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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03-02 11:46

ㆍIP: 112.xxx.240

망울진 청매화

망울진 청매화

/정 찬 열

혹한의 계절도
용케도 견디고 봄을 맞는다.
넘어질까? 삼발 목에 기대고선
검푸른 줄기마다 돋은 가지에

철 이른 봄소식
오가는 객들을 사로잡는 청매화
발걸음을 멎는 것은 반가움일까?
이 봄! 당신을 향한 청 매화나무

청록색 가지 하늘 아래
애달픈 산새 소리 함께 하며 보낸 계절
나뭇잎보다 꽃망울이 급한가 보다
가지마다 방그레 망울이 맺어

봉오리 터질 때면. 꽃잎은
난형에 일부다처(一父多妻) 꽃술이
송이송이 꽃망울 터뜨릴 듯 하면서
동풍(東風) 부는 바람 따라 알 수가 있다.

심술 꾼 눈바람은
처녀 봄 매화꽃에 머물다 가려 하고
어제 내린 새우(細雨)에 망울 커진 청매화
전령 수 너를 보며 새뜻한 봄을 담아 가리다.

20140302 기(記)

전경전

2014-03-02 14:50

3월입니다~~
화창한 휴일 한낮에
시인님의 아름답고 소중한 글을 뵙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바라시는 모든일이
새봄의 정기와 함께 행복하게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전경전 시인님 휴일도 쉬지 않의시고 서재를 찾아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환절기 감기 유의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3/2 20:12

정병근

2014-03-02 15:07

봄꽃중에 으뜸인꽃 청색 이라기 보다는
옥색으로 보여서 "옥처녀"라고 불러봅니다.
광양 옥곡에 매실농원에 금방이라도 피겠지요?
봄 기운이 확연해 지니까요.

봉암시인님의 깊은시심을 읽고 갑니다.
늘~건안하십시요.봉암시인님!


정찬열	월암 시인님 서재방문 고맙습니다. 말씀처럼 옥처녀라 불러봄도 좋은듯 한데 그만 줄기가 청록색에 꽃받침이 청록에 꽃은 하얗게 피는 "청매화 "줄기가 붉으며 꽃받침은 청록색에 붉게 피는 "홍매화 "함께 묶어 " 옥처녀 "좋은 발상이네요 시작되는 3월의 척즈일밤 편안한 시간 행복하세요	3/2 20:24

임세훈

2014-03-02 19:00

시인님의 깊은 향기가 우러나는
글향에 함께 합니다.
건안하시고 편한 밤 보내세요..^^


정찬열	다녀가신 흔적을 주신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3월의 첫주 뜻하시는 바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3/2 20:14

이유리

2014-03-02 20:20

청매화가 오가는 객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군요
그 망울을 곧 터트릴 날 머지 않았겠네요
주신 글에 감사함 전합니다 시인님
좋은 시간 되세요


정찬열	주일 하루도 피곤 하실텐데 방문해 주시여 위안입니다. 고맙구요 3월이 시작되는 주일밤 건안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이유리 시인님....!	3/2 20:26

김흥님

2014-03-02 21:39

이른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수줍게 꽃봉우리를
톡톡,터트려 봄을 알립니다
겨울의 움츠렸던 몸짓
훌훌 털어버리고
벙그러져 피어난 매화꽃
이곳 남녘은 매화꽃이 활짝 만개하였답니다

시인님,,고혹적인 매화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시인님 창원의 봄소식은 이곳 광주보다 빠르군요 다녀가신 흔적 마음에 담습니다. 늘 건건하시고 일찬 3월 되세요 긴흥님 시인님...!	3/4 14:14

안정순

2014-03-03 07:47

남쪽에선 벌써 매화꽃이 인사를 한다는군요!
볼록한 몽오리들 꽃을 피울 날이 얼마 남지 않았겠죠!

행복한 한 주 되시구요..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곧 터질듯한 봉우리 마음까지 들떠요 다녀가신 흔적에 늘 고마움을 마음에 담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3월 되세요 안정순 시인님...!	3/4 14:16

고현자

2014-03-03 13:17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셔서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 먼지도 없는 것 같아요
마음 두고 갑니다
내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찬열	늘 감명깊은 시심을 올려주신 고현자 시인님 찾아주심에 고마움을 깊히 마음속에 담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뜻깊은 3월이되세요	3/4 14:20

주응규

2014-03-03 16:19

정찬열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춘삼월 바람이 괜스레 마음을 흔들어댑니다
움듣는 소리도 들리는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존경하는 시인님과 늘 함께하십시요^^


정찬열	바쁘신중에도 찾아주심에 늘 마음속 깊히 담습니다. 미세먼지가 괴롭히는 때지만 늘 건안하시고 뜻깊은 3월을 맞이 하세요 주응규 시이님...!	3/4 14:22

이기영

2014-03-03 16:25

가게만 있다보니 청매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찬찬히 살펴 볼일이지요..좋은 시 가슴에 담아갑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 제가 아는 청매화는 새가지는 청록색을 띄고 꽃받이가 록색으로 꽃은 하얗고 홍매화는 새가지가 붉은 색에 꽃받침은 청록 색 이지만 꽃이 붉게 피드군요 혹시 잘못 알고 있다면 양해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3/4 14:26

이진기

2014-03-03 19:15

봄 향기와 함께 시인님의 청매화도 깨어 나는군요.
고운 청매화 바라보며 머물러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정찬열	벌써 바닷가 남쪽에는 매화꽃이 활짝피었다는데 ... 부풀어 터질듯한 홍매화 졸작에 흔적 주시여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뜻깊은 3월 맞이 하세요 이진기 시이님....!	3/4 14:30

정태중

2014-03-03 19:17

청매화 마음이 바뻣나 봅니다
저도 봄이 기다려 졌는지 맘이 콩닥거립니다
자연이든 사람이든 항상 봄이길 기원해봅니다


정찬열	봄을 맞이하는 시인들의 마음은 설래임 바로 그대로이지요 흔적을 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3월 기원드립니다. 정태중 시인님..../!	3/4 14:32

배정이

2014-03-03 19:35

시인님, 안녕하세요.
3원색 시간 시집 출간을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정찬열	사시는 곳이 광주라서 더욱 반가움을 느껴집니다. 다시한번 "3원색 시간"시집 출간 축하드리며. 늘 건안하시고 봄행사시 뵈올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배정희 시인님...!	3/4 14:37

정채균

2014-03-03 19:38

곧 남녁에서 부터 꽃소식이 올라오겠지요
먼저 망울진 시인님의 청매화에 봄 꿈을 꿉니다


정찬열	정채균 시인님 다녀가신 흔적 주시여 고맙습니다. 이곳 봄소식 곧보내드릴께요 늘 건안건필 하시고 즐거운 3월 되세요	3/4 14:39

김희영

2014-03-03 23:00

정찬열 시인님 청매화 봄소식에
매화꽃향기가 스며 들고
아름다운 새 소리 들리는듯 합니다.
향기로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시 많이 쓰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저희 서재를 찾아주시여 흔적을 남겨 주심에 고맙구요 봄소식에 함께온 얄미운 미세먼지 늘 건강에 유념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희영시인님...!	3/4 14:41

김지숙

2014-03-04 12:31

정찬열시인님 매화중에서도 청매화
홍매화가 있는데
특히 청매화는
청노랑이 섞인 활기찬 꽃이지예
저희 밭에는 성질이 급해서
벌써 피어심니더
시인님 보람된 하루가 되십시요


정찬열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창원에 시인님께서도 그곳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고 하드군요 다녀가신 흔적에 고마움을 마음에 담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활기찬 3월을 맞이 하세요 시인님...!	3/4 14:46

김미경

2014-03-05 02:06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3월 한달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 가득 행운 가득하세요.


정찬열	삼경도 지난시각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시여 고맙습니다. 춘심이 밤을 설치게 하시든가요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을 전합니다.	3/6 18:38

홍대복

2014-03-06 00:39

을씨년스런 계절의 언저리에 초승달 스러져 눕는 깊은밤!
오늘은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러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삼경도 깊은밤에 찾아주심에 감사한 말씀 올립니다. 변덕스런 날씨 수복 강녕하시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시인님...!	3/6 18:53

이석구

2014-03-06 20:12

청매화는 봄의 길잡이
시기에 적절한 표현 감상
잘했습니다.
건필 바랍니다.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흔적을 남기시며 다녀가심에 ... 경칩에 들뜬시심 의 계절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한시간 되세요	3/6 20:54

박광현

2014-03-06 23:24

서둘러 돋아난 새순이
꽃샘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합니다
그래도 꽃향기는 우리를 찿아 오겠죠?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 하세요


정찬열	박광현 시인님 느무 늦게 답글 올린점 송구 합니다. 시이님 께서 바쁘신시간 자정 이 다되는 경칩날 밤에 댓글을 주셨는데 고맙다고 꾸~벅 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뜻깊은날 되세요	3/8 13:31

김창환

2014-03-06 23:57

봄을 시샘하는 늦깎이 찬바람이 있어
이른봄을 알리는 봄 꽃이 빛나는 건가요

그리움 애닮은 가슴이
봄기운에 성급하게 터져버린 건가요

이른봄 매화는
님 찾아 달려가는 급한 마음의 터짐이라

그대 앞에 방긋 웃고
그대 앞에 재로 하는 철부지가 되고 싶어

새들도 기지개를 펴지 않고
벌들도 나들이를 주춤 이는 찬바람이 불어와도

실수 연발하더라도
당신 앞에 오도방정 떨고 싶어

늦추위가 다가오고
꽃샘추위라 말하는 찬 기운을 모른체하였네요

활짝 웃는 얼굴로 그대 앞에 나서나니
살짝 쿵 포근하게 안아주소

*정찬열시인님의 망울 진 청매실에서
가시지 않는 추위에도 활짝 핀 매화를 그려보는
철부지 되어 가슴을 열어봅니다.
고운 밤 되세요.


정찬열	김창환 시인님 경칩에 매화꽃도 놀랐는지 활짝 웃너뿌렸네요 깊은 시심으로 포웅 하심 마음에 담습니다. 그날도 바쁘신 삼경의 시간에 서재를 찾아 주셨군요 열정에 박수를 드립니다. 늘 건안 하세요	3/8 13:37

공재룡

2014-03-07 17:30

정찬열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비단결 같은
아지랑이 틈새로

상큼한
보리 내음이
정겹습니다.

청록가지 마루로
애달픈

산새소리와 함께
하며 보낸 세월

잎사귀보다
꽃망울이 크다.

가지마다 벙그레
망울이 크다.

시인님 시글 구절 마다
봄향기가
가득 실려 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심 늘 마음에 새김니다. 제 스스로가 부족함 을 느끼는 시심에 격려의 뜻으로 간직 하겠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매화가 활짝폈네요 환절기 늘 건안하기고 뜻깊은날 이 되시기를 기원드림니다. 운봉 시인님...!	3/8 13:48

조한직

2014-03-08 10:33

청매화 봄이 채 오기도 전부터 꽃망울로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이제 피워 낼 때가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망울지는 꽃이기도 하지요.
매화 만큼 아름다운 봄날 되시길 빕니다.


정찬열	늘 격려해주심에 용기를 갖고 함께합니다만 아직은 초봄 만큼이나 부족함이 자신 스스로를 괴롭힘니다. 더욱 격려와 용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봄 맞이 하세요 一向 시이님....!	3/8 13:55

고현자

2014-03-09 02:23

새록한 머리채가 글 한 줄을 써 내린다
다시 가고 싶다 몽울졌던 꽃봉오리 안으로...

한밤중에 잠시 들려 마음 묻어 두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정찬열	고현자 시인님에 삼경도 지세운 늦은밤에 찾아주신 고결한 댓글에 고마움을 담습니다. 한주가 시작 되는 주일 즐거운 시간으로 출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9 13:42

박미리

2014-03-09 11:21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신지요?

그 향기 하나 얻고저
모진 혹한에도
지킨 절개여!
그 품격 매무새
뉘라서 따르리오

피워내신 매향에 그윽히 취하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미리 시인님 늘 잊지않고 위로 주심에 고맙다는 답글로 대신합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한 주일 시작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3/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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