
                              북녘 기러기는 늪 속에서
                              추위 털어내느라 바쁜 몸짓이다,

                              잔비 흐드러지게 뿌리는 삭풍은
                              휘어지고 비틀어진 낡은 창틀새로
                              숨 쉴 새 없어 잠 못 이룬다.

안정순

2013-11-11 14:25

`배태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초겨울 문턱에 국화꽃도 움추리고 있네요..
반가운 겨울 철새들 올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니요..

날이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합니다.


배태성	~!네에. 안정순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초겨울답게 밤새 바람에 창틀이 덜덜 거려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따뜻한 커피 몇잔을 마셨는지,,그러다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감기가 극성입니다,,따뜻하게 지내세요, 첫 추위에 떨면 겨울내내 떨며 지낸단 옛말도있잖아요~,, 건강 하시고,,행복 하세요~!	11/11 15:03

임세훈

2013-11-11 19:26

`배태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제 정녕 가을이 마실가고 초겨울에 접어드는 군요..
내년 이때쯤이면 어떤 모습으로 가을이 다가올지...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편한 밤 되십시요 시인님.


배태성	~네에,임세훈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이젠 겨울 입니다, 확연히 닳라진 하늘빛에서 그 느낌을 알수 있습니다, 건강 하시고 활기찬 겨울 맞이 하입시다~!	11/11 20:19

정찬열

2013-11-11 20:29

`배태성`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배태성 시우님 초겨울의 못다한
가을 풍이 뭍혀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을 기원 드림니다.


배태성	~네에,정찬열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정말 계절은 어김없이 때되면 찾아오는군요,늦을수도,빠를수도 있겠지만,,, 감사 합니다,,건강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11/11 20:48

황은경

2013-11-11 23:39

범진시인님
노란 국화꽃 속살도 이젠 추워 보이시지요?
공원에 가보니 낙엽들이 아주 두겹으로 쌓여 있던데
사그락 사그락 밟히는 소리가 아주 그만 입니다.ㅎㅎ
여인의 손길처럼 가지위 나무잎 가냘프게 걸려 있어요..
바람불면 풀빵 아저씨 추워서 어쩐대요?
참 걱정 많네요,오늘도.ㅎㅎ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향필하소서~!!


배태성	~네에,황은경 시인님, 방문 감사 드려요~! 갑자기 닥친 추위에 모든게 다 움추려 들었어요,네나 할것없이,, 따뜻한 방에서 여름내 뜯어말린 각종 나물 손질 하면서 얘기 꽃 피울날이,,,, 건강 하시고 향필 하세요~!	11/12 05:18

김미경

2013-11-12 09:22

고운 시 향에 머물러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행운 가득한 시간 되세요....,


배태성	~네에,김미경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첫 추위가 겨울 답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향필 하시길~!	11/12 09:35

김흥님

2013-11-12 09:45

목움추려 손이 주머니속으로
자꾸만 들어가는 겨울다운 날씨네요^^
추워요~~~~^^
서리발 냉기가 입에서도 호~나오는..
어제밤 낙엽들 모조리 드러누


배태성	~네에, 김흥님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손발이 시려워,,,,꽁꽁 하는 동요처럼,,, 감기 조심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11/12 12:18

이명숙

2013-11-12 11:34

부지런히 따라 온 초겨울
가을이 자리를 내주고 있네요.
갑자기 추워져 한겨울 같은 느낌,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배태성	~네에,이명숙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가을 정취가 시베리아 삭풍에 휩쓸려 어지러이 뒹굽니다, 따뜻하게 지내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11/12 12:19

한송자

2013-11-12 21:20

갑자기
찾아 온
추위와 함께
스산해진 맘
더 따뜨시 데울 열기
꼭 필요합니다

높은 기대와 큰 희망이
몽싱 몽실 피어나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범진 시인님!


배태성	~네에, 한송자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첫추위가 제법입니다. 밤 하늘이 꽁꽁 얼어붙는듯 합니다. 아마 계절이 바뀌는 문턱에서 묵은때 벗겨내느라고 ,,자연도 지 앉을자리 청소하는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감기가 극성 입니다, 조심하세요~!	11/12 22:12

주응규

2013-11-13 14:27

좋은 글속에 빠져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이 요란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십시요


배태성	~네에,주응규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겨울맛이 슬슬 나기 시작 합니다, 년말이라 무척 바쁘실텐데도 들려주셔 고마운 말씀 주시니 감사 합니다,	11/13 14:40

경대호

2013-11-13 17:29

하마
초겨울로 접어듭니다.
몸이 온기를 향해 나도 모르게 움직입니다.
된서리로 시작하는 초겨울
따스한 마음 하나씩 준비하라고 합니다.


배태성	~네에.경대호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겨울이 시작되려니 맘부터 춥고 스산해 집니다. 감사 합니다,,감기 조심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11/13 19:52

송준혁

2013-11-13 18:29

입동이 지난지 며칠이 지나가네요.
이미 가을은 저만치 멀어져 가고
초겨울의 하늘 왠지 쓸쓸하기만 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선배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배태성	네에~,송준혁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벌써 겨울이 시작되네요..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11/13 19:53

윤혜석

2013-11-13 18:50

배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가을...가을이 오래 곁에 눌러 있을 줄 알았는데...
벌써 겨울을 얘기하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창을 거칠게 할퀴는 바람부는 겨울밤
시와 함께 하신 시인님~
마음으로 겨울을 맞아들이셨군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배태성	~안녕 하세요? 윤혜석 작가님~ 반갑습니다,방문해 주셔서~ 벌써 겨욿입니다, 스산한 겨울 바람을 맞으니 맘부터 추워 집니다, 가을은 영 않떠날줄로만 알았던 소년의 마음이었는데....감사 합니다~..향필하세요~!	11/13 19:55

김이진

2013-11-14 09:43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준비이지요.
이제 머지않아 온 세상을 순백으로 물들여 놓고
우리들을 또 다른 세상으로 초대하겠지요.
시인님의 글에 잠시 쉬어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배태성	~네에.김이진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하얀 첫눈 내리는 갸울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요동치는 사람의 감정을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그러나 순리되로 살아야겠죠~...감사 합니다.	11/14 11:30

홍대복

2013-11-14 15:35

시인님!
빛바랜 가을색에 마음을 추스리고
낙엽지는 거리에 코트 깃 깊이 곧추 세워
시인님의 글 향에 편히 쉬어 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배태성	~네에,홍대복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이젠 첫눈 내리는 겨울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궁을 맘껏 거닐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건필하십시요~!	11/14 17:37

時, 空 을 잡으면

가을에 기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