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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사랑 문학서재

ㆍ작성자	강사랑
ㆍ작성일	2016-09-08 08:54

ㆍIP: 125.xxx.156

상사화

상사화

내가 얼마큼 더 많이 그리워해야
너는 문을 열어 줄 수 있을까

밤마다 너를 생각하기도 미안할 정도로
하얗게 불 밝히며
피곤한 아침은 여전히 밤으로 색칠하고
아침이 없는 하루는 여전히 바쁜 걸음이다

세상 사는 일이 뭐 그리 바쁘고 정신없는가
기다리는 마음도 애타는 마음도
사랑하는 몸짓도 모두 허상이고 부질없음을
참회하면서도 잊지 못하는 그리움.

결코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은 잡히지 않은 바람일테니
그 바람은 꽃이 진자리에 잎으로 피어나
그 누구의 가슴에 기억으로만 남는다

배정이

2016-09-28 23:47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제9회 전국시인대회 (순 우리말 글짓기) 공모전에서
장려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사랑 시인님, 추카추카!!~~ㅎㅎ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시월 되세요. ^^


강사랑	이번에 못뵈어 참 아쉬었어요. 다음 행사에는 예쁜 모습 보여주실꺼졍? 가을에 멋진 여인으로 멋내기 하세요. 배정이 시인님.	10/4 22:17

김영환

2016-09-23 13:51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랑은 잡히지 않은 바람일테니
그 바람은 꽃이 진자리에 잎으로 피어나
그 누구의 가슴에 기억으로만 남는다

상사화가 사랑을 이룬다면
상사화가 아니겠지요
이루지 못하는 사랑이
상사화에게는 사랑이었던 것
아닐까요

슬퍼서 아름다운 상사화 사랑
고운 시심 깃든 서재에서
행복한 시간 머물다 갑니다.


강사랑	감사합니다. 김영환 시인님. 가을날 더욱 풍요롭게 향필하세요.	10/4 22:19

김수잔

2016-09-27 23:52

`강사랑`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사랑 시인님!
내가 얼마큼 더 많이 그리워해야
너는 문을 열어 줄 수 있을까
멋진 시향입니다
붉음으로만 태우는 사랑 상사화
말이 없는 사랑~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뭅니다
시인님 멋진 가을 되세요^^


강사랑	감사드립니다. 김수잔 시인님. 비가 온 뒤 더욱 맑아진 가을 하늘입니다. 가을 하늘 만큼이나 행복한 날 되세요	10/4 22:20

배정이

2016-09-08 09:35

상사화를 보면
저는 꼭 목이 긴 사슴이
눈물을 글썽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 붉은 꽃만 남은 향기 때문인가 봅니다.
예쁜 강사랑 시인님,
추석 명절 풍요롭게 보내세요.^^


강사랑	오랜만에 뵙네요. 밝고 명랑한 배정이 시인님. 바쁘시죠? 예쁜 모습 가을 행사에 뵈어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12 09:08

장선희

2016-09-08 11:22

강사랑 시인님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생각해서 상사화라 한다는 고운 꽃이지요.
상사화의 고운 꽃처럼 고운 시향에 취해봅니다.
제법 시원해진 초가을 날씨에 힘차게 시작하는 하루 되세요~^^


강사랑	반갑습니다. 장선희 시인님 가을이 무르 익어갑니다. 가을 타는 여자 노래 들으며 아침 커피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도 가을처럼 예쁘게 익어가는 하루 되세요	9/12 09:09

한혜리

2016-09-08 12:31

등산길에 뽀족뽀족 올라온 상사화를
보면서 이름의 유래를 알것 같았네요
오로지 줄기하나로만 고집스레 올라온 그들ᆢ
강사랑시인님
상사화 고운시에 차분히 머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ᆞ
미소 씨익~


강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품고 있는 꽃 그러기에 더욱 아름답고 애뜻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혜리 시인님 예쁜 하루 보내셔요	9/12 09:11

주응규

2016-09-08 13:30

곱게 지펴 놓은신 좋은 글 기쁜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시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극성을 부리던 찜통 더위는 가을에 조아리고
가을 햇볕에 오곡이 풍성히 익어갑니다
며칠 후면 한가위네요 가족과 행복 담는 한가위보내시고
보름달에 소원 빌어 보면 즐거운 한가위보내세요.


강사랑	오지 않을 것 같은 가을이 하룻 밤 사이에 다녀 가셨습니다. 이젠 가을입니다. 시인의 계절입니다. 멋진 가을 시 기대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이사님.	9/12 09:28

김이진

2016-09-08 15:55

내가 얼마큼 더 많이 그리워해야
너는 문을 열어 줄 수 있을까/

사무실 한켠에 연분홍빛 꽃을 피운 상사화
왠지 모를 쓸쓸함이 가슴을 적시는 것을요.
시인님의 고운 글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이 가을 예쁜 수채화 톤으로 채색 하시길 바랍니다.


강사랑	도도한 꽃 한송이 어쩜 그리 내 마음을 몰라 줄까나. 울다 울다 지쳐 그냥 잊으려 하는 그 마음. 김이진 시인님. 오늘은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침입니다. 따뜻한 차 향기로 하루 시작하는 날 되세요	9/12 09:26

배갑병

2016-09-08 16:16

강사랑시인님
멋진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그바람은 꽃이 진자리에 잎으로 피어나
그 누구의 가슴에 기억으로만 남는다."
두고 두고 기억될 구절입니다.
감사합니다.


강사랑	그 누구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남을 사랑 그리움이겠지요. 가을은 그리움인듯 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그 사람 그리워하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배갑병 시인님.	9/12 09:24

석옥자

2016-09-08 16:56

시인님! 안녕하셰요?
상사화 곱게도 집필 하셨군요
거억으로 남길 상사화 슬픔이
밀려오는듯 합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좋은작품 집필하십시요 시인님!


강사랑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감사하구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이 한가위 지나면 단풍이 곱게 옷입고 시인을 마중 나오겠지요. 아름다운 가을 시와 행복한 하루 되세요	9/12 09:23

백설부

2016-09-08 23:26

내가 얼만큼 더 많이 그리워해야
너는 문을 열어 줄 수 있을까
상사화는 떨어져서도 그리움은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고운글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고운밤 되셔요~~


강사랑	백설부 시인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그리움이 있기에 시인은 시를 쓰고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날엔 그리움이 낙엽처럼 쌓이지요. 오늘도 가을 사랑 노래하며 행복한 날 되세요	9/12 09:21

윤정희

2016-09-09 09:24

개나리도 아닌것이 개나리 흉내내는꽃ㅎㅎ
목만 기다랗게 바람불면 불안하고ㅎㅎ
예쁜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날이요ᆢ윤정희


강사랑	개나리도 어쩜 상사화 일 수 있겠네요. 만날 수 없는 이룰 수 없는 사랑 애뜻합니다. 어쩜 그것이 더 아름다울 수가 있지요. 오늘도 예쁜 상사화를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날 되세요. 윤정희 시인님.	9/12 09:19

천준집

2016-09-09 10:44

예쁜 상사화 고운 시심에 마음 한자락
두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강사랑	천준집 시인님. 명절에 아내 곁에서 동태전 하고 계시죠? 예쁜 아내에게 명절 지나고 나서의 하고 싶은 말 시로 전하는 그런 멋진 시인이 되시길..... 또 한편의 시 기대 합니다.	9/12 09:17

정회선

2016-09-10 17:27

주변에서 종종 마주치는 상사화의 고상함을
고운 시향에 담아 예쁘게 피우셨습니다.
은은한 정겨움을 보이는 시향에
한자락 인생을 배우고 갑니다.
좋은 나날들 되세요 시인님 ~~~


강사랑	정회선 시인님. 이 아침 부드러운 커피향에 취하여 보는건 어떠실련지요. 아주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9/12 09:15

사방천

2016-09-11 09:51

강사랑 시인님의 고운시
상사화
곱게내린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강사랑	사방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12 09:14

정찬열

2016-09-11 21:33

오늘 상사화로 소문난
영광 불갑사 를 찾았는데
이제 막 밀어내고 피어나는 데 꽃구경에
전국의 관광차가 다모인듯 싶더이다.
곱게 지피신 "상사화"시심에 마음담아갑니다.
강사랑 시인님!


강사랑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하늘 만큼이나 맑고 투명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12 09:13

김광섭

2016-09-12 11:38

상사화^^**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곧 닥칠 추석 연휴 반가운 얼굴들 마주하고
마음속에 쌓인 정겨움 사로 나누며 감사가 주렁주렁 행복이 차곡차곡...
그런 아름다운 추석 명절을 기대해봅니다.
편안하신 월요일 되십시요
강사랑 시인님!


강사랑	감사드립니다. 추석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 누구보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9/12 18:02

고지영

2016-09-12 14:27

아름답고 향기 나는 상사화 주옥같은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강사랑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 덧 9월도 익어갑니다. 추석 명절 지나면 가을이 더욱 깊어지겠지요. 늘 한가위 같은 마음으로 풍요롭기를 바랍니다.	9/12 18:04

배정이 2016-09-13 17:33	시인님, 민족의 대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빚은 송편 맛있게 드시면서 웃음꽃 피우시고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순정

2016-09-27 14:45

강사랑시인님
가을 행사 돕느라 수고 많으셨지요
시인님 우리말 글짓기 공모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시인님 뵈어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강사랑	국순정 시인님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이제 시작이지요. 다음에는 더욱 멋진 시로 멋진 상으로 파이팅해요. 늘 새로움으로 희망을 노래합시다.	10/4 22:24

양상용

2016-09-28 18:47

이제 비도 내렸으니 단풍이 들기 시작하겠네요.
미리 시인님께
가을향기 짙은 나뭇잎 하나 선물하고 갑니다.
작품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매일 행복한 일 가득하세요. ^ ^


강사랑	반갑습니다. 양상용 시인님. 비 온후 진짜 가을 하늘입니다. 좋은 가을날에 좋은 시 많이 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4 22:26

홍대복

2016-10-02 16:53

시인님!
가을비 적시는 시월의 초입에서
시인님의 글 향과 함께
아름다운 감성에 젖어봅니다
늘 고운 시향 가득 지피시길 기원합니다.


강사랑	감사합니다, 홍대복시인님. 늘 부지런한 발걸음과 꾸준한 응원 한 마디가 후배 시인님들에게 희망이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가을 한 자락 되시길 바랍니다.	10/4 22:27

할아버지와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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