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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임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임미숙
ㆍ작성일	2015-11-26 16:37

ㆍIP: 223.xxx.69

첫눈오는 날

첫눈오는 날

임 미 숙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안개낀 한강을 지나
한적한 고속도로를
진입한다.

차가운 비를 맞은 단풍들은
가을 끝자락을 보내기 아쉬워
빛바랜 옷으로 갈아입고
한겹두겹 벗어 차곡차곡 쌓아둔다.

외곽으로 접어드니
온산이 백의로 정갈히 갈아입고
지난날 화려함으로 유혹한 죄
참회하며 기도하듯 숙연하다.

영원을 약속한 사랑
잊을 수 없는 추억
쓰리고 아린 상처
수많은 사연들을
새하얀 속살 숨긴듯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이 성스러운 행사들이
반복되었을까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원죄(原罪)
.
.
.

여관구

2015-11-26 17:13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눈이 오셨군요.
아직도 가을인줄 알았는데 가을이 오래도독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 그곱던 마음도 다 내려놓고 유혹의 손길만 남겨둔체
가을은 떠나는구나 시인님도 고운손길에 유혹되어
그모습 눈에담으려 가셨었지요. 그것도 죄인가요.
예쁜 미소와 예쁜 손짓에 이끌려 간것도 원죄인가요.
시인님의 예쁜마음 마음에 담아갑니다.행복하소서.


임미숙	여관구시인님! 첫눈 오는 날은 언제나 설레고 즐겁고 아련합니다. 시인님의 마음속에도 첫눈의 추억이 있지요? 행복한 겨울 건강히 보내세요~~	12/2 09:26

배정이

2015-11-26 17:26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여기저기서 첫눈이 왔다고들 하는데
내 눈에 첫눈은 언제 보이려나~
시인님,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임미숙	배정이시인님! 늘 항상 언제나 초라한 서재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겨울 건강히 잘 보내시고 20일 본회 행사 때 뵈어요~~	12/2 09:27

사방천

2015-11-26 19:49

`임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미숙 시인님의고운시
첫눈오는 날
미워할래야 미워할수없은 원죄
고운옥고의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가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임미숙	사방천시인님! 28일 서울인친지회 송년의 밤에서 뵈어 반가웠습니다.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은 배우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겨울동안 건강하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2/2 09:29

박정근

2015-11-26 17:44

임미숙 시인님
첫눈과 함께 오랫만에 불 밝히신 서재에
반가움으로 다녀갑니다
곱게 그리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시인님의 평안과 향필을 기원드립니다~^^


임미숙	박정근시인님! ㅎㅎ 자주 불을 밝히지 못하는 게으름을 ~~~ 시인님의 겨울도 건강하시고 행복하기길 바랍니다.	12/2 09:31

김강좌

2015-11-27 06:22

첫눈 오는 날의 뭔지모를 아련한
그리움들이 풍경처럼 펼쳐지는
들녘의 하얀 눈위로
아스라이 그려지는 날 입니다~^^
고운 날들 추억으로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임미숙	김강좌시인님! 첫눈은 추억과 아련함과 행복과 설렘이 ~~ 교차하는 순간이지요~~ 건강하시게 겨울을 나시길 바랍니다.	12/2 09:33

김이진

2015-11-27 09:50

첫눈 오는 날의 풍경
예쁘게 그리셨네요.
날마다 오늘처럼 행복으로 채움하세요.^^*


임미숙	김이진시인님! 마라톤하시며 겨울 건강을 지키시나 봅니다. 행복한 12월 되세요~~	12/2 09:33

주응규

2015-11-27 13:54

임미숙 시인님 제법 쌀쌀한 날씨에 곱게 피우신 고운 글향에 온기를 지핍니다
겨울 바람이 불어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늘 보람된 나날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임미숙	주응규이사님! 바쁘신 중에 이렇게 작은 서재까지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협회를 위해 동분서주 활동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장병들을 위해 많은 시집후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2월 본회 행사 준비로 많이 바쁘실텐데 건강잘 챙기시며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12/2 09:37

곽종철

2015-11-28 23:09

임미숙 시인님,
귀가는 잘 하셨나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계절의 이별 앞에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겨울 맛을 보여주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편안한 밤 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임미숙	곽종철시인님! 저도 시가연에서 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후원해주신 시집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시고 대전에서 또 뵙겠습니다.	12/2 09:38

강보철

2015-11-28 23:14

유혹한 죄 숙연하다
폐부를 움직이는 당신의 시어에
첫 눈 내린 먼 산을 봅니다

나도 속죄 해야 되는데...


임미숙	강보철시인님! 처음뵙겠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12월 보내세요~~	12/2 09:39

김광섭

2015-11-29 10:57

영원을 약속한 사랑
잊을 수 없는 추억
쓰리고 아린 상처
수많은 사연들을
새하얀 속살 숨긴듯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이 성스러운 행사들이
반복되었을까..............^^**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매우 차갑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마음만은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임미숙	김광섭시인님! 하얀 눈꽃이 그 어느 꽃보다 예쁩니다~` 행복한 12월 되세요~~	12/2 09:43

김선목

2015-11-29 22:16

임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눈오는 날
영원을 약속한 사랑 잊을 수 없는 추억
쓰리고 아린 상처 수많은 사연들을
새하얀 속살 숨긴듯......./
첫눈은 첫사랑을 연상 하게 되요 그렇죠?
아마도 순수하고 맑고 깨끗함 때문이 아니가 싶습니다
첫눈오면 마음이 설레이는 것은
살아 숨쉬는 까닭인가 봅니다
이른 아침의 고운 노래 잘 감상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편안 하십시오. 시인님!


임미숙	김선목시인님! 잘 지내시죠? 서울지회 송년회에 오실줄 알았는데 바쁜일 있으셨나봅니다. 뵙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첫눈이 오면 그냥 즐겁습니다ㅎㅎㅎ	12/2 09:45

김선목	임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행사장 가는 길에 뵙겠습니다.	3/15 20:28

이정규

2015-11-30 19:47

임미숙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12월에도 좋은 일 가득 하시기를 바라며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임미숙	이정규시인님! 세월이 참으로 쏜살 같습니다. 12월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2/2 09:46

박순애

2015-12-01 02:12

12월 첫날
첫눈 오는 날의 풍경으로 시작하네요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임미숙 시인님
12월에도 좋은일 가득 하시고
복 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임미숙	박순애시인님! 시인님의 아니 낭송가님의 고운 목소리로 들려 주시면 첫눈이 더 곱게 내리겠지요?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12/2 09:48

홍대복

2015-12-02 15:14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임미숙	홍대복시인님!! 꾸벅 ~~감사합니다. 지회장님께서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12/7 16:15

문익호

2015-12-11 01:25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원죄(原罪)

죄를 미워하지 못하는 마음 ㅎ~
고것이 바로 원죄 같습니다. ㅎㅎ


임미숙	동기 시인님! 언제 뵈도 반갑고 즐겁습니다. 대전 행사 동행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성탄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12/24 00:16

박영애

2015-12-14 19:43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임미숙	박영애낭송가님! 늘 협회와 문우들을 위해 애써시니 얼마나 바쁘시겠어요. 이렇게 드러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축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12/24 00:17

안정순

2015-12-21 18:48

임미숙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사진 감사했구요
남은 12월 행복으로 채움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임미숙	안정순시인님! 저도 반가웠습니다. 새해에도 향필하시고 행복하세요~~	12/24 00:18

배정이

2015-12-31 01:05

임미숙 시인님,
2015 한국문학 향토문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임미숙	배정이 시인님 문학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열정이 넘치는 시인님! 새해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9 12:41

박정근

2015-12-31 18:20

임미숙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것 모두 이루세요~~^^


임미숙	박정근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자주 뵙고 더 문우의 정을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1/9 12:43

염규식

2016-01-05 17:05

시인님 처음 뵈어요
새해엔 더욱 강건 하시구요-향필하십시요


임미숙	염규식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새해 찾아 주셔서~~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뜻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1/9 12:45

정상화

2016-01-24 23:30

미워할 수 없는 원죄!
우연히 들린 시인님방 곱게 머물다 갑니다


임미숙	정상화 시인님! 귀하신 방문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들러지 못해서 배웅이 늦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2/13 00:01

이석구

2016-01-31 15:47

눈바람이 불어옵니다.
악심을 햐얗게 씻어 버리고
순수가 거리를 활보하는,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임미숙	이석구시인님! 새해 뜻하시는 모든일 다 이루시고 건강하세요~~	2/13 00:02

장용순 2016-03-05 06:59	제목이 "첫눈 오는 날" 이군요. 우리가 만난 사가정에서는 올 마지막 눈이 펑펑 내렸는데요. 만나서 별 말씀을 안하셨지만 더 많은 말을 할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 우리의 겨울은 벌써 다 가고 오늘은 봄비가 내립니다.

눈처럼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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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진달래	37	임미숙	2016-06-24

21	능소화	14	임미숙	2016-06-22

20	눈처럼	32	임미숙	2016-03-18

19	첫눈오는 날	46	임미숙	2015-11-26

18	둘레길	30	임미숙	2015-11-03

17	인연	50	임미숙	2015-07-30

16	석류	42	임미숙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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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꽃길	17	임미숙	2015-05-29

12	어머니의 꽃밭	22	임미숙	2015-05-26

11	감 꽃	8	임미숙	2015-05-26

10	사월	38	임미숙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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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비꽃	40	임미숙	201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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