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광현
ㆍ작성일	2013-12-11 23:43

ㆍIP: 59.xxx.27

연필
연필

박 광 현

연필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다
아니 한 십여년도 넘게 못들어 보다
오늘 처음 들어봤다

취업준비하는 아들녀석이
두자루의 연필을 내게 내밀며 깍아 달란다
샤프보다 연필이 쓰기가 났다면서

중학교 졸업할때까지 연필을 깍아 줬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났었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중학교 다닐때 쓰던 연필을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깍아 주셨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입학해서 한달,,,,,,,,,,,,,,,,
입학해 얼마 안되서 돌아 가셨으니까

그때 그 기억으로 아들녀석의 연필을
깍아 줬었는가 보다
편안함 그것도,,,,
아련한 기억엔 밀리는가 보다

이명숙

2013-12-12 09:17

저도 기억이 있어요.
연필은 늘 아버지가 깎아주셨거든요.
아버지 생각나는 목요일 아침,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일들
행복이 이런 거구나,
잠시 기억 속을 더듬어봅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박광현	눈이 많이 내린날이였죠? 내일은기온이 많이 내려 간다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고운글 감사 합니다	12/12 23:23

김수잔

2013-12-12 09:29

연필 사용할때가 참 좋았다고 봅니다
HB 연필 최고였지요
저의 언니 오빠들이 늘 챙겨 주던
아름다운 기억을 더듬어며
향긋한 연필 냄새 정겹게 닦아 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박광현	찿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기온이 ㅏㄶ이 내려 간다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12/12 23:24

김지숙

2013-12-12 11:44

박광현시인님 아주 오랜된 기억의
연필..시커먼 두루코로 서툴게
연필을 갂다 손을 비어
피도 좀 많이 흘렸고
필통에 크기 순서대로
줄을 세운 연필의 추억..
시인님 날씨가 억시로 춥심니더
건강 유념 하십시요


박광현	그러게요 지금아이들보고연필깍으라면 깍지못하겠죠? 찿아주심에감사드립니다 내일기온이많이내려간다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12/12 23:26

사방천

2013-12-12 13:28

연필 추억속으로 사라지는 우리의 옛이야기지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좋은 추억
연상해봄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박광현	하나둘씩 잊혀져간다는게 조금은 서글퍼집니다추워지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찿아주심에감사드립니다	12/12 23:27

권미영

2013-12-12 18:02

정말 연필 깎아 본 적이 언제였나 싶습니다.
지금은 샤프로 대체해서 쓰니 깎아쓰는 연필 또한
구경하기도 힘들지요.
부모님이 제가 초등학생 때 숙제하는 옆에서 쓱쓱
연필을 깎아주시던 정겨운 모습...
문명이 발달할 수록 손으로 마음으로 우리에게
혹은 우리가 자식에게 건네는 정은 희미해져 가는것 같네요


박광현	어제는 돌아가신아버님생각에 한참을잠을못이루었습니다 연필자체를구경하기도어려운세상으로변했네요 오늘눈이많이왔네요기온이내려간다는데감기조심하시구요 찿아주심에감사드립니다	12/12 23:30

곽종철

2013-12-12 23:32

좋은 추억도 이어지는군요.
그리 부자지간의 정도 이어지고요.
연필이라는 말 참으로 정겨운 것 같습니다.
어릴적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도 나고요.
차거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박광현	금년들어 제일 춥다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찿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12/13 23:34

김보규

2013-12-13 11:38

그러고보면 아이들 키울 때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야 ~
지나고 돌아 보면 모두 옛 추억에 행복함과 감사함이
묻어남을 봅니다. 연필 한 자루의 추억에 머뭅니다.


박광현	어릴때는 이쁜짓도 많이 했는데 다크고나니 조금은 멀어진거 같아서 감사 합니다	12/13 23:35

공재룡

2013-12-13 12:15

박광현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비록 연필에 고운 사연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으 담은
연필깍아 손에 쥐여 주시던 아버지
이미 그분은 이세상에 없지만

그때 그 아들이 성장 하여
아버지가 되어 예전 에

아버지가 해주신는 데로사랑을
전수 하시는 모습이 아름 답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박광현	오늘꽤나 추었는데 괜찮으셨는지요 눈도 많이 오고기온도.... 고운말씀 고맙습니다	12/13 23:36

김은정 2013-12-14 22:04	연필 깍아 주시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버지 참 가슴 따뜻해집니다.

박광현 2013-12-14 23:41	감사 합니다 고맙구요 몇칠 많이추웠는데,,,, 고운글감사 합니다

김화영

2013-12-15 07:45

어렸을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연필도 사기 힘들어
자투리 연필을 탄피에 끼워썼던 그시절
추억을 생각합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박광현	그렇게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생활이 있었기에 지금의 생활도 있을거란 생각이드네요 고운글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12/15 22:20

장용순 2013-12-15 22:05	연필 쓰는 것이 샤프 쓰는 것보다 더 좋기도 합니다. 연필을 깎을 때 그 향기 그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박광현 2013-12-15 22:21	찿아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한자루의 연필을 깍아 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송준혁

2013-12-16 11:35

박광현 시인님 문학신인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행사 때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초심 잃지 않는 마음으로 향필하시기를~~


박광현	고맙 습니다 변변히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올라 왔네요 말씀대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12/16 23:25

김미경

2013-12-17 05:47

박광현 시인님 신인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좋은날 되시고 향필 하세요


박광현	감사 드립니다 변변히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올라 왔네요 날씨가 춥네요 건강 조심 하세요	12/17 23:28

주응규

2013-12-17 09:10

곱게 내리신 글향에 추워를 녹여봅니다 감사합니다
연말 몸과 마음이 바빠집니다
건강하시고 알찬 마무리 하십시요
언제나 행운이 함께하시고
주옥같은 글 많이 내리십시요
올 한해 고마웠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박광현	감사 드립니다 행사 준비하시고 진행 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자리를 떴네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건강 하세요	12/17 23:30

김흥님

2013-12-17 11:05

아나로그적인 연필이
감성을 자극하네요
전 지금도 노란색 연필에 꽁지에
지우개가 달린 연필을 애용하고 있답니다
그때 그 연필은 떨어지기만하여도
심이 다 부러져나갔던 기억이^^
아련한 추억에 머물다 갑니다


박광현	그러 시군요 저도 샤프보다는 연필이 더 매력이 있어서, 고운글 감사 드립니다 추워진 날시 건강 조심하세요	12/17 23:31

김형주

2013-12-17 19:22

안녕하세요 시인님 덕분에 과거로 돌아가봅니다. 그땐 연필하고 책받침 문화였지요. 쇠로된 책받침도 기억납니다.아랸한 과거와 시인님 부자지간의 정다운모습을 상상해보았읍니다. 행복한 연말보내세요


박광현	고운글 감사 합니다 저도 연필세대라 그런지 연필이 더 매력이 있어요 추운날씨 건강 하시구요 몇일남은2013년 갈무리 잘하시기를기원 합니다	12/17 23:33

김영애

2013-12-17 21:34

아버지가 깍아주신 연필.
필통에 연필이 가득한걸 은근 자랑하던 어린 시절. ㅎ
몽땅 연필 뒤 볼펜 대를 끼워 쓴 기억이 나네요.
옛날을 기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광현	저희 세대는 아버지가 연필을 많이 깍아 주셨던거 같아요 고운글 감사 합니다 추워진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12/17 23:35

박경표

2013-12-18 18:16

연필 사연은 허다할 것입니다. 그 한자루 잃어버리면 찾던 그 옛날 요즈음 연필을 자주 사용합니다.
건필 하세요 새해에도 평안 하세요


박광현	지금 생각해보면 참 순수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혹시라도잃어 버리면 왜그리 아까웠던지요 고운글 감사 합니다 내일부터 다시추워진다네요 건강하시구요	12/18 22:48

오늘

가을 하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