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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3-02-04 13:31

ㆍIP: 124.xxx.183

버리고 산다는 것

나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했던가

가지지 못하면 떼쓰고
울기도 많이 했지

가져 보니 지나 보면
거기서 거기더라.

더 좋은 물건 가진다고
내가 변하는 게 아닌데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버려지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가지려 살아왔던가

글 한 줄 써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고

라면 한 그릇에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데

서복길 2013-02-04 17:23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많은것을 잡으려고 했던 순간들이 많았지요 이제 나이먹고 철이 들어서인지.. 비워가며 사는 행복도 알게되고.. 구정도 다가 오네요..평안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어요.

김정남 2013-02-05 10:29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상살이 그것도 거기서 거기더라 소유와 무소유의 중간에서 머리안에 가득 채웠다 비웠다 그러다보면 한인생 다 가더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듯 합니다 오늘 하루를 행복으로 채워감도 작은 욕심일런지^^ 버리고 사는것에 대한 작은 생각의 오솔길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최화철 2013-02-08 11:25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라면 한 그릇에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지요 오히려 현대인들은 너무 호화롭게 음식을 먹는 바람에 병원에는 환자들로 만원을 이루기도 합니다. 가난하게 먹는 음식이 오히려 웰빙이라고 환영을 받기도 합니다. 장용순 시인님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해 주신 귀한 시향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시은 2013-02-04 13:45	눈꽃이 간밤에 만개 했네요.. 아름답게 내린는 눈이 따스한 입김에 쉽사리 녹아 내리죠.. 살아감 속의 아름다움도 보기좋게 가꾸어야겠습니다.. 언제고 눈처럼 쉬~ 인생이 사그라들지도 모르니까요..

장용순 2013-02-04 18:19	《Re》김시은 님 , 나이 들어가는 건 버리는 걸 배워가는 과정 같군요. 아직 젊으시면 좀 더 많이 가지려 하셔도 되고요.

장용순 2013-02-04 18:26	《Re》서복길 님 ,어서오세요. 저보다 나이 드신 분들은 웃을 일이지요. 일을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조금씩 자의든 타의든 적응해 가는 과정이랍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홍대복 2013-02-05 13:09	장용순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러 쉬어갑니다 우리 곁에 다가올 포근한 그 봄날을 기다리며''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주응규 2013-02-05 13:49	장용순 시인님 ~ 좋은 시향이 있어 행복한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빙판길 안전 운전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명숙 2013-02-05 20:22	버리고 산다는 것,, 마음먹기 나름인 거,, 하지만,, 무지무지 힘든 것임에 분명한 거,, 안개속에 놓여진 것처럼 늘,, 오리무중인 ,, 라면 한 그릇에도 행복할 수 있음은 곧 ,, 마음이겠죠? 다녀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곽종철 2013-02-06 11:12	장용순시인님, 안녕하세요. "버리고 산다는 것"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작은 것에 만족하는 행복이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그 봄날을 기다려 집니다만 눈도 오고 추워진다니 더디만 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김시은 2013-02-06 13:10	마지막 몸부림을 하는 겨울 눈도 열심히 내려주시고 시기하나요..? 추위도 주시네요. 그치만 봄은 기어이 오고야 만다는 건 사실이죠.. 조금만 더 기다리자구요. 봄의 따스함 좋은하루 되세요.

김화일 2013-02-06 17:04	지나가고 나면 다 아쉬움이 남는것 범사에 감사하며 욕심내지말고 살면 마음이 편할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장용순 2013-02-06 23:23	《Re》김정남 님 ,어서오세요. 소유와 무소유의 중간이라는 말씀... 사실 사람은 나이들수록 욕심이 많아지지요. 단지 유한한 물질을 가지고 욕심 부리지 말고 무한한 가치로 욕심 부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장용순 2013-02-06 23:25	《Re》홍대복 님 ,어서오세요. 지나치지 않고 들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2013-02-06 23:27	《Re》주응규 님 ,어서오세요. 바쁘신 중에도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하고요,가시는 발걸음에 행운이 묻어가길 바래요..

장용순 2013-02-06 23:36	《Re》이명숙 님 ,어서오세요.. 여왕님의 댓글 두 손 모아 받습니다. 물질에서의 욕심을 버리면 라면 한 그릇에도 정말 행복했답니다. 글 쓰는데 욕심부려 시 한 편 쓰고 답글 하나 달면서 행복했답니다. "물질적인 욕심을 버리고 산다는 것"이 원래 맞는 제목이네요.

장용순 2013-02-06 23:43	《Re》곽종철 님 ,어서오세요.. 라면 한 그릇에도 행복할 수 있는 건 한 줄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탐욕으로 가득찬 마음보다 거친 음식이지만 사랑으로 가득찬 마음을 가지고 살고픈 마음입니다.

장용순 2013-02-06 23:51	《Re》김시은 님 ,어서오세요.. 겨울이 있기에 봄이 더욱 그리운 것입니다. 각박한 세상에 사랑이 더욱 필요한 것입니다.

장용순 2013-02-07 00:00	《Re》김화일 님 ,어서오세요.. 유한한 물질에 욕심을 내면 다툼과 싸움이 끊이질 않죠. 무한한 창작에 욕심을 내면 아무도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무한한 일에 욕심 내는 것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데 꼭 물질로 치환 시켜서 비교하고 우열을 나누고 행복한 마음에 이간질 합니다.

경대호 2013-02-07 18:15	조금만 더 길게 깊게 넓게 보면 마음이 홀쪽해 지는가 봅니다.. 아름다운 글..감사드립니다..

장용순 2013-02-07 22:41	《Re》경대호 님 ,어서오세요. 배고픈 시를 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배를 채운 뒤에도 자꾸 더 넣든지 먹을 것만 생각하지 말자는 것이지요.

김지숙 2013-02-08 10:42	장용순시인님세상살이욕심은채워도채워지지않은공허감일것미더...가지고나면또다른것에 마음욕심이생기는것...아무리집필을해도마음흡족을못느끼고원고를또찢고하는것처럼.. 시인님풍성한명절잘보내시고복많이받으십시요

장용순 2013-02-08 11:15	《Re》김지숙 님 ,어서오세요.. 욕망은 에너지입니다. 욕망이 없다면 발전도 없겠지요. 한 번 찟어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면 몇번이고 찟어야지요.. 다녀가주신 발걸음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장용순 2013-02-08 23:23	《Re》최화철 님 ,어서오세요.. 사진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매일 라면을 먹을 순 없지만 한 끼 식사 한 것으로 충분하지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경철 2013-02-09 17:18	" * .★ " * . * .☆ 펑 →펑 ♧ . . 펑 ★ ' 즐거운 설 "복" 펑펑 터지세요. 새해에는 소망 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워지고 늘행복 하고 건강 하시길~★^-^★ 　■Ⅰ☞☜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화영 2013-02-10 10:17	버리고 산다는 것 참 아름답고 고운 시인님의 시심! 존경과 부러움이 앞을 섭니다.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손 모아봅니다. 기쁨 가득 하소서 산책 시인님!

정행호 2013-02-10 21:18	부지런한 종종걸음에 꽁꽁 얼어붙은 옥 야천리(沃野千里)를 주름잡는 까치가 대미를 장식하는 동장군을 찾아 올겨울에 다시 만나자 투박한 음색으로 소 울 하며 가온 누리를 잠에서 깨우는 즐거운 구정 명절을 감흥 합니다. 아울러 시인님의 아름다운 금 옥 성(金玉聲)을 제 마음결에 아로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행복합니다. 내내, 내려주신 고운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일례 2013-02-12 00:50	감사히 감상 했습니다, 행복한 새해 되십시요.

박미향 2013-02-12 02:17	설 명절 잘 보냈지요 잠시 머물러 봅니다,, 새해는 대박나시길,,

김잔디 2013-02-13 02:05	네. 마음먹기 달렸죠. 행복이란 거 말이죠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장용순 2013-02-13 21:33	《Re》이경철 님 ,어서오세요. 시인님이 남겨준 그림처럼 복이 펑 펑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장용순 2013-02-13 21:35	《Re》김화영 님 ,어서오세요..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방문하시고 정성으로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2013-02-13 21:36	《Re》정행호 님 ,어서오세요.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흔적 주시니 가시는 발걸음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2013-02-13 21:39	《Re》주일례 님 ,안녕하세요.. "국밥집에서" 잘 감상했습니다. 항상 고향의 정취를 주는 훈훈한 글을 써 주셔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장용순 2013-02-13 21:41	《Re》박미향 님 ,어서오세요.. 대박도 필요 없습니다. 먹을 만큼만 벌고 좋은 시를 쓰고 싶습니다.

장용순 2013-02-13 21:47	《Re》김잔디 님 ,는개님 어서오세요.. 는개라는 말을 최근에야 알았답니다. 안개와 이슬비 중간정도...늘어진 안개.. 행복은 적당한 물질과 적당한 시간이 주어질 때 극대화 하는 거라 여겨집니다.

아버지 뒷모습

간절한 오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	사랑이 태양처럼	32	장용순	2013-03-10

19	내가 가야 할 운명	28	장용순	2013-03-04

18	좋은 사람으로	26	장용순	2013-02-23

17	아버지 뒷모습	22	장용순	2013-02-14

16	버리고 산다는 것	36	장용순	2013-02-04

15	간절한 오늘	24	장용순	2013-01-29

14	가슴에 품고	33	장용순	2013-01-21

13	새벽의 환희	30	장용순	2013-01-13

12	회상	34	장용순	2013-01-04

11	흘러가는 강물에 몸을 맡기고	24	장용순	2012-12-29

10	한걸음 물러서면	10	장용순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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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첫만남	10	장용순	2012-12-21

7	붉은장미 될 때까지	10	장용순	2012-12-19

6	그리움의 조각들	12	장용순	2012-12-15

5	사랑하게 되면	7	장용순	2012-12-13

4	잘못된 인생	9	장용순	2012-12-12

3	누군가의 길이 된다는 것은	13	장용순	2012-12-08

2	오직 미래를 위하여	4	장용순	2012-12-07

1	환영합니다	14	admin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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