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5-12-10 20:16

ㆍIP: 124.xxx.189

목감천

고지영

그 가냘픈 몸으로
목화꽃 피듯 하얀솜털 송이송이 피어
바람 부는 언덕에 갈대 꽃 동내를 이루었구나

불빛 토해내는 가로등 아래
아른거린 추억을 품고
굽이굽이 흐르는 목감천

흘러가는 물 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건만
그 옛날 다정했던 얼굴들 보이지 않고
나 홀로 이 길을 걷고 있네 시리도록 떨고있는
나목을 보면서

쉴 새 없이 달려온 태양은 빨갛게 익어
노을 속 바다로 떨어지고

까맣게 빛 바랜 성질 사나운 계절은
칼바람 몰고 창문을 두드린다

숨 가프게 달려온 한 해하는 일 없어
희미 한 추억마저 맴돌다 사라지고

***목감천 *** {광명시 너 부대 공원을 끼고도는 개천 }

박춘규

2015-12-10 21:09

시인님
목감천에
추억을 그리는 시어들이
아름답게 엮어져 있습니다
향필하십시요


고지영	박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잊지읺으시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33

김강좌

2015-12-10 21:36

한폭의 풍경처럼
곱게도 그려지는 목감천의
아름다운 계절을
고운 날들을 추억하며 담아내신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 합니다 "^^*
빗소리 추적이는 밤도 평안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건강하시구요~!!


고지영	강좌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잊지않으시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36

주응규

2015-12-11 10:11

고지영 시인님 가슴으로 지펴 놓은 글향에 쌀쌀한 날씨지만 온기를 살라봅니다
연말이라 마음까지 바쁜 12월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으로 마무리하는 올 한해 되십시요
늘 축복을 기원합니다.


고지영	주 시인님 연말 협회 일 바브실텐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41

배정이

2015-12-11 12:17

시인님, 누구보다도 바쁘고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 오셔서
이렇게 저희에게 좋은 글도
보여 주시는데 하는 일이 없다고 하세요.
감사한 시인님,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고지영	정이 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따라 예쁘게 보이네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43

정찬열

2015-12-11 15:42

숨가쁘게 살아온 한해의 희미한
추억만이 낙조되는 석양노을 물들이는
옛추억만 감도는 목감천을 걸으면서
고운시제를 감싸시는 고지영 시인님 !

얼마남지 않은 한해의 마무리 멋지게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새해를 맞이 하세요^^


고지영	정 시인님 바쁘실텐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46

김이진

2015-12-11 15:58

숨 가프게 달려온 한 해하는 일 없어
희미한 추억마저 맴돌다 사라지고 /

시인님!
지난 한 해 동안 달려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12월 잠시 쉬어감도 좋을 듯싶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지영	김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48

김광섭

2015-12-11 17:42

목감천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비 온 뒤라 공기가 정말로 상쾌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주말도 행복하시길요. 시인님!


고지영	김광섭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51

장계숙

2015-12-11 19:47

목감천~
왠지 쓸쓸한 풍경이 그려집니다.
겨울이라 더 외로워지는 우리들~
멋진글 마음으로 봅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고지영	계숙 시인님 바쁘신데도 항상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1 19:53

박정근

2015-12-12 07:06

불빛 토해내는 가로등 아래
아른거린 추억을 품고
굽이굽이 흐르는 목감천...,
곱게 그려주신 목감천의 시향에
반가움으로 다녀갑니다
주말입니다 편안한 쉼 누리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고지영	박 시인님 바쁘신데도 잊지 않으시고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2 19:58

윤춘순

2015-12-12 09:05

그 가냘픈 몸으로
목화꽃 피듯 하얀솜털 송이송이 피어
바람 부는 언덕에 갈대 꽃 동내를 이루었구나.

곱게빚어내린 글향에 머물어 갑니다
얼마남지않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멋진글 많이 지피우시고 소원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고지영시인님.


고지영	윤춘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2 20:01

김흥님

2015-12-12 14:38

까맣게 빛 바랜 성질 사나운 계절은
칼바람 몰고 창문을 두드린다

목감천의 품에
겨울 외투를 입은 나그네의
서성이는 모습이 보이난 듯 합니다
계절마다 고유의 맛이 나겠지만
혹한을 견디는 내천의 모습은
자신의 내면을 들려다 보듯
자연의 섭리가 깃들어 있기에..,,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어
대전에서 뵙기를 바래봅니다!!


고지영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2 20:04

정회선

2015-12-12 20:12

흘러가는 물 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건만
그 옛날 다정했던 얼굴들 보이지 않고
나 홀로 이 길을 걷고 있네

물소리, 산, 나무, 자연 ....
변함 없이 듬직하게 제 자리를 지키는데
우리네 인생은 그러지를 못하니 ....

의미 깊은 시향에 머물다 인생을 배웁니다.
늘 강건하세요 시인님,


고지영	정회선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5 15:38

이정규

2015-12-13 21:02

고지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은 잘보내셨는지요,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고지영	이정규 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5 15:39

박영애

2015-12-14 19:41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고지영	영애 시인님 낭낭한 감미로운 목소리 언제 들어도 향기나는 목소리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5 15:46

박미향

2015-12-15 05:34

목감천의 그리운 추억을 그려봅니다,,
일요일 대전에서 뵈요 ,,


고지영	미향시인님 바쁘신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15 15:48

공재룡 2015-12-15 15:46	고지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목감천 을 고운 시로 승화 시키셨네요. 아직도 흐른는것은 예나 다름 없지만 맑은 물흐르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던 그때에 물은 아니여서 조금은 마음이 시려 옵니다. 수술하신 눈 그리고 척추 수술하신것 많이 호전 되셨는지요. 올해 모두 털어 버리시고 새해에는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행복 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2015-12-15 15:51	공재룡시인님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