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6-01-31 20:51

ㆍIP: 124.xxx.42

세뱃돈 [동시]

고지영

설날이다
새 무명옷에 새 고무신
마음은 구름같이 들떠있다

아빠 엄마께 세배 드리니
세뱃돈 일환 주셨다
얼마나 좋으냐

일년한 번 먹는 떡국도
먹는 둥 마는 둥 일어선다
세뱃돈에 정신이 팔렸나 보다

생전 듣도 보지 못 한
친척 집을 다 찾아 나선다
십 리 길도 멀다 않고

재 너머
논 밭 질러 가는데도
발걸음 가벼워 콧 노래도 흥겹다

세배 가는 길이다

강보철

2016-02-01 08:39

생전 듣도 보지 못 한
친척 집을 다 찾아 나선다 .

눈 앞에 모습이 그려집니다.

성탄절이면 가지않던 교회가서
아멘하듯이...


고지영	강보철 시인님 낼모래 곧 설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06

김지숙

2016-02-01 17:18

고지영 시인님
설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세배를 드리는 풍경
예전에는 걸어서 십리길을
친척집에 세배하러 다니지예
시인님 다가오는 설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고지영	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가 곧 설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08

유필이

2016-02-01 20:10

고지영 시인님의 아련한 추억이 배여있는
동시를 감상하다 보니
저의 어린 시절 눈밭을 걸어서 외갓댁에 가서 게배하고
외할머니께 세뱃돈 받던 추억이 가물가물 그리움으로 요동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2월 엮어 가세요~~^^*


고지영	필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가 곧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10

김광섭

2016-02-02 11:53

세뱃돈^^** 아이 참^^** ㅎㅎㅎㅎ 동시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 드리고
오늘 하루도 멋지게 시작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고지영	김광섭 시인님 낼모래 곧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12

박정재

2016-02-02 14:35

추억이 시로 그 시가 다시 추억으로 태어나
새록새록 그 옛날의 기억들이 다투아 나오려 합니다


고지영	박정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15

김이진

2016-02-02 15:22

세뱃돈 일환
그 추억 속으로 저도 여행을 떠나 봅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지영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17

김경렬

2016-02-02 19:44

십리길 마다않고 세배가는 그 소년
지금은 손자에게 세배돈을 주시겠군요.
행복하신 명절 맞이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김경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19

이정규

2016-02-02 19:47

고지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고지영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21

박미향

2016-02-03 04:20

이제는 세뱃돈 받는기 아니고 주는 나이가 되는 군요 할배 할매 ㅎ


고지영	아름다운 향기가 솔솔 나는 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3 06:24

성경자

2016-02-03 13:28

새뱃돈을 받는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저 은행에서 빳빳한 돈 바꾸었어요
조카들에게 새뱃돈을 주려고요


고지영	경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4 09:18

배정이

2016-02-03 13:57

생전 듣도 보지 못 한
친척 집을 다 찾아 나선다
십 리 길도 멀다 않고.
푸하하~ 시인님, 맞아요~
진짜 그랬어요.ㅎㅎ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시인님, 행복한 설 명절 되세요.^^


고지영	정이 시인님 콩깍지 천국 출간을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4 09:23

이석구

2016-02-03 20:24

엄동이 기승을 부립니다.
설명절을 기다리며 부푼 마음
천진난만 흘러간 그리운 시절
그때가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더욱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지영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4 09:25

정회선

2016-02-03 20:33

맞습니다. 예전에 다 그랬지요.
이집 저집 생전 가보지도 않은 집을 동네 형들이랑
동네 한 바퀴 돌면 수입(?) 먹거리(?) 꽤나 들어왔는데 ...
이젠 그런 정겨움이 없는 삭막 그 자체입니다.
시인님 세뱃돈 많이 준비해 놓으셨나요?
건강하세요.


고지영	정회선 시인님 봄이오는 길목에서 뵙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4 09:28

고경애

2016-02-03 20:45

아직 낯선길 설렘으로 인사 드려요
세배돈의 추억에 젖어 빙긋 미소 짓고 가요
고맙습니다 편한 밤이세요


고지영	경애 스러운 경애 시인님 봄이오는 길목에서 뵙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4 09:31

주응규

2016-02-04 09:24

마음으로 곱게 빚은 좋은 글을 입춘 절기에 담아봅니다
입춘대길하시고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기족간 돈독한 정이 흐르는 명절 보내십시요
건안 건필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요.


고지영	주응규 시인님 봄이오는 길목에서 뵙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4 09:35

김흥님

2016-02-04 21:37

명절때라야 때때옷을 한 벌
얻어 입었던 그 시절들이 있었습니다
세뱃돈 받을 들뜬 어린맘에
복주머니를 만들어 안고 자던 기억,
한복 한벌이면 언니로부터 줄지어 내려입었던 빛바랜 추억
시인님,, 아련한 추억여행에 머물다 갑니다


고지영	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5 18:52

고경애

2016-02-04 22:47

나눔의 행복 감사 바구니 담아 둘래요
봄의 소리 희망으로 들어 보세요
희망 입금도 확인해보세요


고지영	경애 시인님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5 18:55

김광식

2016-02-04 23:11

봄의 입김이 서리는 날
곱게 그린 글에 마음을 놓고 갑니다
곧 다가오는 명절 정이 넘치는 날이 되시고
건필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고지영	김광식 시인님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5 18:56

진현화

2016-02-05 00:16

시인님 곱게내리신 글에 베시시 웃음이 번지네요.
어릴적이 그려지어서요 ㅎ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꾸벅
설 명절 잘 지내시고 문운의 대길도 기원합니다


고지영	진현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5 18:59

구은회

2016-02-05 23:04

시인님 저도 세뱃돈 주세요
꾸뻑,,,,,ㅎㅎ
어린 시절 큰아부지 오시면 오백원씩 주셨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부러운 눈치로 바라보곤 했지요
츄리닝 입고 목에 힘주던 그 시절
많이 그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고지영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낼모래 설날이군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6 19:37

정찬열 2016-02-07 11:45	고지영 시인님에 "세뱃돈" 에 옛날의 명절이 새로워집니다. 모든것이 풍요로워지는 시대보다 그시절이 정겨웠던것을 요즘세대 들은 모르겠지요^^ 행운이 충만 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

김선목 2016-02-10 15:07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 명절의 꽃은 세뱃돈 이지요 아이 어른 가릴것 없이 좋아하는 세뱃돈 이지요 아직은 집집마다 어른 찾아뵙고 세배를 합니다 만은 젊은, 어린 아이들은 집에서만 세배를 하고 동네 어른을 뵙는것을 모릅니다 설 놀이도 모르고요 모두가 어른들의 책임이지요 시인님 추억이 담긴 좋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얼음 새 꽃

1960 년 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