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성경자
ㆍ작성일	2019-10-18 19:12

ㆍIP: 183.xxx.232

가을 연서

성경자

창가를 서성이던 짙은 그리움이
한잎 두잎 가슴에 켜켜이 쌓여 가면
소중히 묻어둔 사연 하나 꺼내어
연서에 담아 당신에게 보내렵니다.

서걱거리는 낙엽 소리에 눈 감으면
잃어버린 계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손가락 사이로 흩어지는 가을의 쓸쓸함을
연서에 적어 바람에 실어 보내렵니다.

가을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날
그대가 그리워 내 눈에도 비가 내리고
오지 않을 답장을 목 빼고 기다리면
어디선가 짙은 향기 툭, 떨어집니다.

강한익

2019-10-19 07:26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그리움 켜켜히 쌓인 시인님의 가슴속의
아름다운 사연의 연서를
훔쳐보고 싶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토요일 아침을 열어 갑니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경자	강한익 시인님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가 새삼 감사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사색에 잠겨 살아온 날들을 보듬으면 살아온 날 보다 살아야 할 날이 많다는 것을 느끼네요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10/28 07:59

안성숙

2019-10-19 15:11

시인님
가을 연서
진한 그리움
눈에 가슴에 비가내리고
이 가을 쓸쓸하게 하네요
고운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성경자	안성숙 시인님 어서 오셔요~ 반갑습니다. 짙어가는 가을 잘 지내시지요?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옷 따뜻하게 입으셔요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28 08:01

안영준

2019-10-19 15:37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입니다
여기저기 가을축제가 한창인 요즘
나들이 좀 다녀오셨나요 ?
서늘해진 기온으로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 지려하는군요
좋은 계절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십시오
올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성경자	안영준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산과 들로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입가엔 해맑은 미소가 번지는 것 같아요 새로운 한 주도 편안히 보내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28 08:03

김정윤

2019-10-19 22:36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 저녁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가을 연서 - 배독하며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낯설지 않는 가을
늘 곁에 함께한 친구처럼 왔다가 가는 가을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 추억을 나누고
싶어지는 밤 입니다
아름답게 물든 홍엽 마음까지 설레는
가을의 아름다움보다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성경자	김정윤 시인님 부족한 제 글에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단풍은 비가 내린 후에 더욱더 깊어만 가는 듯하네요 찬바람 불어오고 시월의 달력은 점점 얇아지니 아쉬움에 가을에 연서를 띄워 보냈답니다. 멋진 한 주 보내시고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28 08:08

박상현

2019-10-20 06:28

빈 바랑 메고 산길 따라 내려오는 노스님의 발걸음
낙엽마저 더듬어 피해 가는 마음입니다
어느 잎새는 푸릇푸릇
어느 잎새는 붉디붉은 단풍
계곡의 시린 물속에 엎드려 갈증을 내리네요
가을은 고행인듯합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분주함이 기도처럼 엄숙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밤이 깊어짐에 따라 게으른 잠이 점점 빨라지네요
점점 보폭이 멀어지는 계절
부지런한 시인님의 모습을 뵈오니 부럽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올려주신 시향에 깊은 배람합니다
시인님 깊은 사색의 길을가는 가을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


성경자	박상현 시인님 글을 올리고 찾아 주시는 시인님들께 감사의 인사도 제때 드리지 못해 죄스럽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가기 전 주옥같은 시향에 머물며 거닐어야겠어요 새로운 한 주도 편안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28 08:12

홍종화 2019-10-20 14:45	성경자 시인님!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들이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글 '가을 연서' 고운 글 감사의 마음으로 배람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주말 즐거운 시간 되세요.

안미숙 2019-10-21 18:36	성경자 시인님~ 황혼이 저무는 저곳으로 국화 향기 풍기며 걸어가는 가을 나란히 걸어가는 우리들의 발걸음도 가볍고 곁에 있는 사람의 향기도 유난히 향기롭게 느껴지겠지요. 일교차가 심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훈 2019-10-23 00:25	팔레트에 잘 이겨 놓았던 갈색 물감이 조금씩 흘러 번지듯 갈색으로 물들었던 가을의 애상이 바야흐로 임계점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편으로 서편으로 몰려가고 있는 하늘, 구만리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애상의 잔영도 곧 서쪽으로 사라질 듯합니다. 살아오면서 내가 만들어낸 인과에 상처 받지 말기, 오고 가는 것에 얽매이지 않기, 넘나듦에 구애받지 않는 계절처럼.......^^ 어떻든 아프기 없기입니다. 건강하면 행복한 것이니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의 플랫폼에 잠시 정차하다 갑니다.^^

주응규 2019-10-23 09:57	깊어가는 가을날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며 가을을 한층 더 만끽해 봅니다. 여름날의 수고로움을 감사라도 하듯 곱게 단풍드는 계절에 일상의 사소로움에서 얻는 행복이 가을날에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시향 가득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전병일 2019-10-23 11:53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먹구름이 푸른하늘을 가리고 있네요 집필하신 가을연서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입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시작하고 행복하고 멋진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안영준 2019-10-24 21:58	성경자 시인님 점점 쌀쌀해지니 만산은 아름다운 채색으로 물들어 가는 좋은 관광의 계절이 성큼성큼 다가옴을 하루하루 느끼게 하는군요 시인님 올리신 옥고의 글 가을 연서 에 젖어 봤습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숙 2019-10-25 13:58	"가을 연서"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향기 맡아 봅니다 가을 향기로 좋은날 되셔요

여관구 2019-10-27 18:45	"서걱거리는 낙엽 소리에 눈 감으면 잃어버린 계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손가락 사이로 흩어지는 가을의 쓸쓸함을 연서에 적어 바람에 실어 보내렵니다. 가을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날 그대가 그리워 내 눈에도 비가 내리고 오지 않을 답장을 목 빼고 기다리면 어디선가 짙은 향기 툭, 떨어집니다. " 존경하는 성경자 시인님 언제나 감동을 주는 글에 읽어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깊어가는 가을 그대를 생각하는 시인님의 그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하겠지만 느낌은 옵니다. 예쁜가을처럼 시인님의 생활도 예쁘게 가꿔가세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김병근 2019-11-17 00:32	잘 지내시죠 시인님 己亥年 한 해도 달 보름 남은 것 같습니다 불혹 전후론 그래도 청춘가 부르며 젊음 왕성하였는데 이제 서산에 지는 황혼이라 세월 유수를 실로 실감합니다 아마도 자투리 없이 60~~~70~~ 이렇게 지나가는 듯하여 서글픕니다 시절이 깊어 밤 그림자 늘어나고 조석으로 찬 바람이 겨울입니다 이 계절 시인님께서 건강 유념하시고요 일상의 건승과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가을 연서' 의미를 새겨 감상하며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성경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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