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서연
ㆍ작성일	2018-11-21 02:12

ㆍIP: 125.xxx.109

떠나는 것들의 슬픔은 늘 외롭다/조서연

떠나는 것들의 슬픔은 늘 외롭다/조서연
<2018 11 12>

떠나는 것들의 홀로된 슬픔은
늘 날개에 상처를 껴안고 허공 속으로 숨는다
그 또한 버림을 당하진 않았을지라도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의 이율배반적인 예의의
슬픔의 날개는 퍼덕일 수 밖에 없는 날갯짓을 한다

문득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싶은
상처로운 날개는 그곳이 더 안전하다는
오류에 빠지기도 한다
뿌리 없는 나무처럼 오늘도 힘겨운 날개짓은
떠나가는 가을 등에 살포시 내려앉는 뒷모습이 아프다

기억들은 더 선명하여
가슴을 푸른멍들로 채우는 날 들이기도
바람이 깊은 소리를 내며 절며 간다
남겨진 것들의 눈물보다
떠나는 것들의 눈물이 더 아픈 것이기에....

김정윤

2018-11-21 06:43

조서연 시인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
창틈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몹씨도 차갑게 느껴지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밤새 잠을 설친 혼탁해진 머리가
시인님의 시를 읽고 맑아짐을 느낌니다
올려주신 -떠나는 것들의 슬픔은 늘 외롭다 -
배독하고 마음으로 담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밝아오는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조서연	어서 오십시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제법 쌀쌀한겨울이 온것 같습니다 떠나는 뒷모습이 더욱 쓸쓸해보이는것은 아마도 남겨진 이들의. 슬픔까지 같이안고 사라지는것이라 더욱 아픈것 같습니다 문득. 가을이 가는 길목에서 싸늘함을 느껴보았답니다 먼길찾아주신 귀한 흔적 감사드립니다 감기조심 하십시요	11/28 11:31

김동철

2018-11-21 07:24

조서연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보내는 가을의 아픔을 느껴봅니다
누구나 애닯은 가을
가슴에 상처아닌 상처를 남기고 가니
많이 씁쓸합니다
감사하게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오늘되세요


조서연	시인님 오서오십시요 반갑습니다 붉게물든 만추의 계절이 절기에 밀려 멀어져가는 뒷모습이 황량한 겨울바람을 맛서진 못한 자연의 이치적인 아마도 모든것은 유한하기에 그사이에서 시작과 끝을 사유하게 만드는 인간의 감성이 참 고달픈것같습니다 날씨가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 평안과 함께하시길바랍니다 귀한 흔적 마음으로 받습니다	11/28 12:00

주응규

2018-11-21 14:12

존경하는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에 마음의 온기를 뎁혀봅니다
계절이 지나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해 몸 상하기 쉬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안 건필하십시요.


조서연	부이사장님. 오서오십시요. 반갑습니다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에 옷깃에 닿는 싸늘함이 겨울바람인것은 틀림없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가내 행복과 기쁨이 늘함께 하시길바랍니다 귀한 흔적 감사드립니다 제 서제가 따뜻해졌습니다	11/28 12:05

박외도

2018-11-21 15:37

조서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낙엽이지고 차가운 가을비 뿌리고 나면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조서연	시인님 오서오십시요 반갑습니다 이제 겨울이네요 점점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먼길 찾아주심에 기쁜마음으로 맞이합니다 귀한흔적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 하십시요	11/28 12:08

고지영

2018-11-23 14:12

존경하는 조서연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조서연	감사 합니다 오서오십시요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현실의 종종걸음입니다 항상 그자리인것만 같은 그자리에서 맴맴도는것같은 일상들 그래도 멈출수 없는 발걸음 서제출현이 뜸한 지금의 현실이 아쉽고 서운하지만 바삐 보내는 지금이 딴은감사하기도 고맙기도 하답니다 먼길 찾아 주신 흔적감사드립니다 감기조심 하십시요	11/28 12:14

김상훈

2018-11-27 02:09

출장 중에 들렀던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
이미 나목으로 둘러싸인 그곳엔
가을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엄청난 폭설과 함께
거짓말처럼 겨울이 왔고
달과 6펜스가 있는 곳은 졸지에
눈 덮인 마을이 되버렸습니다.
첫눈을 그렇게 보았고 나는 돌아와
지금 책상 앞에 앉아 눈물 짓습니다.
가을새와 직별했으므로.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조서연	선생님 오서 오십시요 반갑습니다 해외 출장은 잘다녀 오셨는지요 그많은 식솔들 인솔하시니라 애쓰셨습니다 아무 탈없이 오시어 다행입니다 며칠여독을 푸셔야겠습니다 늘 건강유의 하시고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첫눈을 아직 보진 못했듯이 가을새도 처음부터 없었던 환상 속에 새였나봅니다 우리들은 늘 마음속에 작은둥지를 짖고 무언가. 끊임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결국 주인없는 빈둥지를 지키는것 외로움과 쓸쓸함 뿐이라는걸 확인하는 일인거지요 먼길 다녀오신 선생님 감기 조심하시고 독감 폐렴 백신 맞으시길 바랍니다	11/28 12:30

안미숙

2018-11-27 19:14

조서연 시인님~

문득 어딘가에도 존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무연히 일어 설 때
저 허공 뒤편으로 사라진다면 평화롭기만
할 것 같은 착각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 순간은 너무도 힘들고 절실 하겠지만,
세상에 남은 자들의 슬픔에 견주어
떠나는 자의 슬픔이 더 커 보일테지만,

우리가 사랑을 할 때
사랑하는 그 마음도 내 마음 안에서
이는 것이고 보면

어느 저울에 올려
그 슬픔의 경중을 가려낼 수 있을까요.

참는 자와 참지 못하는 자
모두에게 시린 이별
아파도
혹한의 겨울 같은 마음 밖으로
자신을 밀어내지는 말아야겠습니다.

가슴 먹먹한 글 잘 보고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웃음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서연	안미숙. 시인님오서오십시요 아구 반갑습니다 늘그리운 시인님 남겨진. 것들과 떠나는것들의 슬픔은 저울에 올리면 아마도 똑같은 무게일까요? 남겨진자는 남겨진대로 떠나는자는 떠나는대로 그슬픔은. 천차 만별인것같습니다 무엇을걱정하고 무엇을염려하는지 그대 마음이. 내게 전해져 뜨거워진 마음에 기쁨이. 피어오릅니다 그대역시 늘 향필 하시고 꽃처럼피어 오르시길 바랍니다 꽃중에. 꽃. 인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대가 그렇습니다 사랑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 평안 하세요	11/28 12:41

당신으로 인해 알게 된 이유/조서연

그리움이 하늘을 오른날/조서연