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3-01-29 09:49

ㆍIP: 124.xxx.183

간절한 오늘

오늘 바라보는 한강의 물결은
어제 평화의 댐을 넘어 왔겠지

다람쥐 쳇바퀴처럼 도는 생활이지만
오늘 만나는 사람이 어제의 사람이 아니다.

내가 잠자는 동안 그 사람이 속으로
얼마나 갈등하고 고민하고 번민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커다란 세월의 흐름을 어제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항상 그 곳에 머무르리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던 오늘

삶의 강 건너 저편에서 바라보는 간절한 오늘을
우리는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이명숙 2013-01-29 11:29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던 오늘 ... 좋거나 마음에 드는 글귀.. 옮기는 버릇이 있어서요. 그래야 기억에 남거든요. 저편에서 바라보는 간절한 오늘을.. 할 말이 없어지네요. 생각이 갑자기 머릿속을 난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참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화두가 되었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화일 2013-01-29 20:08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던 오늘 어제와 오늘의 연속 내일 또한 오늘에 속한것 요단강 저편 다가올 오늘보다 현재 오늘에 충실하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화영 2013-01-30 14:04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제의 아침이 오늘의 아침이 아니고 오늘의 아침이 내일의 아침이 아니듯 새 날이 올 때 마다 새로운 시간으로의 여행 벅찬 가슴으로 기다려 지는 마음 갖도록 염원해 봅니다. 뜻깊은글 가슴속에 담습니다. 고운하루 되십시오!

주응규 2013-01-29 15:09	좋은시향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늘 행복 하시고 향필 하세요. 아름다운 한마디의 인사가 하루를 빛나게 하고 사랑의 말한마디가 축복을 안겨 줍니다. 오늘 하루도 시인님 가정엔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십시요. ^&^

장용순 2013-01-29 21:26	《Re》이명숙 님 ,어서오세요 댓글의 여왕님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의 아니게 어지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2013-01-29 21:29	《Re》주응규 님 ,어서오세요. 누구보다 바쁘게 사시느라 힘드시죠. 어려운 발걸음 감사드리며 가정에 사랑과 기쁨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2013-01-29 21:32	《Re》김화일 님 ,어서오세요. 삶의 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간절한 오늘은 우리가 사는 오늘을 말하는 건데요. 단지 그렇게 쓴 건 죽음을 기억하며 오늘을 사는 것을 말하려고 했습니다. 정성어린 댓글에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강승희 2013-01-30 08:54	장용순 시우님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던 그날이 오늘이겠지... 깊은 시심에 젖었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장용순 2013-01-30 09:21	《Re》강승희 님 ,어서오세요. 가볍게 쓰려던 글이 무거워져서 주체를 못하겠군요. 굶는 동물에게는 버려지는 쓰레기도 양식이 됩니다. 세상을 태어난 가치를 버리고 자살하는 이에게 오늘이란 것,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홍대복 2013-01-30 18:35	고운 시향에 젖어 갑니다 시인님!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날 듯 한 포근한 날씨입니다 살아 숨 쉬는 자연과의 교감으로 행복한 시간, 편안한 쉼 되시길 바라며 차마고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전통 보이차 한 잔 올리옵니다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경대호 2013-01-30 19:48	시간을.. 일.. 월.. 년..으로 개념하는 사람들은 참 행복하다.. 아직..우리는 행복해서 다행이다.. 분..초..시간..오전..오후..도 삶이다..

박진태 2013-01-31 00:34	자고나면 또 하루를 맞으면서 그리 특별할것 없는 밋밋한 날들이라고 수직을 기어올라 꽃이되는 날이 내일 이었음 좋겠다고 날개를 달아 몇년쯤을 단번에 날고싶은. 흔들리는 하루 또 하루 내일이 마지막 남은 하루처럼 오늘을 다 채워도 모자랄것 같은 시인님의 시향에 고개 숙입니다 행복 하세요~^^*

장용순 2013-01-31 09:11	《Re》홍대복 님 , 어서오세요. 차마고도를 넘어 온 보이차 맛 좀 볼까요.. 음~~~~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01-31 09:24	《Re》경대호 님 ,어서오세요.. 시인들은 년,월,일,시간,분,초..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수억 겁,수억 년,수천 년... 상상하는 건데 얼마를 못하겠습니까 또 존재하지 않는 지금,순간,찰라 라는 것들도 얼마나 많이 쓰는지 모릅니다. 없는 사람들이 없는 오늘을 바라본다고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장용순 2013-01-31 09:32	《Re》박진태 님 , 다녀가신 고운 발걸음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곽종철 2013-01-31 21:58	장용순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간절한 오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어제 죽어 간 사람들이 간절이 바라던 오늘을 그려봅니다. 남쪽에는 벌써 봄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박미향 2013-02-01 00:36	간절한 오늘이 아름다운 내일이 되면 좋지요 ,,

장용순 2013-02-01 13:28	《Re》곽종철 님 , 어서오세요. 오늘 사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또 이렇게 좋은 댓글을 써 주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으니 참 좋은 오늘 입니다.

장용순 2013-02-01 13:30	《Re》박미향 님 , 간절한 오늘이 아름다운 내일을 위한 마음입니다. 오늘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어찌 아름다운 내일이 오겠습니까!

길상용 2013-02-01 22:13	간절한 오늘이주는 어감에서 어제의 다른 오늘을 새롭게 관조해봅니다. 죽음을 딛고 오늘을 사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서 지금, 바로 오늘을 내일이 지구의 종말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살자는... 글쎄요. 제가 느낀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2월 첫날. 겨울비가 내렸지요. 다녀가심에 반가움으로 달려왔습니다. 하루하루 늘 평온하고 행복으로 알찬 오늘이 되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2013-02-02 22:51	《Re》길상용 님 , 써놓고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세월은 흐르고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를 겪는데 오늘 좋지 못한 일을 하고도 고치는 걸 내일로 미루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면 영원히 바꿀 수 없으니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정성 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김잔디 2013-02-03 23:50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던 오늘! 아주 감동적인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장용순 2013-02-04 13:19	《Re》김잔디 님 ,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마음 한 자락 두서 없이 썼습니다. 찾아온 발걸음에 행복 한자락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2013-02-04 13:22	《Re》김화영 님 , 답장이 늦었습니다. 가장 제 글을 잘 이해해 주시것 같은데 컴퓨터가 문제가 생겨 못보냈군요..

버리고 산다는 것

가슴에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