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고지영
ㆍ작성일	2016-01-24 13:07

ㆍIP: 124.xxx.105

눈꽃

고지영

줄기도 없어요
꽃잎은 더더욱 없고요

찬바람 이는 나뭇가지 위에
더부살이로 얹혀살고 있답니다
가는 날은 나도 몰라요
하늘만 알고 있겠죠

팔자 좋은
장미꽃은 향기도 좋아 얼굴도 예쁘고
벌나비 찾아와 함께 춤도 추고요
햇빛 품고 사랑하며 살잖아요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어요
향기는 물론이고 얼굴도 창백해서요
동장군만 바라보고 살아요

그나마도
햇빛은 죽어도 싫어 한답니다
초농 흘러내리듯 내 몸이
형체도 없이 사라지니까

이정규

2016-01-24 15:12

와~우 일등이다 !!
고지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휴일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고지영	이정규 시인님 날씨도 추운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5 10:32

배정이

2016-01-24 15:33

아~잉 시인님!!~
젊으나 젊은 꽃띠의 반항 같은 글입니다.
예뻐서 깨물고 싶어도 깨물지 못하겠습니다.
입김이 가면 사르르 녹아버리는
눈꽃이니까요~ 사라지는 눈꽃이니까요
행복을 주는 시인님, 기쁜 오후 되세요.^^


고지영	정이 시인님 항상 재치있는 유모어 나는 마냥 웃는답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5 10:35

김강좌

2016-01-24 16:05

하얗게 내린 눈꽃의
아름다운 풍경을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휴일 잘 보내고 계신지요?~
늘 그모습 그마음으로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건안 건필 이루시길요 ~^^*


고지영	강좌 시인님 날씨도 추운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5 10:58

김이진

2016-01-24 17:23

시인님이 그리신 하얀 눈꽃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포옹하고 싶어도 포옹 할 수 없는 하얀 눈꽃 살포시 안아 봅니다.


고지영	김이진 시인님 날씨도 추운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5 11:00

경규민

2016-01-25 07:34

시인님!~ 추위에 건안 하시지요?
향기는 없어도 그 순백한 그모습이---
아름다운 겨울 눈 풍경이 그려집니다.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고지영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가 매우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5 11:02

김선목

2016-01-25 23:58

고지영 시잉인! 안녕하세요
눈꽃
찬바람 이는 나뭇가지 위에
더부살이로 얹혀살고 있답니다
가는 날은 나도 몰라요
하늘만 알고 있겠죠/
눈을 보는 마음은 하얗고 아름답지요
제몸이 언제 녹을 지도 모르고 휘날려 왔다가
스르륵 녹아 이 땅을 적셔 줍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고지영 시인님!


고지영	김선목 시인님 날씨도 찬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6 16:02

김경렬

2016-01-26 06:03

고지영 시인님!
눈꽃 시향에 발길 멈추었습니다.
새하얀 눈꽃들을 예쁘게 펼치셨습니다.
햇살이 나오면 사르르 녹아 내려 대지에 생명수가 되는 꽃!
오늘 부터 날씨가 풀린다하지만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지영	경열 시인님 날씨도 찬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국화차 한 잔 올립니다 제 마음 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6 16:07

김경렬	향기로운 국화차! 감사합니다. 제가 국화차 애호함을 어찌 아셨을까요?	1/26 19:43

사방천

2016-01-26 12:07

고지영 시인님의 고운시
눈 꽃 하늘과 동장군많이 좋아하는
아름다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십시요


고지영	사방천에 봄꽃 필 날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마지막 동장군이 몸부림칠때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6 16:11

김희영

2016-01-26 19:06

날씨가 영하 십 오륙 도를 힘차게 오르내리다가 오늘은
영상으로 올라섰습니다.
시인님 얼마나 춥고 고생하셨습니까.
이런 날이 계속되는 북한의 주민들은
겨울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따뜻한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지요.
줄기도 없고 꽃잎도 없는 하얀 눈꽃
햇볕도 싫어해서 형체도 없이
살아지는 눈꽃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제 몸 언제 녹을지 모르지만 멋지게 휘날리는 눈꽃
시인님 올려주신 시 향기롭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고지영	희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 올려주신 지리산 상부댐 주옥같은 시 한구절 밤이면 별이 내려 잠들고 아침이면 물안개 어려 속세를 비켜난 무아의 경지 아~그곳에 가고파라 보고파라 살고파라	1/27 17:46

김수잔

2016-01-27 08:30

고지영 시인님!
그곳은 눈꽃이 만발 했지요
향기도 없는 꽃
더구나 다른 꽃이 좋아하는
햇볕은 죽어도 싫어하는 눈꽃
시인님 시심이 넘 좋습니다
속히 눈꽃이 녹아내려서
따뜻한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위에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시인님^^


고지영	수잔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역만리 그곳에는 여름인가요 가을인가요 시인님의 얼굴이 문득 떠오르네요 따뜻한 차 한 잔 올립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7 17:56

김광섭

2016-01-27 11:53

눈꽃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날씨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따스한 햇볕처럼 따뜻한 날 만드시길요 시인님


고지영	김광섭 시인님 날씨가 찬데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7 17:59

주응규

2016-01-28 08:53

정갈히 마음으로 걸러내리신 고지영 시인님의 좋은 글향에 쉬어봅니다
매섭게 칼부림치던 동장군도 오늘은 기세가 꺾인듯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향필을 기도합니다.


고지영	응규 시인님 하늘이 무너지는 큰 상을 당하셨는데 무슨 말씀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려는지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디 옥체 보존 하시길 기원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 12:25

정회선

2016-01-29 20:26

시인님의 순수한 마음이 꽃으로 승화했네요.
겨울에만 피어 나는 꽃,
예쁜 꽃 감상하고 갑니다.
따뜻한 봄 철을 기대하며 건강하시기를 ...


고지영	정회선 시인님 날씨도찬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30 12:27

곽종철

2016-01-30 12:07

고지영 시인님,
고은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풀렸다는데도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지영	곽종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도 차고 협회일 바쁘신데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30 12:31

허정인 2016-02-18 12:55	눈꽃 짠하게도 감동으로 시어들이 안겨져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고지영 시인님! 감사드려요.좋은 시를 만나 오늘 행복한 날이예요.

1960 년 설날

천년 노송[老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